나도 피카소 그림을 살 수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과 인문경영)

나도 피카소 그림을 살 수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과 인문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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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4차산업혁명 시대의 원리와 철학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등 다른 기술과는 달리, 블록체인은 4차산업혁명 시대, 공유경제를 움직이는 원리와 철학을 잘 담고 있다. 이것을 인간의 욕망의 발현, 신뢰의 재구성, 분산권력 등의 3가지 흐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책은 블록체인이라는 렌즈를 통하여 4차산업 혁명기의 원리와 특성을 바라보았다. 또한 역사와 풍성한 현실적 사례를 통해서 기술-인간-경영이 만나고 융합하는 미래를 그렸다.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 일자리의 미래 등 우리가 궁금해 하는 미래의 삶의 모습이 블록체인과 어울려 흥미롭게 등장한다.
저자

여현덕

모두가잠든시각,새벽3시에깨어혼돈스러운세상의조각들을모아본다.인간의근원적인욕망과삶에대한의지를통찰해야경영의세계를꿰뚫어볼수있을것이라는믿음으로사색하고글을쓴다.비즈니스의근원이되는인간의욕망,삶,정치,경영트랜드등다가올새로운세상에대하여인문경영의관점에서융합하고통찰하려는노력을쉼없이경주한다.4차산업혁명시대의원리와흐름을인문+경영의관점에서재해석하면서공유경제와긱워커들(Gigworkers)의미래를주시해본다.블록체인과인문경영은세상의혼란스러운조각을모아서분석한,새벽의산물이다.

현재KAISTG-School원장으로기술경영,혁신경영,인지과학,AI및디지털혁신분야의연구와강의및KAIST뉴욕캠퍼스운영위원장으로봉사하고있다.애버딘대학교교수및서울과학종합대경영스쿨교수를지냈으며,평창올림픽유치위원회·법무부·산업통상자원부자문위원,콜로라도주립대경영스쿨초빙교수,스위스다보스포럼(WorldEconomicForum)수석자문역,네덜란드소재지속가능발전보고기관GRI(GlobalReportingInitiative)교육평가컨설턴트등을역임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루소의이상,블록체인의세상
루소를배반한리바이어던_17
거대한바다를뒤흔든상상력_22

2장뷰티플마인드,자유를향한열망
블록체인씨앗을퍼트린수학자,존내시_29
빅브라더로부터의자유_34
나와타인,신뢰와경계의재구성_42
오래된민주주의,분산된시장_47
중국·인도보다큰데이터의나라_50

3장상상과혁신으로가는세계여행
북유럽실리콘밸리,에스토니아_57
디지털허브를꿈꾸는나라:싱가포르,스위스,몰타_61
디지털폴더를꿈꾸는튤립과풍차의나라,네덜란드_70
한계를뛰어넘는도전,이스라엘_76
4차산업혁명패권전쟁:미국,중국,영국,독일_80

4장블록체인과함께하는산업기행
총성없는웹브라우저전쟁_91
삶과죽음에대한두려움,신원증명과보험_94
자동차산업의도전과모빌리티의진화_103
에너지산업,지속발전가능성을꿈꾸다_111

5장소유권의분할,피카소나누기
온체인세상을향하여_119
욕망의분할,피카소나누기_123
디지털자산의시대_134
거대한변화의시작,증권형토큰의미래_162

6장창조는혼돈의가장자리에서
욕망이낳은튤립버블_169
창조는혼돈의가장자리에서_172
혁신의꿈과상상력만바라보자_175
스타트업,대체모델과보완모델사이에서_179
잠자는시장에서역혁신을위하여_182

7장최후의혁신,국가와혁명
플랫폼코드가움직이는세상_189
시장의근원적인파워,래디컬마켓_193
정치혁명을몰고올블록체인_198

에필로그_210
참고문헌_215

출판사 서평

욕망의발현-디지털충족vs.현실의충족

위의3가지흐름은30억인구가훨씬넘는디지털플랫폼세상에서나타난다.중국과인도보다큰나라이다.거대한디지털세계가있기때문에블록체인기술과원리가작동하게된다.

이렇게거대한인구가디지털세계와땅의세계라는2개의세상에서,즉‘디지털트윈(digitaltwin)’으로살아간다.디지털공간에서욕망을드러낸다.만질수있는욕망과만질수없는욕망이만난다!

많은사람들의욕망이표출되고,해소되는삶의공간이되어버린디지털플랫폼세상은p2p교환과거래가활발하다.책,옷,음식과같은생필품은물론이고,졸업증명서,경력증명서,부동산문서,저작권등도거래된다.전자는만지거나먹으면서‘2중의만족’을추구하지만,후자는하나의만족으로충분하다.그저교환하면된다.디지털그자체로만족된다.우리주변에는그런것들이무수히많다.이와같이기호와상징으로표출되는것들은모두디지털화될수있다.화폐도예외일수없다.종이화폐는결국사라질운명을맞을것이다.만질필요가없으면모두들이다.

교환과거래는시스템과네트워크를통해서이루어지고,‘무신뢰의신뢰’(trustlesstrust)속에서작동한다.블록체인은중앙권력의상징인국가나회사를거치지도않는다.

욕망의억제가아니라,욕망의해방

블록체인의원리를적용하면욕망은억제되지않고발현된다.기존에존재하던누군가에의한과잉억압을걷어내기때문이다.한편,욕망의발현은욕망을분할하면더잘이뤄진다.

욕망의분할을통해평범한사람들도시가수백억이넘는리히텐슈타인의작품〈행복한눈물〉을가질수있다.피카소의그림에대한부분적소유권을가질수있으며,서울과뉴욕한복판의빌딩에대한부분적소유권을보장받을수있다.이전에는상상할수없었던일이다.블록체인기술덕분이다.

소유욕과소유권분할

‘소유의종말’이인간의근원적인소유욕을억누르면서현실적인‘소유의욕망’과의‘무소유의관념’사이에서허탈감도나타나고있다.이러한공백은무엇으로채워질까?블록체인원리를통해서가능하다.블록체인은욕망을분할(디지털분할)하고+소유권분할하여충족케해준다.

피카소는어떻게분할될까?

과거에는자본을독점한사람만가질수있었던,그래서일반인은결코소유할수없을것만같았던피카소그림을살수있게되었다.어떤방식으로피카소그림을살수있을까?

17세기스페인천재화가디에고벨라스케스의작품〈시녀들〉이이브수스만(EveSussman)에의해〈89초분할〉라는이름으로재창조된것이있었다.〈89초분할〉은디지털분할의흥미로운사례다.200개단위의디지털조각으로나눠서20명에게판매했다.예술작품들이소더비같은곳에서경매될때일반인들은접근조차할수없었던과거와비교하면놀라운변화이다.피카소의경우도마찬가지원리가적용된다.

예술작품은창의력과영감의원천이다.예술작품들이블록체인기술을통해디지털자산으로거래되면예술가들에게희망을안겨줄수있다.가능성은무궁무진하다.블록체인은예술작품의소유권개념을혁신하고,예술품매매시장을폭발적으로확장시켜줄것이다.

이는부동산에도적용될수있다.소유권의분할방식으로부동산거래시장의유동성문제를해결하고,부동산산업을혁신할수있다.서울이나뉴욕맨해튼한복판에있는빌딩을블록체인기술을접목하면자금회전속도가빠르고,유동성이커지므로자산의가치는높아진다.블록체인기술이접목된디지털화와토큰화는부동산업의일대혁신을불러일으킬것이다.

공공인프라도소유권분할하면?!

소유권분할은공공영역에도적용될수있다.개인의집이나차량만공유하는것이아니라등대·교량·댐·통신망같은공공인프라도소유권을분할하고공유할수있다.(사적소유의형식으로소유의욕망을충족시켜주면),공공인프라에애착이높아져오히려인프라의공공성과보존과지속가능성을높여준다.참으로역설적이다.인간의욕망을이해할때,‘공유지의비극’(TheTragedyoftheCommons)도새롭게해결할수있다.이러한방법은개발도상국과같은잠자는시장에서개발문제를해결하는데중요한시사점을준다.

탄자니아의개발을꿈꾸는한국인에게도이것이적용될수있을까?

?킬리만자로를품은땅,탄자니아를가꾸는한국인

킬리만자로를품은세계에서가장방대한야생동물의터전,탄자니아는1인당국민총생산GNP936달러로가난한나라이다.하지만태초의숨결을간직한순결한땅이다.사자가포효하고,치타가초원을질주한다.산,호수,과일,커피,향료,페르시아목욕탕,생텍쥐페리의〈어린왕자〉에등장하는바오밥나무등매혹적인자연과평원으로가득하다.이곳아름다운빅토리아호수와맞닿은곳에“열대과일의천국(FruitParadise)”를가꾸는한국남자가있다.농장규모는상상을초월한다.커피농장8천에이커(약1천만평)를포함하여아보카도,마카다미아,곡물(쌀·옥수수)등총1만6천에이커(약2천만평)규모다.여의도면적(87만평)의약22배에해당한다.이곳에커피와아보카도,마카다미아,패션프르츠,망고등열대과일을가꾸고,모바일전기차를달리게하고싶다.젖과꿀이흐르는잘사는땅으로만들고싶은꿈을꾼다.5G통신환경까지갖춰지면빌리지는혁신가들이휴식을취하며창조에전념할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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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이것이가능할수있을까?토큰경제원리를활용하면된다.평당1만원x2천명이참여하는개발이라면사람을모으고땅을정연하게분할하기란쉽지않을것이다.토큰경제원리가아니면엄두도내지못할일이다.하지만,‘분할된소유권’(토큰)을스마트컨트랙트로판매하면이러한일이가능해진다.유동성을높여거래가빨라지고,네트워크효과가작동하여가치와신뢰가높아진다.선순환가치혁신사업이되는셈이다.

커피나아보카도가재배되면연간5만불씩돌아오고,토큰거래로추가수익을올릴수있다.생산되는시점에는디지털자산은날개를달게된다.오프라인(농작물재배)으로돈을벌고,온라인(디지털자산)으로도돈을번다.토큰화된디지털자산은증권의효력을갖는다.법과규제에얽매이지않은자연산샌드박스(Sandbox)다.상상력을실현하고자대기업을그만두고뛰어든한국인은몽상가가아니다.역혁신의눈만가진다면,아프리카는기회의땅이다.이제한국이라는좁은땅덩어리에서제한된파이를서로가지려고발버둥치면미래가없다.젊은이들과은퇴자들에게열광할땅을제공해줘야한다.블록체인은이를가능케해주는혁신과역혁신의무기이다.

창조는혼돈의가장자리에서

혼돈의가장자리를잘활용한조직이성공한다.만약사회나기업이어떤변화도없이지극히안정된상태에고착된다면,그조직은생명력을잃고멸종하게된다.생명은자유와혼란의역동성속에서탄생하고,창조와혁신은현재의고정관념과한계에도전하면서피어난다.

새로운창조는낯선곳,새로운방법에서만들어진다.블록체인에의해구동되는세상은다소혼란스럽더라도새로운창조와질서를만들어가는필연적일진통일지도모른다.창조는‘혼돈의가장자리’(edgeofchaos)에서나오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