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보역주 경회집 (전 5권)

증보역주 경회집 (전 5권)

$180.00
Description
경회당 김영근의 평생 기록, 《증보국역 경회집(景晦集)》(전 5권) 발간!
이 책은 구한말 위정척사와 구국 활동에 헌신했던 유학자 경회당(景晦堂) 김영근(金永根)의 시(1527수)와 서(序), 명(銘), 비(碑)를 비롯해 편지와 일기, 잡저(雜著)까지를 총망라한 유고집이다. 시문과 경학, 예학에 뛰어났던 경회당의 유고는 1950년 한국전쟁 때 멸실되었는데, 그의 문인과 후손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유문을 모아 1987년에 《경회집(景晦集)》으로 영인하였고, 이를 저본으로 하여 2010년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국역 경회집》을 간행하였다. 이후 《경회집(景晦集)》에 포함되지 않은 경회당의 마지막 초고 《경회당원고(景晦堂原稿)》를 포함하여, 방대한 양의 유고가 후손에 의해 다시 한번 발굴, 수습되었다. 이번 《증보국역 경회집(景晦集)》은 《경회집(景晦集)》에 새로운 글들을 증보하여 번역 작업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문집 형태로 정리, 정본화한 것이다.
저자

김영근

구한말위정척사와구국활동에헌신했던유학자이다.

목차

〈1권〉

ㆍ 발간사|강진군수강진원
ㆍ 《증보역주경회집》해제|박민영

1.부(賦)
2.오언고시(五言古詩)
3.오언절구(五言絶句)
4.오언율시(五言律詩)
5.육언시(六言詩)
6.칠언고시(七言古詩)
7.칠언절구(七言絶句)


〈2권〉

1.칠언율시(七言律詩
2.잡체시(雜體詩


〈3권〉

편지[書]1
편지[書]2
편지[書]3
편지[書]4
편지[書]5
편지[書]6


〈4권〉

1.서문[序]
2.기문[記]
3.발문[跋]
4.명(銘)
5.찬(贊)
6.상량문(上樑文)
7.축문및고유문[祝文及告由文]
8.제문(祭文)
9.애사(哀辭)
10.비(碑)
11.묘갈(墓碣)
12.묘지명(墓誌銘)
13.묘표(墓表)
14.행장(行狀)
15.전기[傳]
16.어록(語錄)
17.유사(遺事)
18.잡저(雜著)


〈5권〉

1.경설(經說)
2.원유일록(遠遊日錄)
부록(上)
-유사(遺事)
-만사(挽詞)
-제문(祭文)
-애사(哀辭)
-두스승이준글[兩師遺贈]

부록(下)
-경회당김해김공영근의행장[景晦堂金海金公永根行狀]|이성우
-경회당김해김공의묘갈명[景晦堂金海金公墓碣銘]|이성우
-경회당연보(景晦堂年譜)
-문인록(門人錄)
-《증보역주경회집》발간에부치는글|김희태
-편역후기|안동교
-찾아보기(인명)

출판사 서평

망국의선비,경회당김영근
경회당김영근은1865년전라도강진에서태어나1934년에세상을떠난구한말의유학자이다.명민한자질을타고났던그는경학,예학,역사에정통했고,시문에도뛰어났다.오남(吾南)김한섭(金漢燮,1838~1894)과중암(重菴)김평묵(金平默,1819~1891)두문하에서수학하여,춘추대의적의리와명분을금과옥조로삼고존화양이·위정척사의학문과사상을깊이체득한화서학파의적전(適傳)으로평가된다.국권이피탈되던시기에는두번에걸쳐중국간도에망명,국권회복을모색하였으며,1919년3·1운동이후에는이상규(李相珪),이상천(李相天)형제등홍주의병계열의인물들과조재학(曺在學)등최익현계열의의병세력,정안립(鄭安立)등만주에서활동하다남하한세력등과연합하여전국적유림조직인인도공의소(人道公議所)를결성했다.그러나일제의탄압으로활동이여의치않자,전라도강진군칠량면현평리에칩거하여후학들을교육하고민족혼을일깨우는저술을하면서여생을보냈다.


그가남긴1527수의시(詩)와편지,일기,서(序)·기(記)·발(跋)·명(銘)들
전체5권으로된《증보역주경회집》은1권과2권은시(詩),3권은편지〔書〕,4권은서(序)·기(記)·발(跋)·명(銘)·찬(贊)·상량문·축문및고유문·제문·비문·행장·전(傳)·어록·유사·잡저,5권은경설(經說)·일기·부록으로되어있다.
경회당의글가운데압도적분량을차지하는것이시이다.1,2권에나누어수록된시는그형식을기준으로부(賦),오언고시(五言古詩),오언절구(五言絶句),오언율시(五言律詩),육언시(六言詩),칠언고시(七言古詩),칠언절구(七言絶句),칠언율시(七言律詩),잡체시(雜體詩)순으로배열되어있다
3권은경회의편지를모은것이다.여기에는스승및선진(先進),동문과지인,문인과후학,그리고친인척에게보낸서신(답신포함)을수록하였다.
4권에는시와서외여러문체의경회글을수록하였다.구체적으로는서문[序],기문[記],발문[跋]을비롯하여명(銘),찬(贊),상량문,축문및고유문,제문,애사,비,묘갈,묘지명,묘표,행장,전기[傳],어록,유사,잡저등다양한유형의글이실렸다.
5권은경회의‘경설(經說)’과‘일기’,그리고‘부록’으로이루어져있다.‘경설’은경회가경전등에대해자신의견해를밝히고해석한것이며,‘일기’로〈원유일록〉을수록하였다.마지막‘부록’은유사와만사,제문,애사등경회를존모하고그의유업을계승하는문인후학들의글을모은것이다.


10년에걸친자료수집과6년에걸친국역·정본화작업의결과물!
《증보국역경회집(景晦集)》은10년에걸친자료수집,한국학호남진흥원안동교박사를비롯한번역진의6년에걸친국역과정본화작업의결과이다.여러필사본들을일일이대조하여오류를바로잡고,전라남도의강진과장흥,해남,영암,신안군지도,경기도양평과포천등관련지역을답사하고취재하며역사적사실들을검증하였다.또경회당과교유하고함께활동했던인물들의생애를추적하여충실하게주석함으로써,글의의미를엄밀하게전달하는것을넘어서당시지식인들의사상의지도를입체적으로그려내었다.독립운동사의권위자인박민영박사가집필한해제는,시문에뛰어난문인이라는기존의평가를넘어,독립운동사의관점에서실천적유학자로서의면모를제시해준다.


망국의선비는어떻게살아야하는가?
《증보국역경회집(景晦集)》을통해독자들은,경회당의생애,학문과사상뿐만아니라구한말로부터일제강점기에이르는,우리역사의어두웠던시대에유림을비롯한지식인들이망국이라는비극을당하여의리와출처의문제를어떻게생각했으며,국권회복을위해무엇을고민하고어떤활동을했는가를생생하게그려볼수있을것이다.또《증보국역경회집(景晦集)》은아직까지잘알려지지않았던‘인도공의소’라는유림조직이어떤목표를가지고구체적으로어떤활동을했는가하는묵직한연구과제를던져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