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여행 : 우리의 여행을 눈부신 방향으로 이끌 별자리 같은 안내서

단 한 번의 여행 : 우리의 여행을 눈부신 방향으로 이끌 별자리 같은 안내서

$16.80
저자

최갑수

저자:최갑수
시인.여행작가.
그는아주오랜시간동안여행을했다.한국뿐만아니라세계곳곳을다니며글을쓰고사진을찍었다.여행보다우리의인생을더기쁘게하고사랑을더찬란하게만드는것은없다고생각하는그는,그래서여행을하며살아가고있는이번생이다행스럽고행복하다고여긴다.
아름다운풍경과맛있는음식앞에서그는언제나누군가를떠올리곤했다.이책에소개하고있는여행지는그가지금까지여행한수많은여행지가운데누군가의손을잡고함께갔으면더좋을곳들이다.그는사랑하는사람과함께하는여행이더가치있다고믿고있다.
여행을하며많은책을썼다.『우리는사랑아니면여행이겠지』,『밤의공항에서』,『잘지내나요,내인생』등의에세이를펴냈다.모두여행에관한혹은생에관한책들이다.국내여행에관한책으로우리나라의아름다운여행지50곳을소개한『하루여행하루더여행』이있다.『문학동네』에시<밀물여인숙>을발표하며등단했고시집으로『단한번의여행』을펴냈다.
사진전‘우리는사랑아니면여행이겠지’(2015)와‘밤의공항에서’(2019)를열었다.여행자들이지나간후의풍경을담아낸그의사진은꿈처럼몽환적이고안개처럼낭만적이다.

목차

프롤로그

조금만더해보자.우리는더잘될거야
강릉,바다와커피

더열심히놀아야지,더애타게사랑해야지
양양서피비치눈부신모래밭

우리조금만더걸어볼까?
서울한양도성길

우리는가끔숲을잊곤하지
횡성미술관자작나무숲과숲체원

우린모두누군가의첫사랑이었음을기억하는곳
양평구둔역과세미원

고택처마아래앉은마음은산그림자처럼느긋해지다
완주아원고택

감귤나무지나돌담길따라가면나타나는푸른바다
제주대평리와그주변

오늘하루쯤은이런비일상어때요
세종하루나들이

바닷가앞중국집그리고우리나라제일북쪽돈가스집
고성동해반점과장미경양식

여기에서딱한달만살았으면좋겠다
속초에서보낸게으른시간

철책선앞커피집
이상한파주의유쾌한여행

잠시쉬어가도,조금달라도,서툴러도괜찮아
영화<리틀포레스트>혜원의집

청년들이의성에전입신고를했습니다
의성에서만난소박한가게들

우리에겐아직더많은사랑과여행의기회가남았습니다
군산가을여행

우리가시와함께여행하는법
정선새비재와몰운대지나만항재까지

중국집에서돼지갈비를먹었습니다
제천송학반장과광덕빗자루공예사

"몸안에한그루푸른나무를숨쉬게하는일"
지리산둘레길

내속에어떤마음이있나,마음이마음을더듬다
김제금산사템플스테이

이토록시적인서울의야경앞에서서
서울윤동주시인의언덕

꼭꼭,내생을며칠정도숨기고싶은섬
신안가거도와만재도

그래도이일을선택하길잘했어
삼척,해변의말랑한봄,봄,봄

봄은벚나무에인연처럼짧게
부안내소사벚꽃

동백꽃밟으며봄날을걷다
거문도트레킹

우리생에만날수있는가장빛나는숲
인제속삭이는자작나무숲

다친마음을위로하는따스한노을과깊은맛
태안의풍경과음식들

노을은붉었고숲길은고요했네
영주부석사와죽령옛길

혼자있고싶은시간의가을
아산공세리성당과봉곡사숲길그리고곡교천변길

우리네삶은곧저러한모습으로외로워지겠구나
경주황룡사지와고분군

“그러니까밀물이,모래를적시는소리가고요하게”
인천자월도

그물위로춤추는은빛멸치
기장대변항과송정역

삶은제자리로돌아간다
<어쩌다사장>촬영지화천원천상회

분홍과파랑이인도하는5월
영덕지품면복사꽃과강축해안도로

어느처마아래,우리가손잡고보낸평화로운세월
가을의소쇄원과봄의명옥헌

화순에서만난신비로운가을
운주사와숲정이숲

눈물이나도록아름다운
선암사와송광사그리고순천만

단한사람을위해만든찬란한가을숲
홍천은행나무숲

한발한발마음을잡으며,가다듬으며걸었습니다
익산~김제~전주~완주아름다운순례길

바다와산중에서하나를고르라면?글쎄…
동해바다드라이브와베틀바위

마음에한뼘틈이생기는풍경
강화도조양방직과교동도대룡시장

스님도짜장면은드시고싶으니까
청도운문사와강남반점

당신과함께매화를보고싶은곳
매화로맞이하는봄날

오세요,하동에꽃필때
하동먹점마을매화와쌍계사십리벚꽃길

남해,봄,벚꽃,당신그리고바다
남해금산보리암과평산마을

“꽃이지는건쉬워도잊는건한참이더군”
선운사의가을

물안개처럼아련히피어오르는첫사랑의추억
겨울소양호와청평사

끝은끝이아닌새로운시작
해남땅끝마을과대흥사

손을잡고옛담장길을걷는일
거창황산마을과수승대

새롭게시작하기에는내일보다좋은날은없으니까
울진덕구온천과죽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