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녀석

사랑, 그 녀석

$19.53
Description
사랑도 채색이 되나요?

몽환적인 그림 사이로 흐르는 지중해 풍 사랑 이야기!
사랑, 컬러를 입다!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 부와 명예를 버리는 게 어려운 일일까, 평범한 일상을 내놓는 게 어려운 일일까. 하여튼 두 사람에겐 모두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우려한다. 가진 것 없는 어린 남자가 높고 깊은 성안에 갇힌 공주를 구해낼 수 없다고 한다. 미친 돈키호테와 다를 바 없는 보잘것없는 남자의 치기라고 한다. 하지만 그 치기는 ‘사랑’의 다른 표현이다.

드라마 ‘남자친구’에 삽입된 일러스트는 “로맨스를 더 애절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으로 로맨스를 더 애절하면서도 아름답게 보여준 잠산 작가. 드라마 분위기를 더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지만, 상징적으로 그리기에도 부족해서 작가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은 작품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아쉬움과는 별개로 ‘와우!’라고 외치던 시청자들의 환호성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 듯하다.

어쩌다 마주친 만남이 결국은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이야기로 드라마는 엔딩이 되었지만, 극 중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명대사와 함께 만난 컬러링북은 조금 색다른 모습이다. 대사를 음미하며 채색을 입히고, 노련한 손동작이 필요한 스티커로 조각 퍼즐을 완성해가는 특별한 에디션. 하루게 멀게 문명이 진화하듯 사랑도 진화된다. 굳이 진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랑은 매 순간 다른 컬러를 입는다. 소설을 읽듯, 이야기를 즐기면서 오늘의 마음을 컬러로 표현해 보자. 사랑으로 인한 마법 같은 행복이 지금 책과 마주한 여러분에게도 가득하길 바란다.

저자

잠산,유영아

저자:잠산
콘셉트디자이너로개인전〈사람이모이는곳〉을열었으며,나이키박지성CF&그래픽노블,엔프라니로드샵홀리카등수많은일러스트작업의콘셉트디자이너로참여했다.

목차

Scene#1성탑의그녀
Scene#2철의여왕
Scene#3나비처럼
Scene#4빛으로함께
Scene#5어디서무엇이되어다시만나랴
Scene#6같은곳을향해가는
Scene#7눈물
Scene#8하나의끝하나의시작
Scene#9사랑하는일
Scene#10밤하늘별과하나의마음으로
Scene#11외로운늑대고독한마음으로
Scene#12이밤을날아와
Scene#13거울에비친그대
Scene#14이별의시간소중한사람
Scene#15사라지는모래시계
Scene#16달하나태양하나나하나그대하나별들의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