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닮다

쌀을 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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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의 주인공은 ‘쌀’입니다. 쌀은 이 땅의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지점에 늘 있어 왔습니다. 우리에게 쌀은 생명을 잇는 끼니였고 간절한 소망이자 신앙이었습니다. 밥상 위에 오른 쌀은 땅과 같은 존재로 맵고 짜고 시고 단 온갖 찬들을 조화롭게 품어 안았고, 우리의 문화는 쌀을 중심으로 피어났습니다. 삶의 중심이었던 쌀이 점점 우리의 일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쌀 소비량과 밥 섭취량이 줄어들며, 쌀의 시간과 문화가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쌀밥을 바라보는 시선조차 부정과 긍정이 혼재합니다.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워 이 책에 쌀을 담 아 보았습니다. 익숙해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 쌀의 모습을, 쌀이 자라는 마을 의 풍경을, 그리고 쌀과 함께 살아온 이들의 시간을....... 쌀의 과거를 듣고, 현 재를 보고, 미래를 요리로 가늠하며 희망도 보았습니다. 주식(主食)의 위치에서 밀려난 동시에 미식(美食)의 중심에 다가서고 있는 밥을, 식탁을 벗어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쌀을, 벼농사가 지닌 치유의 힘을 말입니다. 물론 책에 쌀의 모든 것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쌀을 다시 보고, 다시 읽고, 다시 생각하기를 바라며 아주 조금의 수고를 더했습니다. 이 책이 우리의 ‘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작은 이유가 되길 바랍니다.
저자

이현주

목차

04한톨,쌀을보다
쌀은과거부터지금까지다양한모습으로우리의곁에있어왔다.벼로,겨로,쌀로,밥으로,떡으로,술로…다양한쌀의모습과함께쌀의역사를담았다.

30두톨,쌀이자라다
경기도평택시오성면‘신리’는쌀을품고길러내는마을이다.너른들녘을자랑하는신리의논과밭,시간이쌓인마을의풍경을담았다.

58세톨,쌀과함께살다
쌀이자라는마을엔쌀을정성으로키워내는사람들이있었다.쌀과함께살아온신리사람들의이야기를담았다.

156네톨,쌀과함께먹다
밥상의주연은밥,찬은이밥을위한조연이다.농사짓는마을의논과밭과물길엔다양한쌀의조연들이자라고있다.쌀과함께먹어온농촌의먹을거리를담았다.

196다섯톨,쌀을요리하다
이제쌀은주식(主食)이아닌미식(美食)이됐다.밥의모습이아닌요리로서식탁에오르고있다.한식의대가조희숙요리연구가의다양한쌀요리레시피를담았다.

224여섯톨,쌀을헤아리다
쌀의다양한수치와순환의과정을담았다.

출판사 서평

진주식당,쌀을닮다

‘아트를식사하다’아티스트브랜드진주식당에서‘쌀’에관한책을출판했다.「쌀을닮다」라는제목의이책에는쌀을바라보는다양한시선이담겨있다.쌀을역사로,공간으로,사람으로,맛으로,나누어감각적인사진과명료한글로한권의책을꾸렸다.책의시작은이책의배경이되는평택시오성면신리의농부의의지에서시작됐다.농부의아들로태어나고향인신리를지키며쌀과함께살아온전대경씨는자신이살아온땅에서자라는쌀의이야기를담고싶어했다.그의의지에동참함사진작가강진주는쌀의다양한모습을,여행작가이현주는쌀로이어지는다양한이야기에집중했다.이세사람이쌀을떠올리며그려내고,담고,찍고싶은이야기들이이한권에담겨있다.총여섯개가테마로구성된책에서는쌀을보고,듣고,맛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