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액터 박정민
Description
국내 최초 배우 전문 연구소 ‘백은하 배우연구소’의
의미 있는 프로젝트 ‘넥스트 액터 NEXT ACTOR’

《넥스트 액터 박정민》
배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애장서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의 필독서
배우를 탐구하는 사람들의 교과서

수년간 영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명성과 신뢰를 쌓은 백은하와
〈파수꾼〉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의 배우 박정민이 함께 완성한
‘백은하 배우연구소’의 첫 번째 책!

“분명한 증명을 통해 다음 기회를 넓히고 만들어가는 ‘노력의 천재’
볼수록 볼 만한 인간, 쓸수록 쓸 만한 배우 박정민.”
- 배우연구자 백은하가 쓰는 박정민

저자

백은하,박정민

저자:백은하
‘백은하배우연구소’소장,영화저널리스트
<씨네21>기자,<매거진t><10아시아>편집장,<경향신문>영화전문기자를거쳤다.
올레tv프로그램‘무비스타소셜클럽’,‘백은하의배우보고서’를진행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넷팩심사위원,시네마디지털영화제,대단한단편영화제,서울환경영화제,백상예술대상영화부문의심사위원을역임했다.
KBS1Radio<백은하의영화관정여울의도서관>을진행중이다.
저서로는배우론<우리시대한국배우>(2004,해나무),
영화에세이<안녕뉴욕:영화와함께한408일>(2006.씨네21),
배우론<배우의얼굴24시>(2008,한국영상자료원)등이있다.

목차

-INTRODUCTION
넥스트액터는누구입니까?


-FILMOGRAPHY
2007-2019


-ABOUT
박정민101


-FACES여섯개의얼굴
베키그리고박정민이쓰는<파수꾼>
효민그리고박정민이쓰는<들개>
몽규그리고박정민이쓰는<동주>
진태그리고박정민이쓰는<그것만이내세상>
심뻑그리고박정민이쓰는<변산>
나한그리고박정민이쓰는<사바하>


-BEATS이배우의비트
부스안의협박전화<들개>
비트(Beats)란?


-ACTOROLOGY
박정민,해석의흔적을들키지않는치밀한연주자


-BEATS이배우의비트
회한과치욕의서명<동주>


-INTERVIEW
“제유행어가‘무조건오케이받고한번더!’예요.”

출판사 서평

“저는선배님들필모그래피를찾아보는버릇이있거든요,
내나이때이선배님은뭐하셨지?어떻게영화를해오셨지?
송강호선배님은서른셋에무려<공동경비구역JSA>2000를찍으셨구나.
이런걸보면,마음이다잡아지는게있어요.
저는아직도선배님들이한국영화에닦아놓은길을적어도훼손하지는말자는생각을해요.
영화가좋아서,연기하는게좋아서,좋은영화만들려고피땀흘려만들어온발자국들을따라가자.
글쎄요,10년후엔또완전판이바뀌어버릴가능성도있으니까뭐라고장담할수없겠지만,
10년뒤에누군가가우리세대혹은우리전세대선배들이어떻게걸어왔는지를잘보면,
분명힘을낼거라고믿어요.
---《넥스트액터박정민》113p


《넥스트액터박정민》은<씨네21>을시작으로긴시간영화저널리스트로일하며수많은배우들의변화와발전을목격해온백은하소장이이끄는‘백은하배우연구소’의첫책으로,단순히배우의필모그래피를나열하고배우의현재를찬사하는글이아니다.백은하소장과배우박정민이나눈대량의인터뷰섹션만살펴봐도인터뷰어와그대상의관계를넘어누구와도공유한적없는내면의영역까지도고스란히담겨다가온다.
《넥스트액터박정민》을읽으며현시대를살아가는청년이자배우라는직업에대해고뇌하고연기에모든열정을쏟는젊은배우의깊은내면을느껴보기바란다.이책을다읽고난후분명그를사랑하게될것이며,백은하배우연구소의《넥스트액터》시리즈를기다리는자신을발견할것이다.


?책속으로
이영화는지금까지도영화자체로서,그리고같이영화를만든사람으로서꽤깊숙이제안에자리합니다.그리고앞으로도계속그렇게남아있을거라고감히장담합니다.처음은늘설레죠.모두의처음이었던이영화는,설렘으로만들어용기로내놓았습니다.많은분들이좋아해주셨고,덕분에전이렇게아직도연기를하고있습니다.돌아보면때로는포근하게때로는꾸중으로품어주던<파수꾼>은제목처럼그렇게저를지키고있습니다.
---박정민이쓰는<파수꾼>,30p


<동주>는점점잠겨가는나의머리채를잡아챘다.이제더이상스스로잠식되지말라며강하게끌어잡았다.그건이영화가가진고요하지만강력한힘이었다.해낸것에비해받은것이과도히많은작품이라,이영화를생각하면절로고개가조아려진다.
---박정민이쓰는<동주>,38p


감독님을처음만났을때,나는작은탄식을내뱉었다.‘이사람이감독은아닐거야.이렇게작고귀엽고양스러울리없어.’하지만정말감독님이었고자신은모조리고쳤다고장담하는사투리를연발하며영화이야기를쏟아냈다.감독님과시간을보내면서어느순간이분을믿게되었다.역시종교는장재현이다.
---박정민이쓰는<사바하>,51p


박정민은요령이없다.어차피지름길이없다는걸본능적,경험적으로익힌그는매번길고고된정석의길을택한다.꼼수를부리지않고달려드는탓에‘무식하게덤빈다’는걱정도종종들을정도다.<전설의주먹>에서고등학생‘복싱천재’임덕규역을연기하기위해3개월넘게도장에서살다시피했다.“연기력대신권투실력만얻었다”는자조섞인농담을던지기도하지만그덕에영화속청년덕규의주먹과눈빛은벨듯이날카롭게스크린을가른다.
---배우연구자백은하가쓰는박정민,63p


시간과노력이결코부족한결과의변명일순없겠지만,시간과노력만이가져다줄수있는성취가있음을배우박정민은분명히알고있다.처절한해석의흔적을들키지않는치밀한연주자,배우박정민.래퍼매드클라운의표현을빌리자면,그는‘노력의천재’다.
---배우연구자백은하가쓰는박정민,65p


“말이란것이굉장히중요하다고생각이드는게,그말…관객들은그말에귀를기울이고있잖아요.”.
---박정민과의인터뷰,84p


“촬영할때오케이가나도무조건한번더해라.대신조금다르게.그건배우가감독에게주는선물이다.이미오케이는났으니까.”~그래서제유행어가‘무조건오케이받고한번더!’예요.현장에서이게말버릇처럼나와요.그리고“영화시나리오가한권의책이라고했을때,네가남한테선물할수있을정도가되면출연하고아니면하지말라”는말씀도해주셨죠.
---박정민과의인터뷰,10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