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이불 (양장본 Hardcover)

펭귄 이불 (양장본 Hardcover)

$14.15
Description
잠자기 싫은 어린이들이 이불 속에서 읽고 말갛게 웃다 잠들 수 있는 잠자리 그림책이다. 잠자기 싫은 일곱 마리 펭귄들이 정체 모를 빨간 털실을 쫓아 신나게 뛰놀며 모험을 펼치다가 잠자리에 든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장난꾸러기 펭귄들과 함께 빨간 실을 따라 되똥되똥 얼음 바위를 지나고, 영차영차 빙산을 오르내리고, 풍덩 바닷속에서 괴물을 물리치고, 다시 빨간 실을 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모험 끝에는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는데, 보송보송 따뜻한 이불을 뜨고 덮어 주는 이는 과연 누구일까?
목도리 두르고 남극 탐험을 떠날 준비가 된, 모험심과 호기심 많은 독자들을 위한 장난기 가득 자장자장 그림책!
저자

헤르만판더베이데번

HermanvandeWijdeven
네덜란드의작가입니다.연극을공부하고,네덜란드와벨기에플랑드르의여러극단에서배우로활동했습니다.이후극작가로서글을쓰기시작했고,2013년부터는여러어린이,청소년책에글을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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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불속에서읽는
장난꾸러기일곱펭귄의명랑한모험

잠자기싫은어린이들을위한그림책이다.억지로잠드는대신양육자와함께,때론아이혼자기분좋게넘겨보다잠들수있는자장자장그림책.
엄마몰래밖으로나간장난꾸러기일곱펭귄앞에는남극의눈밭이펼쳐져있다.눈사람도만들고썰매도타며신나게노는데,각각의펭귄들은목도리색깔과모양으로구분된다.게다가춥다고담요를쓰고나온펭귄,침대장식용갈런드를가지고나와눈사람을장식하는펭귄,애착인형을들고나온펭귄까지저마다개성이있다.이펭귄들의소품들은모험속에서더멋지게쓰인다.
이장난꾸러기들은빨간실을따라얼음바위위를쫓아가고,배를타고바다를달리다가빙산이가로막으니까배를들고빙산을오르내린다.이유쾌한모험의절정은바닷속에서펼쳐진다.펭귄들을이끌던빨간실은펭귄들이마주친문어괴물앞에서새롭게쓰인다.어린이들특유의다정하고귀여운상상력으로빚어낸빨간실의쓰임과리듬!


신나는모험,안전한귀가를이끄는엄마의빨간털실

모험을이끄는빨간실의정체는이책을호기심을갖고읽을수있게만드는힘이자잠자기싫은어린이들을포근하게꿈나라로이끄는요소가된다.
멀리까지나갔던펭귄들은빨간실을잡아당기는힘에이끌려신나게나아가는데,도착한곳은바로엄마펭귄의이글루.엄마펭귄의빨간털실이아이들을한바탕놀게해주고,괴물을물리치도록도와주고,다시안전하게집으로데려온것이다.
털실을꼬불꼬불엮어보송보송한이불을짜듯이,이책의이야기는꼬불꼬불신나게이어지다가맨마지막에따뜻하고기분좋은꿈나라로연결된다.독자어린이들은펭귄들과함께신나는모험을하며상상력을펼치고자유로움을맛보고,안전하게집으로돌아와포근하고따뜻한이불속에서잠든펭귄들과함께꿈나라를여행할수있을것이다.

부드러운파스텔색조를배경으로한역동적인장면들

이책의이야기를이끄는역할은그림이하고있다.짧은글과풍부한그림으로이루어진이책은한페이지마다다채로운볼거리와이야기를숨겨놓고있다.한장한장마다많은일이일어나고있고,여러장면들이동시에일어나기도하다.
독자어린이들은양육자가읽어주는글을귀로들으며눈으로는일곱펭귄과실의움직임을쫓느라바쁠것이다.책을다읽을즈음엔아마도자기와닮은펭귄을찾아낼수도있을것이다.
하늘과바다의차분한파스텔색상은차가운남극의풍경을편안하게보여주며,그속에서빨간털실과빨간목도리는마치불을밝힌것처럼돋보인다.

펭귄대신고양이와살고있는그림작가프랑수아즈베크의데뷔작인이책은완성하기까지3년이걸렸다고한다.물감으로스탬프를찍고,그림을자르고붙이며,색연필로채색하는혼합기법으로완성되었다.
각각의펭귄들에게개성을부여했을뿐만아니라,헤엄치고배로미끄러지는등펭귄의실제동작이나자세를그대로묘사하여더욱생생한캐릭터를만들어냈다.

“몇줄의글만으로도나는작은이야기를만든다.그림의의미를전달하기위해서꼭복잡한레이어가필요한건아니라고생각한다.독자들에게상상과해석의여지를주는그림을좋아한다.”


줄거리
잠잘시간이지만그냥잠들기아쉬워!조금만더놀다자려고눈밭으로나간일곱펭귄들앞에나타난빨간실.빨간실은바람을타고살랑살랑흔들리며펭귄들을부른다.펭귄들은빨간실을따라미끄러운얼음바위를지나고,배를타고가다가영차영차빙산을넘어드디어빨간실을붙잡는데,그만바닷속으로풍덩!그속에서문어괴물을만난펭귄들은빨간실로괴물을물리친다.근데너무멀리왔나?이때빨간실을누군가가잡아당기고,펭귄들은빨간실을잡고는빙글빙글돌고휙휙미끄러지며어딘가에도착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