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는, 쓴다. 이미 사라져버렸으나,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그렇게 우리의 모든 인생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고, 언어를 필요로 한다. 언어가 없이는 삶의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다. (…) 당연한 일이지만, 진실로 침묵할 수 있었던 사람을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한다. 침묵이란 결국 망각됨이므로. _98p
이바나 (배수아 장편소설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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