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돈전: 비판정본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의 일대기를 담은 애국계몽기 전기문학의 정수)

화성돈전: 비판정본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의 일대기를 담은 애국계몽기 전기문학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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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지 워싱턴은 안중근 의사가 자서전에서 유일하게 신원을 밝히고 칭찬을 남긴 인물이다. 이 대목을 토대로 안중근이 읽었을만한 워싱턴 전기를 추적한 결과 이해조가 번역한 《화성돈전》의 존재와, 그 저본이 되는 중국 정금의 《화성돈》, 정금의 저본인 일본 후쿠야마 요시하루의《화성돈》을 확인하게 되었다.

20세기 동아시아 삼국에서 워싱턴 전기는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자국민을 계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특히 안중근의 항일 독립운동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로부터 독도도서관친구들은 근대 정신을 담은 도서 발굴 여정의 새걸음으로서 정금의 《화성돈》과 이해조의 《화성돈전》을 선택했고, 미국 건립사에 담겨있는 독립 정신과 워싱턴의 지도자적 모습을 오늘날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새로운 비판정본 《화성돈전》을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

이해조

丁錦
1879년중국장쑤성우시시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부터한문실력이뛰어났고영어와수학을집중적으로배웠다.1901년수학교사가되었고,1903년보정군정사역서(保定軍政司譯書)에들어가군인신분으로「화성둔」을번역하고신지식을통한대중계몽운동에힘쓰던출판사〈문명서국〉을통해책을간행했다.1905년육군학교교원에임명되었으나1911년반청혁명파인중국동맹회에가입했다가정부로부터지명수배를받고일본제국대학으로유학을떠났다.유학에서돌아온이후육군중장과대일작전군사위원회중장등을맡으며군사가로서업적을남겼다.

출판사 서평

■독도讀道시리즈세번째비판정본
독도도서관친구들은앞서독도(讀道:길을읽다)시리즈의첫시작으로2019년안중근의사의평화구상이담긴책《동양평화론》을,2020년안중근의사의옥중자서전《안응칠역사》을출간했다.두책모두서양고전문헌학의원칙에입각하여엄밀한문헌판독과대조의과정을거쳐서탄생한비판정본criticaledition이다.시리즈의세번째작품을고민하던중《안응칠역사》에서안중근의사가미국의초대대통령인조지워싱턴에대해언급한대목을주목하게되었다.

“지난날미국독립의주역인워싱턴은7,8년의풍진기간에수많은곤란과고초를어찌참고견뎌낼수있었던가?진실로만고에둘도없는영웅호걸이다.내가만약훗날에일을이룬다면반드시미국으로달려가서특별히워싱턴을위해추억하고숭배하며마음이같았음을기념하리라.ㆍ「안응칠역사」

하편6”조지워싱턴은안중근의사가자서전에서유일하게신원을밝히고칭찬을남긴인물이다.이대목을토대로안중근이읽었을만한워싱턴전기를추적한결과이해조가번역한《화성돈전》의존재와,그저본이되는중국정금의《화성돈》,정금의저본인일본후쿠야마요시하루의《화성돈》을확인하게되었다.20세기동아시아삼국에서워싱턴전기는각기고유한방식으로자국민을계몽하는데중요한역할을했으며,특히안중근의항일독립운동에영향을주었던것으로짐작된다.이로부터독도도서관친구들은근대정신을담은도서발굴여정의새걸음으로서정금의《화성돈》과이해조의《화성돈전》을선택했고,미국건립사에담겨있는독립정신과워싱턴의지도자적모습을오늘날독자들에게소개하기위해새로운비판정본《화성돈전》을출간하게되었다.

■애국계몽기전기문학의정수
1894년부터1910년까지의시기를일컫는애국계몽기동안문학의무대에서는불안정한대내외정세에대응하여개화,애국,독립등의시대적요구를주제로내세우는역사전기소설이유행했다.프랑스수호성인잔다르크의전기인『애국부인전』,스위스독립영웅빌헬름텔의전기인『서사건국지』,고구려구국영웅을지문덕의전기인『을지문덕전』등의작품들이이시기에쓰여졌다.그중에서도미국초대대통령이자독립의아버지인조지워싱턴의일생은서양문화를수용하여자국민을계몽하기위한전략으로서단연가장많은작가들의손을거쳐소개되었다.1895년유길준의『서유견문』과1899년현은의『미국독립사』에단편적인소개가처음실렸고,1907년최남선이유학생잡지에『화성돈전』첫회를연재했고,다음해인1908년이해조가마침내워싱턴의일생을한권의책에담는과업을완수했다.『화성돈전』은조지워싱턴이라는한인간의삶과철학을진솔하게담은전기문학의정수다.워싱턴의일생을서언과6장으로구성된목차안에꼼꼼히새겨넣었다.제1장‘학생생도와측량기사’는워싱턴의가문의미국이주역사를설명하고,워싱턴의성장과정과학생시절의일화들을소개한다.제2장‘영국과프랑스식민지전쟁및육군대좌’는워싱턴이영국군의신분으로프랑스와의전쟁에서혁혁한공을세운이야기다.제3장‘영국왕의압제와주의회의원’은워싱턴이버지니아주의회의원으로활동하며영국의압제에대항하여어떤투쟁을벌였는지를보여준다.제4장‘독립전쟁과미군총독’은워싱턴이식민지미국의총독으로선임되어독립전쟁에서활약하는과정을다룬다.제5장‘워싱턴의은거와인물’은마침내미국이영국과의싸움에서승리하여독립을얻고초대대통령직을맡은워싱턴의말년과인물론을다룬다.

■조지워싱턴의리더쉽과오늘날의정치지도자
조지워싱턴의리더쉽을살펴보는일은곧‘오늘날우리사회가바라는정치지도자의모습은어떠한가’라는물음에답하는일이다.워싱턴이보여준도덕군자,독립투사,민주주의의화신,도덕적지도자로서의모습모두가120년이지난오늘날에도여전히정치지도자에게요구되는가치로서유효하기때문이다.《화성돈전》속조지워싱턴이보여주는지도자의모습은민주공화국이라는새로운정치체제를형성하는과정에서권력을독점하지않고분산하는지도자,새로운역사와문명으로용기를가지고나아가는지도자,국민과스스로에게정직을최우선의덕목으로여긴지도자,목적을위해수단을희생시키는마키아벨리즘이아닌정도(正道)를따르는지도자다.무엇보다도워싱턴은나폴레옹과같이자신에게영광을돌리는개인적인영웅이아니라민주국가를위해희생하는공동체의지도자로그려진다.이같은지도자워싱턴의모습은오늘날정치지도자의구성요건을제시할뿐만아니라우리사회가당면한시대적과제를어떻게극복해야하는지에관해서많은것을시사해준다.■1908년조선에상륙한미국안내서《화성돈전》은워싱턴의일생을따라가며미국건립사의중요한두사건을집중적으로다루고있다.첫번째는1754년부터1763년까지북아메리카대륙의원주민영토를둘러싸고일어난영국과프랑스의식민지쟁탈전쟁(프렌치-인디언전쟁,FrenchandIndianWars)이고,두번째는1775년시작되어1778년파리조약에서공식적으로독립을인정받으며끝맺은미국의독립전쟁이다.《화성돈전》은이두사건속에서워싱턴의활약상을조명하는데그치지않고,안에담긴역사적배경과신생독립국가미국의탄생과정을상세하게기록하고있다.영국의압제에대항하여저항의막을여는1773년보스턴차사건,식민지미국의독립을주도한1774년대륙회의의결성,1775년독립선언서작성과대륙군창설과같은주요사건들,그리고사건마다등장하는지명과인명,각종전투와전함이름까지기록하여당시조선지식인들과오늘날의독자들에게미국이라는국가의전모를생생하게전달한다.출판되는책의부록에서《화성돈전》에등장하는인명과지명이20세기동아시아삼국에서어떻게표기되었는지확인하고현대어명칭과비교해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