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즐기기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죽도록 즐기기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16.80
Description
『죽도록 즐기기(리커버)』는 영혼이 잠식되지 않도록 정신 단단히 붙들어매고 있으라 충고한다. 그것도 미디어의 시작인 TV가 막 발달하기 시작하던 1985년에 말이다. 미디어 비평의 대가 닐 포스트먼의 기념비적 역작인 이 책은 뉴미디어시대를 예견한 매체비평서이자 성찰없는 미디어세대를 위한 예언자적 메시지이다. 또한 21세기 가장 의미심장한 문화적 사실(활자시대의 쇠퇴와 텔레비전 시대의 부상)에 대한 탐구와 탄식이다. 우리를 포위하고 있는 매체 생태환경의 허상을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매체의 실체를 파악하도록 안내한다. 영상매체로 인해 정치, 교육, 공적 담론, 선거 등 모든 것이 쇼비즈니스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겁먹지 말자. 실체를 알면 허상에 함몰되지 않는다.

저자

닐포스트먼

저자:닐포스트먼NeilPostman(1931~2003)
닐포스트먼은20세기후반미국의사회비평과교육분야및커뮤니케이션이론가로서가장중요한인물에속하며,그의사상은이해하기쉬울뿐아니라실제적이기에전세계에걸쳐많은추종자를낳았다.그는감화력이큰존경받는스승이었으며,40년이넘도록뉴욕대에서교수로봉직하며명망높은미디어생태학이론을정립하기도했다.
초중등학교교사로재직했던경험을바탕으로그가주로가졌던관심영역은미디어와교육의관계였다.그는미디어포화상태의사회에경각심을불러일으키는메시지를30여년넘게지속적으로전달했으며,미디어아이콘들에대해신중한태도를갖기를조언했다.텔레비전을비롯한영상매체가엄청난문화적영향력을행사할것이라는그의경고메시지를인터넷시대인오늘날에도귀기울이고있다는것은주목할만하다.
그는자동차의전자식작동창문이나개인용컴퓨터등불필요하다고생각하는신기술을사용하지않고,TV도거의보지않았으며글도손으로직접쓰는등대안적인삶의양식을취해왔다고한다.
광범위한분야를아우르는비범한능력으로20여권의저서를남겼으며,주요저서를살펴보면교육분야로는《전복행위로서의교육TeachingasaSubversiveActivity》과《교육의종말TheEndofEducation》이있으며,아동에관해서는《유년의실종TheDisappearofChildhood》,언어분야로《정신나간말,어리석은말CrazyTalk,StupidTalk》,TV뉴스에관한《TV뉴스어떻게봐야하나?HowtoWatchTVNews?》,그리고기술문명이문화에끼치는충격을드러낸《테크노폴리Technopoly》가있다.《죽도록즐기기》는가장널리읽히고회자되는작품이며10여국가에서번역출간됐다.포스트먼은프레도니아에있는뉴욕주립대학과컬럼비아대학에서수학했다.2003년10월73세를일기로생을마감했다.

역자:홍윤선
사이버공간이태동하던시절부터인터넷관련기업및사업활동에몸담아왔다.현재웹서비스업체인㈜웹스테이지의대표로있다.과학기술에근거한낙관주의나진보적시각에비판적이며,특히인터넷을위시한디지털문화에대한경각심을일깨우는데관심이크다.인터넷비즈니스활동과디지털문화에대한비판적글쓰기를변증법적으로병행하며살고있다.저서로《딜레마에빠진인터넷》《클릭네티켓》이있다.

목차

2006년판서문
역자서문
초판서문
일러두기

제1부
01미디어는메타포다
02인식론으로서의매체
03인쇄시대의미국
04인쇄문화,인쇄정신
05삐까부세상

제2부
06쇼비즈니스시대
07자,다음뉴스는…
08예배가아니라쇼!
09이미지가좋아야당선된다
10재미있어야배운다
11헉슬리의경고

20주년기념판을내며
주해
참고문헌
색인

출판사 서평

재미를좇아삶과정신을탕진하는시대에날리는경고!
“죽도록즐겼니?네안에남는것은?”

바야흐로미디어홍수시대.소셜미디어없이는소통할수없고,개인방송이없으면회자될재미거리도없다.
스마트폰의진화는눈깜짝할새라즐길거리를맘껏누리려면부지런히업뎃해야한다.
손가락하나로안되는것없고,말보다는문자가오늘하루대화의절반이상을차지한다.
고개를돌리기도전에놀거리가천지빼까리다.
이책의제목처럼‘죽도록즐기기’딱좋은세상이다!

봇물터지듯터져나오는미디어세상의즐길거리는인터넷을타고하루가채가기도전에온세상의즐길거리가된다.나라와민족의경계마저허물어뜨린지이미오래다.그러나사람들은새로운소통도구와문화를그저즐길뿐그것의속성과정체성에대해서는진지하게고민하지않는다.20여년전예측했던허상속삶이지금,우리에게펼쳐져있지않은가.

이책은영혼이잠식되지않도록정신단단히붙들어매고있으라충고한다.그것도미디어의시작인TV가막발달하기시작하던1985년에말이다.미디어비평의대가닐포스트먼의기념비적역작인이책은뉴미디어시대를예견한매체비평서이자성찰없는미디어세대를위한예언자적메시지이다.
또한21세기가장의미심장한문화적사실(활자시대의쇠퇴와텔레비전시대의부상)에대한탐구와탄식이다.우리를포위하고있는매체생태환경의허상을제거해줄뿐만아니라매체의실체를파악하도록안내한다.영상매체로인해정치,교육,공적담론,선거등모든것이쇼비즈니스수준으로전락하고있는우리의현실을목도하게될것이다.그러나겁먹지말자.실체를알면허상에함몰되지않는다.


2006년판서문-20세기에출간된21세기책!

최근(2006년)사회를논평한책이20여년전(1985년)에출간되었다?
적어도당신은이메일을쓰거나,회신전화를걸거나,MP3를다운받거나,게임에빠져있거나,웹사이트를둘러보거나,문자메시지를보내거나,메신저로채팅을하거나,동영상을녹화하거나,동영상을구경하고있지는않기에,이책을마주하고있다.
지금당신은20세기에출간된책중21세기에대해최초로언급한이책을마주하고있다.아마잠시이책을훑어보기만해도,1985년당시세계에대한적나라하고도발적인비판때문에적지않게충격받을것이다.은근하면서도뿌리깊은텔레비전의해악에대해일찌감치경고한이얇은책이오늘날과같은컴퓨터시대에와서야시의적절하다는느낌이든다는게정말그럴듯하지않은가?
-앤드류포스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