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신이 된 말더듬이 킬러 (고수유 장편소설)

대화의 신이 된 말더듬이 킬러 (고수유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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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엄마에게 버림받으면서부터 말더듬증을 앓게 된 장덕구. 미래 없이 하루하루 연명하던 그는 사회에 대한 분노로 가득하다. 그는 ‘쓰레기 인간’을 청부살인하여 돈을 벌고, ‘사회 미화’를 도모하기로 한다. 그는 마포흥신소 사장 용필이를 통해 의뢰 받은 청부 살인 건을 수행하여 돈을 모아간다. 그런 그에게 엄마 닮은 아나운서 진하나가 나타나는데, 그녀의 스피치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 장은 말더듬증을 고친다. 시간이 흐르자, 그는 방송 진행자가 될 수준이 되고, 그에게 ‘대화의 신’이라는 칭호가 붙는다.
이로부터 그의 가슴속에서 불타던 사회에 대한 분노심이 사라져가면서, 프로페셔널 장은 제대로 인간쓰레기 처리 용역을 하지 못하기에 이른다. 이때 그에게 마지막 의뢰가 들어온다. 이 건만 처리하면 목표한 금액을 모으게 되는데, 그러면 장은 헬조선을 떠나 호주 난민이 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의뢰를 처리하는 날, 프로페셔날 장은 자신의 정체를 진하나에게 노출시키고 만다. 최후의 방법으로 장은 쓰레기 인간을 끌어안고 빌딩에서 떨어져 내린다.
이 소설은 살인청부업자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살인 청부 이야기가 만화처럼 가벼운 톤으로 묘사되고 있어서 전혀 무섭거나 거북하지 않다. 여기에다 깨알 같은 유머가 촘촘하게 박혀 있다. 따라서 이 소설은 예능 드라마처럼 정신없이, 빠르게, 재밌게 읽힐 것이다.
특히나, 이 소설의 작가 고수유는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동아인산문학상을 수상하고, 「문학사상」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따라서 이 소설은 문학적인 향기를 놓치지 않으면서, 죄와 악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저자

고수유

저자는2013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중편소설「이교도」가당선하면서동아인산문학상을수상했다.또한,1995년에「문학사상」시부문신인상을수상했다.장편소설『헤르메스의예수』를비롯해다양한책을발표했다.세종도서2회,도깨비책방2회,문학나눔도서1회선정되었다.앞으로추리,환상,킬러,로맨스,유머,SF등다양한코드를활용해흥미진진한장편소설을꾸준히발표할계획이다.

목차

1.한강변살인
2.비밀을공유한아여린
3.마포흥신소사장용필이
4.엄마를닮은아나운서
5.납치된아여린
6.신사동쌍칼사무실급습
7.아여린의자살
8.마지막청부살인의뢰
9.말더듬을치유한청부살인업자
10.인터넷깜짝스타
11.사랑의감정과돌발변수
12.대화의신
13.쌍칼의습격과아여린죽음의진실
14.허공에떨어진희망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동아일보」신춘문예중편소설당선과동아인산문학상수상,
「문학사상」시부문신인상수상작가고수유

이책은「동아일보」신춘문예에중편소설「이교도」가당선되어동아인산문학상을수상하는것과함께,「문학사상」시부문신인상수상한고수유작가의두번째장편소설이다.첫번째장편소설을낸후5년만에세상에내놓는참신한소설이다.전작이심도있는주제의식을진지하게다루었다면,이번작품은무거운주제를경쾌하면서도유머러스하게다루었다.
이소설을통해,작가고수유는빠르게변하는시대의흐름을따라가면서모바일세대와눈높이를맞추었다.작가고수유는말더듬이청부살인업자가‘대화의신’이되는과정을유머와페이소스의양념으로맛있게버무렸다.이렇게하여매우가독성이높은장편소설이우리앞에나타났다.

전망부재의시대,불의와부조리와위선이팽배한시대,
진정한죄와악이무엇인지를묻는다!

작가고수유는말더듬이장덕구가살인청부업자가될수밖에없는현실을들춰내고있다.제대로된직업을가질수없는현실,하루하루생계로고민해야하는현실,기득권층의위선과부패가팽배한현실이그것이다.한마디로헬조선이다.이리하여장덕구는먹고살기위해서그리고인간쓰레기를처리한다는명분으로살인청부업을시작한다.
하지만작가는장덕구성격의변모를통해죄와악의진정한의미에대한질문을던지고있다.말더듬을고친장덕구의내면에사회에대한터질듯한증오심이서서히사라진다.그는제대로살인청부일을하지못하기에이른다.이때,과연무엇이죄이고악인지에질문이제기된다.이질문에대한답은독자몫이다.

청춘들의사회에대한증오심,복수심을대리표출!
문학적카타르시스를경험하라!

이소설은현재전망부재로고통스러워하는청춘들의사회에대한증오심,복수심을대리표출한것이다.자칫소설이지나치게심각해질수있었지만,작가고수유는깨알같은유머와이야기전개의재미를놓치지않았다.이소설은예능드라마한편을보듯이단숨에읽힌다.이소설은모바일세대를사로잡을새로운감수성의소설이다.부디읽어보고,사이다같은카타르시스를경험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