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파랑, 빨강, 세상을 물들여요 (양장본 Hardcover)

노랑, 파랑, 빨강, 세상을 물들여요 (양장본 Hardcover)

$13.01
Description
세상 아름다움 마음껏 누리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는 시절, 자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다. 복작대고 번화한 나들이를 벗어나 우리 가족만의 조용한 장소를 찾아 나서 주말을 보내는 가족들이 많아졌다. 신나는 놀이기구나 화려한 볼거리가 없어도 조용히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이야기하다 보면 가족 사이 대화도 정다워지고 자연을 보는 눈도 깊어진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우리 주변의 풍경을 찬찬히 바라보자고 한다. 아름다운 빛의 세상! 한지에 그려진 투명한 듯 명료한 그림을 보며 책장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세상의 모든 색들을 만난다. 깊게 숨을 마시면 새삼 공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노랑, 파랑, 빨강, 세상을 물들여요』는 우리 주변의 당연한 색깔들을 새로운 눈으로 마주하게 한다. 매일매일의 풍경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저자

문승연

1963년에태어나서울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했다.출판및광고아트디렉터로일했다.그림책의매력에빠져그림책출판사천둥거인을창립,운영했다.지금은강화도바닷가마을에서글도쓰고그림도그리면서지내고있다.그림책만드는시간이가장행복하다고한다.《코코코초록잎》《깜박깜박스르르르》《냠냠냠쪽쪽쪽》《우리는벌거숭이화가》등여러그림책을쓰고그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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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언제나멋진하루
하얀달이환하게웃던까만밤이지나가면잠을깬아침이어깨를뒤척인다.아침의뒤척거림에산과바다,바람도일렁인다.어스름한일렁임사이로뜨거운해가새롭게떠오르면세상은마침내색을얻는다.
햇빛이구석구석비춰주면어둠이감싸던덩어리속,분간없던사물도각자의이름을찾게된다.분홍꽃잎은분홍꽃잎으로,노랑나비는노랑나비로,빨강장미는빨강장미로…세상은빛으로가득찬다.
천천히눈을들어보자.나를부르는초록나뭇잎,그위로살짝모습을드러낸조각하늘,어깨를펴고올려보면한걸음더가까워지는파란하늘,드넓은하늘.때로는바람이불고,먹구름떼가몰려와태양을꿀꺽삼켜버리지만,어둠이스며든모든색은그것대로의아름다움을품는다.비가오면온갖색깔위에떨어지는달콤하고따스한빗방울이즐겁고,비가그치면빨주노초파남보무지개가아름답다.
작가는이모든사소한하루의변화를어린독자들과함께지켜본다.숨죽여지켜보면어느하나아름답지않은것이없는세상,어린이들이그아름다움을조금더누릴수있다면좋겠다.

▷《깜박깜박스르르르》의밤,《노랑,파랑,빨강,세상을물들여요》의낯
작가는전작《깜박깜박스르르르(2018,딸기책방)》에서어린이들의밤을함께했다.혼자가두려운어둠,잠들기두려운마음을달래며,꿈나라로들어가는것이오늘의끝이아니라내일의시작이라는걸알려주고싶어했다.이번작품에서는환희가가득한낯의아름다움을어린이들과함께하고자한다.빛의시간을마음껏누리고즐기길바라는마음이다.어른에게나아이에게나자연만큼위로가되는것은찾기어렵다.
전작과이번작품을함께읽어보는것도흥미롭겠다.두작품을이어놓으면낮과밤의24시간이온전히펼쳐진다.한지에스민듯그려진분채의느낌이전작과같지만어둠과빛의시간은확연하게대조된다.비슷한풍경이다르게표현된모습을찾아보는재미도있다.온가족이자연을찾아나들이갈때이책과함께해도좋겠고,나들이를다녀온경험을이책을통해나누는것도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