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고양이 모래를 잘 퍼내고 수건을 개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부족한 통장 잔고와 사랑 속에서도
비틀린 마음 없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을까?”
“부족한 통장 잔고와 사랑 속에서도
비틀린 마음 없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을까?”
많은 사람에게 인생관 편지를 전하며 위로를 주었던 책 『고르고르 인생관』의 작가 슬로보트가 초등교사를 그만두고 우당탕탕 엉뚱하기 그지없는 책방지기로 살아가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순면과 벌꿀』로 돌아왔다. 돌아오고 싶은 집을 만들어가는 차분했다가, 발랄했다가, 소심했다가, 슬픔도 있는 현재진행형 여정. 그 안에 귀여움 한 스푼까지. 유머러스하면서 따뜻한, 예상치 못한 깊이를 가진 에세이스트로서 정식으로 선보이는 첫 산문집이다.
슬로보트 작가의 『순면과 벌꿀』은 불완전하게 주어진 모든 것을 자신이 진짜 돌아오고 싶은 장소로 가꾸어가는 사람의 모험담이다. 누구에게나 푹신하고 풍요롭게 주어지는 것은 아닌 집, 상처를 주는 가족과 종종 한심하게 느껴지는 나 자신. 가장 아늑해야 할 장소가 도리어 가장 큰 상처를 줄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장소가 우리에게는 결국 다시 돌아가야 하는 집, 돌보아야 할 장소다.
여기 엉뚱한 방식으로 자신의 영역을 돌보며 스스로 구원을 만드는 서점 주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의 삶을 세상 사람들로부터 말해지는 방식이 아닌, 내가 사랑하는 방식으로 오롯하게 다시 일구었던 지난 10년간의 기록. 부족한 통장 잔고와 사랑 속에서도, 비틀린 마음 없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SNS 속의 지나치게 높은 보통 말고, 조금 지저분하고 촌스럽더라도 마음만은 편안한 진짜 보통을 ‘다 내려놓고’ 털어놓는 이야기에서 나를 새롭게 건축하는 법을 발견할 수 있다. ‘거기가 아니고, 여기가 진짜 보통’이라고 주장하는, 페이지마다 녹아 있는 엉뚱하지만 제법 논리적인 작가의 응원과 함께라면 이 책을 펼친 이들도 어느새 무사히 도착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돌아가고 싶은 진짜 집으로.
슬로보트 작가의 『순면과 벌꿀』은 불완전하게 주어진 모든 것을 자신이 진짜 돌아오고 싶은 장소로 가꾸어가는 사람의 모험담이다. 누구에게나 푹신하고 풍요롭게 주어지는 것은 아닌 집, 상처를 주는 가족과 종종 한심하게 느껴지는 나 자신. 가장 아늑해야 할 장소가 도리어 가장 큰 상처를 줄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장소가 우리에게는 결국 다시 돌아가야 하는 집, 돌보아야 할 장소다.
여기 엉뚱한 방식으로 자신의 영역을 돌보며 스스로 구원을 만드는 서점 주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의 삶을 세상 사람들로부터 말해지는 방식이 아닌, 내가 사랑하는 방식으로 오롯하게 다시 일구었던 지난 10년간의 기록. 부족한 통장 잔고와 사랑 속에서도, 비틀린 마음 없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SNS 속의 지나치게 높은 보통 말고, 조금 지저분하고 촌스럽더라도 마음만은 편안한 진짜 보통을 ‘다 내려놓고’ 털어놓는 이야기에서 나를 새롭게 건축하는 법을 발견할 수 있다. ‘거기가 아니고, 여기가 진짜 보통’이라고 주장하는, 페이지마다 녹아 있는 엉뚱하지만 제법 논리적인 작가의 응원과 함께라면 이 책을 펼친 이들도 어느새 무사히 도착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돌아가고 싶은 진짜 집으로.
순면과 벌꿀 : 돌아오고 싶은 집을 만드는 방법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