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침마다 교문에서
아이들의 체육복을 읽어내는
젊은 학생부장 교사
아이들의 체육복을 읽어내는
젊은 학생부장 교사
아침마다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공립 고등학교의 한 젊은 교사가 있습니다. 그는 호떡을 구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어묵꼬치를 국물과 함께 따뜻하게 내밀기도 합니다. 모두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이합니다. 학생부장인 그는 아이들이 입은 옷을 살핍니다. 누군가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그에 따르면, 교복을 입고 등교한다는 건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제대로 보살핌받을 수 없어 구겨진 교복을 입고 올 수밖에 없는 학생들은 체육복을 입죠. 그 마음을 읽어주는 게 학생부장인 저의 일이고요”
이 책은 이원재 교사가 읽어낸 학생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는 네 학교의 학생부에 있는 동안 많은 학생들과 만났습니다. 각종 범죄에 연루된, 배달 일을 하다 세상을 등진, 영어는커녕 한글도 제대로 잘 못 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무런 계획도 희망도 갖지 않은, 그런 아이들을. 그들과 만나온 시간들은 한 사람이 가진 교사로서의 정체성뿐 아니라 좋은 어른의 모습이라는 것을 뒤흔들게 됩니다.
이 책은 한 젊은 교사가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아이들로부터 돌려받으며 조금씩 성장해 온 이야기이면서, 우리가 희망을 찾을 곳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작은 씨앗임을 그래서 누구 하나 빠짐없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해 온 기록입니다.
이 책은 이원재 교사가 읽어낸 학생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는 네 학교의 학생부에 있는 동안 많은 학생들과 만났습니다. 각종 범죄에 연루된, 배달 일을 하다 세상을 등진, 영어는커녕 한글도 제대로 잘 못 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무런 계획도 희망도 갖지 않은, 그런 아이들을. 그들과 만나온 시간들은 한 사람이 가진 교사로서의 정체성뿐 아니라 좋은 어른의 모습이라는 것을 뒤흔들게 됩니다.
이 책은 한 젊은 교사가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아이들로부터 돌려받으며 조금씩 성장해 온 이야기이면서, 우리가 희망을 찾을 곳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작은 씨앗임을 그래서 누구 하나 빠짐없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해 온 기록입니다.
체육복을 읽는 아침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