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깜이

바다로 간 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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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우울증에 걸린 용왕을 위해 육지로 떠난,
고등어의 영혼을 가진 검은 고양이 '깜이'의 파란만장한 어시장 탐방기
깊은 바다 속 용궁에서 긴급하게 장관회의가 열립니다. 용왕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긴급 대책을 논의합니다. 절반은 물고기, 절반은 사람이었던 용왕은 어머니를 잃은 후 대화할 상대가 없어지자 우울증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용왕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육지로 나가 사람을 데려오기로 결정합니다.
고드기(고등어)의 부모님은 바다를 지키는 장군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잡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고드기는 사람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복수를 꿈꾸고 있었는데 마침 육지로 나갈 기회가 생기자 망설임 없이 자원합니다. 도술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잡아먹은 생물의 육체에 들어가 조정할 수 있는 능력도 갖게 됩니다. 고드기는 사람에게 먹힌 다음, 그 사람의 육체를 조정해 바다로 데려가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한 여자아이가 시커먼 털로 가득한 고양이에게 자신을 던져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고드기는 사람 대신 검은 고양이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엄청난 고통 끝에 결국 검은 고양이 ‘깜이’가 되고 맙니다. 다시 눈을 뜬 깜이가 마주한 건 광활한 어시장의 풍경. 계획이 모두 어긋나 좌절하고 있던 깜이에게 하나씩 둘씩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저자

김문주

경남마산에서태어났으며,2002년문학사상사장편동화신인상부문에당선되면서동화작가로활동하기시작했습니다.2003년신인상수상작『할머니,사랑해요』를시작으로『할아버지와키작은도둑』,『왕따없는교실』,『천사를주셔서감사해요』,『똥치우
는아이』,『봉구뽕구봉규아』,『사랑해요순자언니』,『학폭위열리는날』등장편동화와장편역사소설『부여의자』와『랑』을출간했습니다.

목차

1.용왕의우울증
2.육지로가는고등어
3.깜이야,선물이야
4.고양이가되다
5.빡빡이네
6.상어네의멸치씨
7.바다로날아간오토바이
8.반똥가리할매와누렁할머니
9.다시만난명태장관
10.송이의숨소리
11.한평생을바다곁에서
12.바다로간깜이

출판사 서평

·아픔의향연속에피어나는
서로에대한따스한관심과이해,그리고사랑

어시장은아픔의향연으로가득했습니다.시장상인들은모두각자의사연을가지고있었고,그주위로길에서태어나거나인간에게버림받은길고양이가가득했습니다.또한어시장에있는이들에게삶의터전을제공하는바다,그광활하고깊은바닷속을다스리는용왕역시외로움에사무쳐자신만의아픔을가지고있었습니다.수많은인물속에서가장소외된이는단연‘깜이’였습니다.인간에게부모를잃고,복수를꿈꾸며육지로왔지만고등어의영혼과고양이의몸으로어디에도정착할수없는난감한상황에빠졌기때문입니다.용궁의고등어도아니고,육지의고양이도아닌깜이는매일매일사람들과부대끼는동안사람에대한애정이커지고차마자신이아끼는사람을용궁으로데리고갈수없어깊은고민에빠지게됩니다.
그동안『왕따없는교실』,『똥치우는아이』,『봉구뽕구봉규아』,『사랑해요순자언니』,『학폭위열리는날』등뛰어난장편동화를통해아이들의심리에귀기울여온김문주작가가신작『바다로간깜이』에서는,인간에대한원망으로가득했던깜이가서로에대한관심과이해를거쳐서서히사랑을알게되는감동적인여정으로독자들을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