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구석구석 때를 통해 당신만의 때를 이야기하다
평생을 누군가를 위해 애쓰면서, 정작 나의 때를 꽃피우지 못하고 살아온 사람도 있습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인 아주머니도 그러할지 모르고요. 주인공의 유일한 취미는 때가 되면 목욕탕에 찾아가 온몸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그 순간이 아닐까요? 작가는 목욕탕에서 묵묵히 그 일을 다하는 이태리 타월에 주목했습니다. 캄캄한 목욕탕에서 축축한 채로 있어야 하는 이태리 타월이 가장 빛나는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인간의 때를 벅벅 벗겨 낼 때가 아닐까요? 때론 피부가 빨개질 때까지 벗겨 내기도 하지만 이태리 타월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신나게 해 냅니다. 쌓이고 쌓인 때를 벗겨 내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목욕탕을 나서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그 순간이 바로 이태리 타월이 가장 빛나는 때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주인공 아주머니가 들어갈 때는 평범한 스카프를 하지만 나올 때는 이태리 타월로 된 스카프를 한 그림을 봐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자기 몫의 일을 해내며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그 때가 선물처럼 찾아올 것입니다. 아직 나의 때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태리 타월처럼 바쁘게, 신나게 살다 보면 그 때를 곧 만나게 될 것임을 목욕탕의 바쁜 한때를 통해 보여 줍니다.
누구나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자기 몫의 일을 해내며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그 때가 선물처럼 찾아올 것입니다. 아직 나의 때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태리 타월처럼 바쁘게, 신나게 살다 보면 그 때를 곧 만나게 될 것임을 목욕탕의 바쁜 한때를 통해 보여 줍니다.


때 (양장) - 지우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