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영자 씨 (양장본 Hardcover)

천하무적 영자 씨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이 책에서 이화경 작가는 나이듦을 서러운 일로만 그리지 않았습니다. ‘노화’라는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한 부분을 속상하고 우울한 변화로 여기지 않고, 밝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요. 이러한 시선을 통해 영자 씨를 세월에 지지 않는 주체적인 캐릭터로 그려냈습니다. 크레파스를 이용한 다소 거친 표현 기법은 오히려 유쾌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저자

이화경

글·그림이화경
한여름에아이스크림가게에서할머니와아빠,오빠와수다를떨었습니다.
그해저의가장큰목표는그림책이었지만할머니이야기가실제로나오게될줄은몰랐습니다.첫그림책인《천하무적영자씨》는네이버그라폴리오제4회상상만발책그림전당선작이에요.올여름에도할머니와아이스크림을먹으러가야겠습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영자씨는지는법이없습니다.
그런그녀도쉽게이길수없는것이하나있는데
그것은바로늙어가는것입니다.


누구나겪게되는나이듦에대하여
달그림신간《천하무적영자씨》의주인공영자씨는지는법이없는사람입니다.진수성찬이아니더라도김치만있으면누구보다밥을많이먹고,다른사람들이라면한통만들어도쩔쩔매는큼직한수박을여섯통씩이나거뜬하게머리에일정도로힘이세지요.상추밭을엉망으로만드는주범인달팽이들은단칼에두동강내고,무서운거미나나방을맨손으로처치하는일은식은죽먹기나다름없습니다.또매번투덜투덜대는옆동네김이장의불만은카리스마있는눈빛한방으로제압해버리곤합니다.
이렇게나당찬영자씨가쉽게이길수없는것이한가지있는데요.그것은바로늙어간다는것입니다.‘세월의무게앞에장사없다’는옛말처럼,차츰나이가들수록마음만큼몸이따라주지않는것들이점점늘어갑니다.영자씨에게는이것만이가장쉽지않은결투인셈이지요.
야속하게도시간은어느누구도기다려주지않습니다.시간만큼은누구에게나공평하게주어지는것중하나이지요.코흘리개아이도,건장한청년도,흰머리가소복한할아버지도,하루의시간은똑같이흘러갑니다.우리는모두나이가들게되고,언젠가는누군가의또는무언가의도움이필요한사람이될지도모를일이지요.

그럼에도씩씩하게살아가는영자씨들
이책에서이화경작가는나이듦을서러운일로만그리지않았습니다.‘노화’라는인생에서피할수없는한부분을속상하고우울한변화로여기지않고,밝고긍정적인시선으로바라보지요.이러한시선을통해영자씨를세월에지지않는주체적인캐릭터로그려냈습니다.크레파스를이용한다소거친표현기법은오히려유쾌해보이기까지합니다.
결국영자씨는무슨음식이든우걱우걱잘먹을수있는틀니와,답답한글자들을또렷하게볼수있는돋보기안경,비가내려도끄떡없는튼튼한보행기를얻게되었다고말합니다.오늘도여전히아침마다눈을번쩍뜨고일어나기운차게하루하루를살아갑니다.여태까지그래왔듯이씩씩하게말이지요.
작가는자신의할머니를떠올리면서이책을작업했다고하는데요.영자씨는이세상의모든엄마이자할머니이기도합니다.나이가들어간다고하더라도,늙어간다고하더라도아무렴뭐어떤가요.책의마지막페이지에다다르면,피할수없으면즐기는게인생을살아가는가장현명한자세라는것을다시금깨닫게될것입니다.진정한삶의지혜란바로이런것이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