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의 인생 (반양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인생 (반양장)

$15.00
Description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수상자, 카트린 퀴세의 대표작
2018년 ‘아나이스 닌 상’ 수상작
글로 쓴 완벽한 초상화이자 전기
팝 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어린 시절부터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재까지
소수자의 정체성으로 모든 사람에게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가 된 그의 인생

[한국어판 표지 그림 작가의 말]
“가장 호크니스러운 게 뭘까 하다가 물에 대한 이미지들이 떠올랐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젊은 호크니의 모습이 궁금해졌어요.
어디로 튈지 모르고, 경쾌하고, 자신만만해 보이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며 뿔테 안경과 더벅머리를 드로잉하기 시작했어요.
그리다 보니 물 이미지를 안경에 넣으면 재미있을 것 같았죠.”
저자

카트린퀴세

카트린퀴세(CatherineCusset,1963‐)는프랑스의베스트셀러작가로,명문고인루이르그랑과역시명문대인파리고등사범학교를졸업한재원이었다.어렵기로유명한1급교원자격을취득한뒤사드에관한논문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1991년에미국으로건너가예일대학교에서18세기프랑스문학을가르쳤으며2002년부터전업작가로활동하고있다.주로가족,욕망,프랑스와미국의문화적차이등의주제를‘오토픽션’형식으로쓴다.2000년에『제인과의문제』로‘엘르독자대상’을수상했고,2008년에는『빛나는미래』로고등학생이뽑은공쿠르상을받았다.2016년에는프랑스문화부에서주는예술문학훈장을받았으며2018년에는『데이비드호크니의인생』으로아나이스닌상(PrixAnaïs-Nin)을수상했다.전세계15개국에소개된작가로현재미국과프랑스를오가며살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흰슈트의금발머리청년
상사병의유효기간은삼년
어린아이
죽음은과대평가되었다
산사나무꽃이피었습니다

참고자료
호크니작품찾아보기
옮긴이의말
편집후기

출판사 서평

봉주르,호크니!

(따르르릉.전화벨이울리고)
“여보세요.”
“카트린?의뢰할게있어요.데이비드호크니에대한책을써줄수있을까요?”
“데이비드호크니요?그가누구죠?”

프랑스작가카트린퀴세(CatherineCusset,1963-)는현대미술의거장데이비드호크니가누군지몰랐다.갈리마르출판사에서그에대한책을써달라고의뢰하기전까지는말이다.그녀는호크니의그림이보고싶어졌다.그에관한자료까지섭렵한그녀는데이비드호크니에게완전히매료되었다.예술은예술가의것이지이론가의것이아니라고믿으며소수만이해하는추상적작품에반기를든예술가.피상적이라는이유로오랫동안미술평론가들의조롱을받았던데이비드호크니.카트린퀴세는갈리마르출판사의제안을받아들이기로마음먹었다.바로『데이비드호크니의인생』의시작점이다.

“간결하면서도찬란히빛나는이이야기는,카트린퀴세가사랑하는호크니의
완전한자유로움에주는보상이다.”
-에밀리그랑주레,『르몽드데리브르』의저널리스트

『데이비드호크니의인생』은소설이다.그리고그의그림이아닌호크니의인생을조명하는유일한책이다.독자들은시대의독자적인아이콘호크니를만나볼수있다.카트린퀴세는데이비드호크니를다룬,혹은그가쓴에세이,전기,인터뷰,전시회도록,기사들을바탕으로이야기를구성해냈다.등장인물들의말대부분을그대로옮겨왔을정도로철저히사실을기초로한다음일관성을갖고퍼즐을하나씩끼워맞췄다.이책이소설이면서동시에전기인이유이다.저자는이책을쓰는동안에도호크니를만나지않았다.소설의대상인호크니와적당한거리를유지하면서외부의영향을완전히배제한채이작품을완성하고싶었기때문이다.
한국에처음소개되는카트린퀴세의『데이비드호크니의인생』은2018년아나이스닌상(PrixAna?s-Nin)수상작이다.프랑스의대표적인에로티시즘작가아나이스닌을기리기위해2015년에제정된이상은,독특한목소리와감성,기성질서에맞서는대담함이돋보이는프랑스어작품에수여된다.


남과다르다고자기자신이되는걸두려워하면안돼

“어쩌면피터에게느꼈던감정을다른남자에게서는느끼지못할지도모른다.
더이상완벽한관계를맺지못할지도모른다.하지만데이비드에게는완벽한우정과
언덕위아름다운측백나무,그림을그리는기쁨이남아있었다.
만약피터를잊는다면,만약피터없이제대로살아간다면,혹시그때피터가돌아오지않을까?”
-책속에서

이책은데이비드호크니의인생궤적을시간순서대로따라간다.가난한집안의넷째아들로태어난데이비드가그림에재능을보인어린시절부터거장으로우뚝선지금에이르기까지호크니의인생에서빼놓을수없는일화들을두루이야기한다.그의대표작에서자주목격되는물의움직임,몸이수면아래로사라질때유일하게남는몸의흔적인흩날리는물방울이탄생한순간,호크니가느꼈던감동을독자들도생생히느낄수있다.
카트린퀴세는열정적인예술가의삶뿐만아니라그의인간적인모습을고스란히담아낸다.아픈친구의곁을지키거나어린아이의조언을경청하는태도,연로한부모님을살뜰히챙기는모습에서인간호크니를만날수있다.우리는이책을읽는내내예술가의일상속으로끊임없이초대된다.
사랑하는연인과의이별과악화하는난청,친구들의연이은죽음에괴로워하던그의곁에는언제나그림이있었다.그가사랑했던영국시골마을요크셔,나무,수영장을캔버스위에다채로운색감으로채워나갔다.그가바라는건하나뿐이었다.누구나쉽게접근할수있는예술을하겠다는것.게이라는자신의정체성도과감히작품으로드러냈다.그의커밍아웃에진지한평론가들은당혹감을드러냈지만그는개의치않았다.데이비드호크니는자기생각을말하는걸두려워하는사람이아니었다.

“즐거움과두려움의비명을용기내어지르고,디즈니랜드를사랑한다고씩씩하게말하고,
눈치보지않고솜사탕을먹고,순간의욕망을따르고,완성한결과를부수고,새로운것을시도하고,
놀고,어른이라서스스로금지했던일을하라.”
-책속에서

카트린퀴세는2018년1월,이책이출간된다음호크니에게책을보냈다고한다.호크니는프랑스어를하는조교한테책을읽어달라고했을정도로궁금해했다고.일년뒤출간된이책의영어판도카트린퀴세는곧장호크니한테보냈다고한다.책을읽은호크니의반응은?

“이책의나는나와똑같아.
당신은나를완벽히이해했어.”
-데이비드호크니가카트린퀴세에게보낸편지에서

카트린퀴세는주로자신이직접겪은일을토대로픽션을가미하여쓰는장르인오토픽션형식으로글을써왔다.이책을통해처음으로모르는사람의인생을살아봤다고.
데이비드호크니는사진,비디오아트뿐만아니라아이패드로그림을그리는등지금까지도다양한시도를통해자신의작품세계를확장해가고있다.개성적인생명력과자유로움으로예술계를뒤흔든데이비드호크니의생생한초상을그려낸『데이비드호크니의인생』.그의삶은지금도현재진행형이다.미행의여덟번째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