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연구진 -
본 신간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이 주도하였고 오늘날까지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소개, 연구되고 있는 일본의 예술 운동 모노하(もの派)에 대한 다자연구서이다. 연구진은 한국, 일본, 프랑스 등 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사학자, 미술비평가, 미학자, 현직 작가 6명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기간은 총 4년이다.
◆ 기획 의도와 발간 동기 -
모노하는 지금은 세계적인 작가가 된 이우환의 주도하에 1960-1970년대 무렵 일본의 젊은 작가들에 의해 개진되었으며, 예술학과 미학에서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가장 핵심적인 쟁점들을 다루었다. 이들의 작업은 동양 전통 철학부터 현대 서양 철학까지 불러들이는 매우 방대한 스코프를 지니고, 또한 그래서 많은 오독과 오역을 겪어야 했다. 이에 이들의 족적과 유산을 각기 다른 세부 분야들의 관점에서, 그리고 다국적 관점에서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 모노하란? -
모노하란 모노(もの)를 다루는 작가들을 가리킨다. 모노는 개인들과 세상 모든 사물들 간에 맺어지는 관계를 가리킨다. 이들은 기존 예술과 미학이 관객과의 소통을 도모하지 못했다는 비판적 시각을 공유했다. 이에 현대시각예술이 관객과 일상적 사물들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다. 이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나름의 모노를 경험하게 한 촉매로서의 사물들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관객들에게 제시하는 매우 이례적인 방법이다. 쉽게 말해 이 방법이란 자신들이 지극히 일상적이고 단순해 보이는 사물들(돌 한 개, 숯덩어리, 흙더미 등)과 맺은 관계를 관객의 경험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이들이 모노에 집중하려는 까닭은 어떠한 주관적 관념(언어화/개념화된 의도, 이미지, 메시지 등)을 작품이라는 불투명한 매개로서 제시하고 그것을 독해하게 하려는 전통적 관행에서 벗어나, 사물세계 내에서 작가와 관객의 관계들을 자각하고 드러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서이다. 이들의 이러한 고민은 동서양 예술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쟁점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며, 예술과 미학을 모두 극단까지 끌고 가는 예술의 역사에서 매우 보기 드문 시도이다.
본 신간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이 주도하였고 오늘날까지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소개, 연구되고 있는 일본의 예술 운동 모노하(もの派)에 대한 다자연구서이다. 연구진은 한국, 일본, 프랑스 등 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사학자, 미술비평가, 미학자, 현직 작가 6명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기간은 총 4년이다.
◆ 기획 의도와 발간 동기 -
모노하는 지금은 세계적인 작가가 된 이우환의 주도하에 1960-1970년대 무렵 일본의 젊은 작가들에 의해 개진되었으며, 예술학과 미학에서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가장 핵심적인 쟁점들을 다루었다. 이들의 작업은 동양 전통 철학부터 현대 서양 철학까지 불러들이는 매우 방대한 스코프를 지니고, 또한 그래서 많은 오독과 오역을 겪어야 했다. 이에 이들의 족적과 유산을 각기 다른 세부 분야들의 관점에서, 그리고 다국적 관점에서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 모노하란? -
모노하란 모노(もの)를 다루는 작가들을 가리킨다. 모노는 개인들과 세상 모든 사물들 간에 맺어지는 관계를 가리킨다. 이들은 기존 예술과 미학이 관객과의 소통을 도모하지 못했다는 비판적 시각을 공유했다. 이에 현대시각예술이 관객과 일상적 사물들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다. 이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나름의 모노를 경험하게 한 촉매로서의 사물들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관객들에게 제시하는 매우 이례적인 방법이다. 쉽게 말해 이 방법이란 자신들이 지극히 일상적이고 단순해 보이는 사물들(돌 한 개, 숯덩어리, 흙더미 등)과 맺은 관계를 관객의 경험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이들이 모노에 집중하려는 까닭은 어떠한 주관적 관념(언어화/개념화된 의도, 이미지, 메시지 등)을 작품이라는 불투명한 매개로서 제시하고 그것을 독해하게 하려는 전통적 관행에서 벗어나, 사물세계 내에서 작가와 관객의 관계들을 자각하고 드러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서이다. 이들의 이러한 고민은 동서양 예술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쟁점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며, 예술과 미학을 모두 극단까지 끌고 가는 예술의 역사에서 매우 보기 드문 시도이다.
모노하와 태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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