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매켄 단편선 2 (삶의 단편 백색 인간 궁수 | 양장본 Hardcover)

아서 매켄 단편선 2 (삶의 단편 백색 인간 궁수 | 양장본 Hardcover)

$16.32
Description
코즈믹 호러의 선구자로 알려진 아서 매켄의 중단편선 두 번째이다. 『아서 매켄 단편선 2』에는 1904년에 발표한 「삶의 단편」과 「백색 인간」, 1914년에 발표한 「궁수」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삶의 단편」과 「백색 인간」은 한국어로 최초 번역되어 소개되는 작품들로서 중후기 아서 매켄의 문학적 지향점을 이해하는 데 무척 중요하다. 또한 세계 1차대전 시기 ‘몽스의 천사들’이라는 에피소드로 세상에 알려진 「궁수」도 아서 매켄의 주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아서 매켄 단편선 2』를 통해 코즈믹 호러라는 범주를 넘어 그가 구축한 서정적이고 독창적인 공포, 환상문학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아서매켄

ArthurMachen,1863-1947

1863년3월3일웨일스남부의칼리언에서태어났다.성직자인부친아래태어났으며모친의성인매켄을자신의필명으로사용했다.
어린시절웨일스의아름답고신비로운자연환경과풍부한문화유산들을접하며성장했다.이후헤리퍼드대성당학교에서서양고전학과신학을중심으로수학하며문학과역사에도관심을둔다.뛰어난학업능력을지녔지만가정형편때문에능력에걸맞은학교에입학하지못한다.젊은시절부터생계를꾸리기위해런던에정착했으며,광활한대도시의풍경에매료되어런던근교나폐가를탐사했다.이러한웨일스와런던에서의경험을기반으로한공포소설,환상소설을주로집필한다.
액자식구성의환상소설『클레멘디연대기』(1888)을시작으로,『위대한신,판과내면의빛』(1894)을발표한다.「위대한신,판」은대중적인기를얻었으나데카당스사조에관한비난여론때문에매켄은이후몇년간신작을발표하지못한다.첫째부인이었던아멜리아호그의사망후신비주의단체‘황금여명회’의일원으로활동하지만,이후에는이교도나밀교에두던관심을켈트기독교로돌린다.
1914년영국과독일의전쟁이발발하자〈〈이브닝뉴스〉〉에영국군이승리하는전쟁이야기「궁수」를기고한다.이이야기는영국독자들에게사실로알려지며명성을얻는다.또한빈센트스타렛등미국작가들의지지덕분에미국에서도인기를끈다.그러나꾸준한인기에도불구하고말년에는다시가난한처지에놓인다.이에T.S.엘리엇,버나드쇼등의작가등이상소를올린다.이상소가받아들여져이후비교적안정된삶을살다가1947년12월15일버킹엄셔에서사망한다.
앞서언급한작품외에도「붉은손」(1895),「백색인간」(1904),「삶의단편」(1904),「궁수」(1915),「불타는피라미드」(1923)등다수의중단편소설과『세사기꾼』(1895),『꿈의언덕』(1907),『비밀의영광』(1922),『그린라운드』(1933)등의장편소설을집필했다.소설외에도세권의자서전,『담배의해부학』(1884),『상형문자』(1902)등논픽션과다수의에세이들을집필했다.
오스카와일드,W.B.예이츠,아서코난도일,H.P.러브크래프트,보르헤스,스티븐킹등의문인들뿐아니라기예르모델토로,록밴드롤링스톤스의믹재거,더폴의마크E.스미스등다방면의예술가들에게지지를얻었다.

목차

삶의단편/7쪽
백색인간/171쪽
궁수/255쪽

해설/265쪽
아서매켄연보/283쪽

출판사 서평

코즈믹호러와사이코지오그래피의창시자로알려진아서매켄의『아서매켄단편선2』가출간되었다.이책은『위대한신,판과내면의빛』이후발간된매켄의작품중그의중후기문학세계를이해하는데중요한중단편세편을수록했다.

아서매켄은데카당스사조에대한비난여론때문에1894년출간된『위대한신,판과내면의빛』이후로는많은글을출간하지못하게된다.이책에실린「삶의단편」과「백색인간」은이시기인1899년에집필을시작해1904년에발표한작품들이다.두작품은한국어로처음번역되어소개되는작품들로서그간코즈믹호러작가로만알려진아서매켄의다양한문학적실험을엿볼수있다는점에서큰의미가있다.

삶의단편

아서매켄표코즈믹호러작품을기대했던독자들에게 「삶의단편」은낯설고독특한경험을선사할것이다. 아서매켄은이작품에서코즈믹호러라는범주를넘어 ‘그만의것’을만들기위해문학적으로또다른길을모색한다.마치서정적인산문시를연상시키는이작품의문체가지닌아름다운힘은물론중요하다.하지만 이후발표할장편들, 즉 『꿈의언덕』과 『비밀의영광』에서이어지는위와같은경향성을이해하는데단서를제공한다는점에서도이작품은무척중요하다.
「삶의단편」에서는자본주의가태동한이후, 그영향력이끊임없이뻗어나간시기인 1900년대초런던중산층부부의이야기를다룬다. 에드워드다넬과메리다넬부부는물질주의가만연한사회분위기속에서‘현실의문제’와분투하며하루하루를보내면서도,삶의진정한의미에대해깊이고민한다.부부가고민하는지점들은현재를사는우리의것과크게다르지않아보인다.이소설이발표된지약 120년이지났다는점을생각해본다면흥미롭게바라볼수있는부분이다.
언뜻살펴보면 「삶의단편」은평범한소설이다.사이코지오그래피라는거울을통해바라본런던거리를묘사하며일상에서쉬이접할법한사건을다룬다.하지만작품내에스며있는서정적이고환상적인표현들과코미디적요소그리고어딘지모르게이상함을느끼게하는기묘한소재들로인해「삶의단편」은다른문학작품들과차별성을지니게된다.

백색인간

H.P.러브크래프트는「백색인간」을두고“「위대한신,판」보다구성도덜복잡하고대중적으로도덜알려져있지만,전반적으로그분위기와예술적인측면에서확실히더가치있는작품”으로평한바있다.러브크래프트외에도오래된아서매켄의팬들이라면「백색인간」을더훌륭한작품이라고평가하는데이견이없을것이다.
「백색인간」은작중인물인코트그레이브의선과악에대한통찰을보여주는심상치않은프롤로그에이어어린소녀의일기형식으로전개된다.탐정소설의특징을지니며상대적으로외견상정제된구성의「위대한신,판」과비교했을때,「백색인간」은읽어나가는데약간은혼란스럽고몽롱하며꿈을꾸는듯한느낌이든다.소녀가일기형식으로집필한형식때문이다.하지만이특징덕에「백색인간」은더기괴하면서도소름끼치는동시에독특하다.
메켄이제시한“훌륭한문학"은"황홀경(Ecstasy)"을담고있어야한다는이론에가장부합할만한작품이며,위어드픽션과코즈믹호러에한해서는아서매켄의최고작품이라고평해도무방할것이다.

궁수

「궁수」는짧은분량임에도언제나아서매켄의대표작목록에서빠지지않는작품이다.1차세계대전이발발해영국과독일군이전쟁을벌이고있던1914년,아서매켄은《이브닝뉴스》에8월몽스에서의전투에관해짧은글을기고하는데,이작품이바로「궁수」이다.이짧은작품은매켄이사실과환상을교묘히섞은허구였지만,대중들이사실로서받아들이며유명세를타게되었다.「궁수」는“몽스의천사들”이라는이름으로도잘알려져있으며,한국에서는MBC의《신비한TV서프라이즈》를통해소개된바있다.

와이드마우스는근일내에아서매켄의대표중단편작품들을담은『아서매켄단편선1』,『아서매켄단편선2』와함께토머스리고티가“그토록사랑했던셜록홈스의타락한형상”이라고평했던『세사기꾼』완역본과프랑스의문학자이자사상가인조르주바타유의짧은글도출간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