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결말 (김서령 소설집 | 양장본 Hardcover)

연애의 결말 (김서령 소설집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승호와 내가 헤어지는 과정은
우리가 얼토당토않게 사랑에 빠졌던 일처럼 자연스러웠다.
사랑에 빠지는 일이 우리를 구원했던 것처럼
다시 구원받기 위해서는 이별도 필요했다.”
산뜻한 소설과 반짝이는 일러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을 표방하는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의 세 번째 책. 노정이 쓰고 드로잉메리가 그린 장편소설 『달콤한 밤 되세요』, 현진건문학상 수상작가 최예지가 쓰고 살구가 그린 소설집 『애비로드』에 이은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003 『연애의 결말』이다. 현대문학 신인상으로 데뷔해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티타티타』 『어디로 갈까요』 등을 출간하며 오랜 시간 문단의 신뢰를 받아온 작가 김서령의 단편 6편이 실렸으며, 네이버 그라폴리오 인기 작가 제딧이 일러스트 열두 컷을 그렸다. 『연애의 결말』은 출판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전히 다정하고 친근한 김서령의 문장들을 만나다

상처인 줄도 모르고 상처를 안고 사는 이들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는 소설로 주목받았던 작가 김서령의 따뜻함은 이번 소설집에서도 여전하다. 이미 끝장난 연애인 줄도 모르고 내처 달리기만 하는 사람들, 어떻게 하면 이 지리멸렬한 연애를 끝장낼 수 있는지 몰라 여태 서성이는 사람들, 이게 사랑인 줄도 모르고 사랑이 아닌 줄도 몰라 내내 어리둥절한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김서령은 살갑게도 풀어낸다. 작가의 조근조근한 목소리를 곁에서 듣는 듯한 건 김서령 소설만의 매력점이다.
저자

김서령

소설가말고는되고싶은것이없었다.다행히중앙대문예창작학과를졸업한뒤《현대문학》신인상을받으며소설가가되었다.그동안《작은토끼야들어와편히쉬어라》《티타티타》《어디로갈까요》등의소설과《우리에겐일요일이필요해》《에이,뭘사랑까지하고그래》등의산문집을출간했다.종종번역도해서《빨강머리앤》《에이번리의앤》《마음도번역이되나요두번째이야기》등을우리말로옮겼다.대산창작기금,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아르코창작기금등을받았다.
인스타그램@titatita74

목차

어떤일요일에전하는안부인사9
퐁당43
지우연우선우61
베티의마지막파티101
아무도몰랐다145
모두잘지내나요181

작가후기215

출판사 서평

“이런연애도정말연애이긴한거야?”
“이따위연애,이젠진짜다집어치우고싶어!”

십년을만나도이게사랑인지아닌지몰라머리통을긁적이는연인들이있다.머리통만긁적이면다행이지.울화가치미는날이대부분이다.하지만헤어질수는없다.사랑은,연애는때로의리이기도하잖아.너를지켜본시간이얼만데.너를따라내가자란그날들이얼마나긴데.

가만히들여다보면너희들의연애도참예쁘다

서툴러서예쁘고,다정해서예쁘고,찌질해서예쁜우리시대의연애6편을담은김서령의신작소설집.어쩌자고이렇게하나같이하자투성이인지.그래도가만히,정말가만히들여다봐야예쁜구석이보이는그들의연애를지켜보자.그연애의결말이어찌되는지.

생각과실전은달라서사실사랑엔영젬병인데,겁도없이소설집제목을《연애의결말》이라붙였다.내가연애에대해무얼안다고.게다가결말이라니.끝장을본연애가있기는했던가.언제나어설프게,뒤에서서웅얼웅얼미련만들켰으면서.
작정하고그런건아니지만여섯편의소설모두결혼이야기가섞였다.《연애의결말》이라제목을붙인건그때문이었다.긴연애끝에더는할게없어서하는결혼,서로가구원인줄알았으나아니라는것을곧깨달아접어버린결혼,백번양보해사랑까진한다쳐도그게같이살기까지할일인지는몰라골치가아픈결혼.어떤결혼은허랑방탕하고어떤결혼은공연히애틋하고어떤결혼은‘연대’여서,내여섯편주인공들은소설이끝난다음에도여전히처연하다.그들은몽땅나를닮아때로안아주고싶기도,미워지기도했다.
내가만들고서예뻐하고가여워하고미워하기까지하다니.그러고보면소설가란참맹랑한직업이다.__작가후기중에서(김서령)

소설을읽을때마다누군가의생애를가만히지켜보는기분입니다.글을읽고그림을보는우리도어쩌면소설속주인공일지모른다는생각이드는새벽이네요.__작가후기중에서(제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