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믿지? (당신의 배후가 되고 싶은 언니들의 소설집)

언니 믿지? (당신의 배후가 되고 싶은 언니들의 소설집)

$15.00
Description
"언니를 믿느냐고? 당연하지, 언니인데!"

《언니 믿지?》는 여성연대를 이야기하는 단편소설 여덟 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김서령, 최예지, 송순진 소설가 등 여덟 명의 작가는 이 땅에서 여성들이 연대하고 어울리고 위로하는 세상을 발랄하고 또 잔잔하게 그려냈다.

지금 이 시대, 대한민국을 사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절절하게 고민하고 열망했을 〈여성연대〉. 한국의 여성 소설가들은 어떤 식의 여성연대를 꿈꾸고 있을까. 그들의 소설 속에서 어떤 주인공은 씩씩하고, 어떤 주인공은 아득하고, 어떤 주인공은 유쾌하고, 어떤 주인공은 여태 어리바리하다.

할머니의 삶에서 여성의 삶을 끄집어내 복원하고(할머니는 엑소시스트_송순진), 이혼하고 돌아온 이웃집 딸을 위해 온갖 오지랖으로 빨래방 창업을 돕는다(언니네 빨래방_김서령). 친구의 실종된 딸을 찾으러 모든 것을 팽개치고 떠나기도 하고(안부를 물어요_윤화진), 자신의 존재가 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자궁으로만 집계되는 현실에 기막혀하기도 한다(에그, 오 마이 에그_김지원). 바람을 피우고도 뻔뻔한 언니의 남자친구를 처단하기 위해 자매가 싸움판을 벌이고(엄마한텐 비밀이야_최예지), 디지털성범죄를 저지른 아들을 엄마가 제손으로 신고한다(한 사진관_정여랑). 비혼여성이라 당연히 돌봄노동을 도맡게 되는 현실이 그려지는가 하면(우리들의 방콕 모임_이명제), 그래야 하는 이유도 모르면서 완벽한 식탁을 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한다(완벽한 식사_임혜연).

연대로 인해 더 단단해지고, 연대로 인해 더 다정해지고, 연대로 인해 또 애잔해지고 눈물겨워지는, 우리 시대 언니들을 그려낸 소설집이다. 어쩌면, 이런 세상은 〈판타지〉일까? 아니었으면 좋겠다. 진짜 우리가 사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저자

송순진

중앙대문예창작학과에들어가딱3년만에창작을포기하고세상에서제일힘들다는평범한직장인이되기위해분투했다.지금은간데없는영화주간지《필름2.0》을시작으로여러영화전문지를거쳤고한달벌어한달살기에매진했더니어느덧13년경력의영화기자가되어있었다.함께쓴청소년소설《열정페이는개나줘》를출간하며다시소설을쓰기시작했다.〈할머니는엑소시스트〉는처음으로세상에내놓은싱글앨범이다.지금은《전주국제영화제》에서일하고있다.
인스타그램@minimay5

목차

할머니는엑소시스트_송순진
언니네빨래방_김서령
엄마한텐비밀이야_최예지
에그,오마이에그_김지원
우리들의방콕모임_이명제
한사진관_정여랑
안부를물어요_윤화진
완벽한식사_임혜연

출판사 서평

폴앤니나가만든《테마가있는폴앤니나단편선》

폴앤니나는《상큼한소설과반짝이는일러스트의만남》이라는콘셉트로《폴앤니나소설시리즈》를꾸준히펴내고있는문학전문브랜드다.폴앤니나를론칭한김서령소설가는〈여성연대〉를이야기하는《테마가있는폴앤니나단편선》을기획하며처음에는일곱명의젊은여성작가를섭외했다.작가들은흔쾌히수락했고얼마지나지않아소설들이한편한편도착했다.

신나게연대하는여자들,그아름다운현장

기획자로서소설을읽으며마음이들썩들썩,김서령소설가는결국테마단편선작업에덜컥끼고말았다.여성연대라는테마에사실할말이어마어마하게많았기때문이다.신나게연대하는여자들을만들고,노트북안에서마구뛰어놀게했다.그래서이책에는여덟편의소설이실렸고,애초기획보다더두꺼워졌다.

텀블벅에서먼저사랑받은《언니믿지?》

《언니믿지?》는텀블벅에서먼저선보였다.크라우드펀딩은성공적이었다.한시간만에목표금액을달성하며많은사랑을받았다.산뜻한노란색표지에친구먹고싶은발랄한언니의그림을얹어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