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티라노 (양장)

스트레스티라노 (양장)

$14.00
저자

김유강

홍익대학교에서애니메이션을전공했어요.어려서부터그림을좋아했거든요.운이좋게도애니메이션회사에서감독으로일할수있었고[코코몽],[뽀로로],[로보카폴리],[용감한소방차레이]등에참여했어요.지금은1인출판사‘오올’을운영하며직접그림책을창작하고출판까지하고있지요.그동안『마음여행』,『스트레스티라노』,『아빠랑안놀아』,『까만양이야기』등을출간했습니다.지금은애니...

출판사 서평

“일상적스트레스에대한공감”

이책은아이가있는집이라면누구나공감할수있는일상적스트레스에서출발합니다.
특별하지않지만일상적이기에크게다가오는스트레스들,하루를함께하면서자연스럽게증폭되고남에게까지전염됩니다.마치바이러스같이말입니다.
우리는이스트레스와어떻게함께하고있을까요?
혹시자녀들에게혹은남편에게,어쩌면부모에게마음껏발산하고있지않나요?
화기애애하던사람들이갑자기시선을회피하며상처되는말을내뱉고있는것은아닌가요?스트레스는나와가장가까운사람부터감염이되는일종의마음의바이러스가분명합니다.
이책에등장하는주인공들의모습도우리와크게다르지않습니다.
하루종일혼자놀아야하는아이의스트레스는엄마에게전염되고,엄마는혼자스트레스를증식하다다시아이에게발산합니다.그리고아빠의등장으로스트레스는절정으로치달아결국엉뚱한모습으로폭발하고맙니다.

“스트레스에대한우리들의고찰”

누구나공감하는이가족의하루에서작가는부모들의공감을이끌어냅니다.
그리고자신을한번돌아보게도만듭니다.
하지만이것만이주제일까요?
책을천천히읽다보면큰덩치뒤에겁먹은나약한아이의표정이계속보입니다.
작가는아이가받는스트레스를은근슬쩍내밀어보입니다.화가난엄마를보며의기소침해있는아이,겁을잔뜩먹고하루종일숨죽여지내야하는아이.
아이들은어른과같이스트레스를쉽게발산하지못합니다.그랬다간큰꾸지람으로돌아오는것을알고있으니까말입니다.
이책은사실아이의스트레스에도집중하고있습니다.
어른들이쉽게무시하고인지하지못하는아이의스트레스,이책을읽고난후아이들과자신이받는스트레스에대해이야기해보는것도좋을것같아보입니다.

“아빠티라노가왜빨간색이지?”

이책에작가가재미있는요소하나를숨겨놓았습니다.
아빠티라노의색깔입니다.
‘남녀색의고정관념에서벗어나려이렇게디자인을했구나.’
하고단순히스쳐지나갈법한이것은,많은이야깃거리를던집니다.
“아빠가술을한잔했나?”
“아~비오는날이어서술한잔했구나,그래서엄마랑다퉜던것이구나.”
“토요일,출근한직장에서상사에게스트레스를정말많이받았나보다.”
등등아빠의상태에대해구체적으로언급하지않는대신,색으로독자들이재미있게상상하고해석할수있도록해놓았습니다.
이밖에도엄마의모습,아이의모습등각자가정에비춰서로이야기하며책을감상하면더욱더재미있게즐기실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