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루션 맨 (시대를 초월한 원시인들의 진화 투쟁기)

에볼루션 맨 (시대를 초월한 원시인들의 진화 투쟁기)

$14.00
Description
인류의 진화 과정을 한 원시인 가족의 삶으로 축약한
예측불허 문제작!
“지난 50만 년 동안 나온 책 중 가장 재미있는 책이다!”
_ 테리 프래쳇(《멋진 징조들》 저자)

“찰스 다윈이 이 책을 읽고 싶어 무덤에서 뛰쳐나올 것이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 영국, 이탈리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2015 프랑스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상영
- 2015 한예종, 2018 대학로 연극 호평
- ‘카카오프렌즈의 아빠’ 호조(hozo)의 ‘힙’한 일러스트

로이 루이스의 대표작인 《에볼루션 맨: 나는 왜 아버지를 잡아먹었나》는 1960년에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제목이 여러 번 바뀌며 6번 개정 출판될 정도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20세기 중반에 출간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에 들어선 지 약 20년이 된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이 세기를 넘어 이 소설에 공감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원작의 코믹함과 풍자, 그 안에 담긴 깊은 의미는 그대로 살리되, 완전히 현대적인 번역과 시선으로 이 유쾌한 소설이 다시 돌아왔다!
1960년대에는 자연스러웠으나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조금 날카로울 수 있는 부분들을 다듬고 현재 트렌드에 맞는 단어들을 세심하게 배치해 시대적 거리감을 확 좁혔다.
카카오프렌즈의 아빠 호조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더욱 ‘힙’해진 원시인들, 혹은 우리들을 만나보자.
저자

로이루이스

옥스퍼드의유니버시티대학에서문학학사를졸업한후런던스쿨오브이코노믹스에서공부했다.이후경제학자로서일했지만〈스테이티스트〉지에서편집일을하면서언론분야에도관심을가지게되었다.
1952년부터1961년까지는〈이코노미스트〉에서미국워싱턴DC특파원으로활동했으며,1961년타임즈에전임특별기사전문기고가로일하게되면서영국에자리를잡았다.1957년에는〈킵세이크〉지를창간했는데,비록출판규모는작았지만1990년에그일을그만두기전까지100개이상의출판물을냈다.또한다수의논픽션과그의대표작《에볼루션맨》을비롯해세편의소설을냈다.

목차

1장_7
2장_19
3장_35
4장_47
5장_57
6장_71
7장_85
8장_106
9장_124
10장_138
11장_148
12장_160
13장_167
14장_172
15장_181
16장_194
17장_206
18장_219
19장_235
20장_244
21장_256

출판사 서평

시대를초월한원시인들의진화투쟁기!

《에볼루션맨》은수백만년동안천천히진행된초기인류의진화과정을한원시인가족의삶으로압축시켜보여주는소설로,다양한장르를넘나들며과학,역사,예술,사회화과정등사람이라면누구나주목할만한주제를포괄적으로다루고있다.
소설의화자인어니스트는에드워드의둘째아들로,작은일도남들보다훨씬깊이있게생각하는등철학자의면모를보여준다.이외에도사냥을인류의최상위개념으로여기는오스왈드,예술적재능이뛰어나동굴에벽화를그리는알렉산더,아버지를닮아과학자인윌버,아직어려사냥은나가지못하지만대신개,사슴,돼지등을키워보려노력하는윌리엄까지다양한재능을지닌다섯아들이아버지에드워드와함께본의아니게(?)조금씩진화의속도를앞당긴다.
어느날에드워드는지금까지화산에올라가서가져오던불을직접피우는방법을알아낸다.하지만이를다른가족들에게보여주려하는과정에서산불이나고만다.그럼에도그의진화에대한열망은마치불처럼끊임없이타올랐고,급기야불사용법을다른부족에게알려주려고한다.

이전부터아버지의행동이불만스러웠던어니스트는불피우는방법을자신과가족들이독점해야한다며에드워드에게반기를든다.그는불사용법을비롯한진화는자신들만의것이어야한다고주장하고다른가족들은직간접적으로그에게동조한다.하지만에드워드는결국가족들몰래불사용법을다른부족사람들에게가르쳐주고,이를안가족들과에드워드사이의불화는심각해져만간다.

놀랍도록원시적이지만,놀랍도록진보적인
2015년에출간된유발하라리의《사피엔스》는약4년이지난지금까지도꾸준히대중의사랑을받고있다.이책은약7만년전호모사피엔스종이발전하여문화를만들고역사를개척하는시점에서이야기를시작해이후인류의진화과정을다방면으로탐구한다.
그렇다면왜,21세기가된지시간이꽤흐른지금까지도까마득한옛날이야기에불과하다고생각했던인류의진화가재주목받고있는것일까?21세기의인류는호모사피엔스의진화과정에서무엇을배우고또얻을수있을까?
과거인류의진화는현대인류가진보하는과정과유사하다.뗀석기의발견은컴퓨터의발명과이어지고,허리를펴고직립보행을하게되는과정은잔뜩움츠린채컴퓨터를보다생긴직장인들의거북목을근본적으로해결하려하는의사들의노력과연결된다.결국현대인류는과거인류의진화과정과똑같은방식으로끊임없이발전하고있는셈이다.그러니근본적인부분을파헤치면더획기적이고효율적인발전방식을찾아낼수있을지도모른다.그런의미에서《에볼루션맨》은《사피엔스》처럼인간(humanbeing)과현생인류(mankind)전체가진화과정과근본을다시생각해보게만드는소설이다.

당신은진보를이끄는자인가,거부하는자인가?
《에볼루션맨》에서제일먼저눈에띄는점은어니스트의아버지에드워드와바냐삼촌의말다툼으로표현되는진보와보수의끊임없는충돌이다.물론소설처럼수만년전에살았던원시인들이자신들의진화과정을미리파악하고진화시기를인위적으로조절하지는않았겠지만,저자는이대립을통해상상조차되지않는머나먼옛날에도앞을보고빠르게나아가려하는인간과현재상태에안주한채더큰발전을불편해하는인간이부딪혔을것이라는,진보와보수의싸움은인류의역사속에서유구하게벌어져왔을것이라는의견을내비친다.
고기를씹으며점점격해지는에드워드와바냐의토론은마치정치이야기로식사시간이엉망진창이되곤하는우리나라의흔한가정을보는것같다.집밖에서도에드워드와바냐를쉽게만날수있다.포털사이트뉴스댓글창을켜면진보를주장하는이들과보수적삶을주장하는이들의대격돌을언제나감상할수있고,TV를틀면진보정당국회의원들과보수정당국회의원들의말싸움이한창이다.또에드워드와어니스트가대립하는장면에는자꾸만분열하는진보정당들의모습이겹쳐져보이기도한다.1만년전을그린소설이지만,바로지금이순간의이야기이기도한것이다.

이제껏본적없는인류진화의다큐멘터리
이러한면모를보면《에볼루션맨》은강력한동시대성을가진역사소설이라고할수있다.동시대성이란현재가아니라하더라도일정한시기의사회가나타내는특유한성격이나성질을공유하는특성을일컫는다.앞에서말했듯우리는책을읽으며에드워드와바냐가다투는장면에서우리집의밥상머리토론을떠올릴것이고,저자로이루이스가《에볼루션맨》을낸1960년대의독자들도이와크게다르지않은반응을보였을것이다.그렇기에이소설은표면적으로는원시인들의이야기지만,인류가처음탄생했을때부터지금까지의긴시간을‘진보와보수의충돌’,‘더나은미래로나아가기위한진화의과정’등의큰개념으로한곳에묶는힘을가지고있다.
또한《에볼루션맨》은프로이트의정신분석학저서《토템과터부》의계보를잇는가장인문학적인과학소설이기도하다.프로이트는《토템과터부》에서정신분석의성과를인류학적문제에응용하려시도하였는데,그중심에이소설의또다른제목인‘나는왜아버지를잡아먹었나’와연결되는‘원부살해의신화’가있다.불의사용과함께소설에서중요한전환점이되는어니스트형제들과타부족여성들의족외혼또한프로이트가《토템과터부》에서터부의결과물로다루는주요한포인트이다.

완전히이상하고,강렬하고,똑똑한소설
《에볼루션맨》은1960년에영국에서출간된후빠르게베스트셀러반열에들었으며,이후이탈리아에서도출간즉시베스트셀러에올랐다.그후로도대영제국훈장을수훈한유명소설가테리프래쳇이자신의에세이에서“지난50만년동안나온책중가장재미있는책”이라는파격적인미사여구를붙여이소설을추천하는등꾸준히주목받았다.
2015년에는프랑스출신감독겸영화배우자멜드부즈가애니메이션영화〈에볼루션맨〉을제작,상영해《에볼루션맨》이2000년대에도충분히의미있는소설임을입증했다.또같은해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도이소설을바탕으로한극을무대에올렸으며,2018년에는또다른극단이대학로에서〈나는왜아버지를잡아먹었나〉라는제목으로연극을상영해호평을받았다.
이처럼《에볼루션맨》은1960년대소설임에도불구하고시대와상관없이언제나트렌드와발맞춰움직일수있는,말그대로살아있는소설이다.이번번역판또한파격적인변신을시도했다.다윈의빛에가려진진화생물학자알프레드월리스의《말레이제도》를탐독중이고,갈라파고스에가보는것이버킷리스트1번인젊은밀레니얼세대번역가가펜을잡은덕분에독자들은완전히현대적인시선이담긴새로운《에볼루션맨》을만날수있게되었다.또한‘카카오프렌즈의아빠’로유명한캐릭터작가호조(hozo)가표지와일러스트를그려파격에파격을더했다.이제다시한번21세기에걸맞는‘힙’한책으로재탄생한《에볼루션맨》을만나볼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