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않은 편지

부치지 않은 편지

$15.00
Description
‘pages’ 는 여러사람의 ‘page’ 가 모여 완성된 책입니다.
매 권 특별한 주제(혹은 문장)와 장르 안에서 다양한 글을 엮어 만들어냅니다.

부치지 않은 편지가 있나요?
지나간 사랑에게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에게
혹은 지나간 날의 나에게
혹은 언젠가 내가 만나게 될 누군가에게
네 번째 pages는 ‘부치지 않은 편지’이라는 하나의 말로
시작합니다.

편지는 항상 대상이 있고
부친다는(전달이라는) 행위를 수반합니다.
(당신은 어떤지) 안부를 묻고
(나는 이렇게 지낸다는) 소식을 전하고
(상대방의 몸이나 마음이 움직이길 바라는) 용무를 전합니다.
당신이 부치지 않은 편지를
혹은 차마 부칠 수가 없어서 마음 한편에 접어 둔 편지를
모으고 모아 책에 실어 대신 보냅니다.
저자

익명의발신인82명

목차

따로돌아누운외로움이슬프기만해요12
엄마에게
할아버지
내사랑의근원에게
27살의정미씨에게
사랑하는우리엄마에게
아빠에게
DeartoMom
엄마
할머니
미안하다사랑한다
아빠
복코
나의영원한딸에게
안녕하세요아주머니
날떠나던뒷모습이자꾸만멈칫하신건날사랑한단얘기로들렸죠64
솔더에게
한때는뜨겁게사랑했던,다시보지못할당신에게
당신은내가떠나온별입니다
칼릴에게-독일인의사랑
새벽01:12,라디오를들으며
3월13일
K에게1
바다에서손을잡고싶었다
나그랑티
잘지내고계신가요
당신을담은가슴이
seul에게
꿈속얼굴
아무것도모르는당신에게
부질없음의부질에대하여
DearMoon
들어봐메리

플라이미투더문
안녕,하고싶은말이한가득이라펜을들었어
toH.K.
처음이자마지막으로너에게
반짝반짝빛이나
여전히추운서울에서,난국의이에게로
못다했던우리들의사랑노래가저하늘별되어아픈내가슴에맺힌다158
좋아해요
봄이오는데우리는이별속에있고
네가보고싶으면
어제와내일같은오늘도
네생각을하느라요즘통잠이오지않아
이아름다운바다
차마
오늘은시를많이썼습니다
나를있게해준당신에게
노란장미
너를사랑하지않았다면어땠을까
y에게
당신이볼리없는편지를썼습니다
창가에꽃이피어있었어
그대지난날들을,그대의아픈얘기를모르고싶은걸194
잘지내니
하지만너에겐무한한애틋함을느껴
디케,당신의저울수평인가요?
그때의너는나에게갑작스럽게전화를했었어
나의불행과닮은당신에게
K에게2
만들어낸말
수취인불명
과거의너에게
s에게
너는어디서든쉬이잠에빠지고
서로를위한길이라말하며나만을위한길을떠난거야240
홍콩의여름
지은에게
은희야,어젠정말고마웠어
S언니에게
비행기가지연되었다는데
B에게
햇살이적당한어느날
뜬구름같았던관계에
무료성격유형검사
기다림의편지
우리가찾는소중함들은항상변하지않아가까운곳에서우릴기다릴뿐270
사랑이지나간자리에서힘들고외로운하루를보낸나에게
미루고미루다
당신에게
가장용기있던너에게
눈물에번진구름같은노을빛이내리면술생각처럼떠오르는282
안녕하세요~밤11시쯤쿵쿵거리는소리가울려서..
조금힘들어요..-601호드림
우리에게장밋빛우산을
FANMAIL
당신을뭐라고불러야할까요나는아직도잘모르겠습니다
부침[浮沈]
이우주
불광동
세헤라자데연구소로부터
발신인명단320
맺음말1:마지막편지322
맺음말2:편지가책이되는일324
맺음말3:그리고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