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의 학교 2 : 배낭 속의 오키나와

뼈의 학교 2 : 배낭 속의 오키나와

$16.00
Description
≪우리가 사체를 줍는 이유≫의 작가 모리구치 미쓰루의 ≪뼈의 학교≫ 제2탄!
오키나와의 다양한 생태계를 배낭 속에 담았다!
“이건 어떤 동물의 머리뼈일까?”
“돼지 발가락은 몇 개일까?”
“박쥐는 손가락이 몇 개일까?”
모리구치 선생님의 뼈 수집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거워서 이번에는 오키나와 동물들의 뼈와 만나느라 정신이 없다.
오키나와에 정착한 지 3년, 평범했던 과학실을 ‘해골의 방’으로 만든 선생님은 뼈로 가득 찬 배낭을 등에 지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강연을 하는 ‘오키나와 뼈 아저씨’가 되었다.
오키나와 뼈 아저씨의 배낭 속에 든 뼈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이 책에 담았다. 어묵 속에 들어 있는 돼지 발뼈, 바닷가에서 주운 바다거북의 뼈, 반찬으로 올라온 물고기의 뼈, 석회암 균열 속에서 찾아낸 새의 뼈, 교통사고를 당한 반시뱀의 뼈, 동굴에서 주운 사슴의 뼈, 포장마차에서 파는 닭의 뼈, 집 앞에서 주운 박쥐의 뼈 등등.
뼈의 학교는 오키나와의 작은 산호 학교가 될 수도 있고, 오키나와섬 전체가 될 수도 있고,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앉아 있는 바로 그곳이 될 수도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소통하는 곳이면 어디든 뼈의 학교가 된다.
그런 만남 속에서 우리는 뼈를 만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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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모리구치미쓰루,야스다마모루

1961년치바현에서태어났다.치바대학이학부생물과졸업.생물을관찰할수있는직업을찾다가자유숲중고등학교를알게돼1985년부터2000년까지그곳생물선생님으로근무했다.현재오키나와대학인문학부교수로있다.저서로는『뼈의학교1-3』,『생물도감』,『곰과해삼의수학여행』,『도토리의비밀』,『바퀴벌레는억울해』등이있다.

목차

1어묵속의뼈
교실의뼈-프롤로그
오키나와의뼈-영원
어묵의뼈-돼지1
발가락뼈-돼지2
베란다의뼈-바다거북
배의뼈-중국상자거북
외래종의뼈-자라

2균열속의뼈
석회암균열의뼈-멸종거북의화석
얀바루의뼈-오키나와가시쥐
하늘을나는뼈-화석이된새
주울수없는뼈-반시뱀
수수께끼의뼈-사슴

3배낭속의뼈
냄비의뼈-큰박쥐
유적의뼈-가축
식탁위의뼈-물고기
다섯번째뼈-가시복
포장마차의뼈-닭
배낭속의뼈-에필로그

맺음말

출판사 서평

배낭한가득뼈를담고다니는오키나와뼈아저씨의
유쾌하고재미있는과학에세이

자유숲중고등학교에서‘해골의방’을만들어상상을초월하는재미있는과학수업을하던모리구치선생님이이번에는장소를바꾸었다.
사이타마현에서오키나와섬으로,자유숲학교는산호학교로무대가바뀌었지만,선생님과학생들의열정은조금도변하지않았다.그들의관심사는오로지뼈,뼈이다.
이책에는온갖동물의뼈가등장한다.관심을갖지않으면살면서한번도보기힘든뼈들이지만,이책에나오는동물의뼈는사실모두다주위에서구한뼈들이다.길을가다발에차이고,파도에실려떠밀려오고,저녁식사로식탁에올라오기도한다.어묵속에들어있는돼지발뼈,길에서주운영원의뼈,바닷가에서주운바다거북의뼈,반찬으로올라온물고기의뼈,석회암균열속에서찾아낸새의뼈,교통사고를당한반시뱀의뼈,동굴에서주운사슴의뼈,포장마차에서파는닭의뼈,집앞에서주운박쥐의뼈등등.그뼈들은오키나와뼈아저씨의배낭속으로들어가골격표본이되고,수업교재가되고,뼈목걸이가된다.

‘뼈’에깊이매혹된선생님과학생들이오키나와섬주변에서흔히구할수있는,하지만독자들에게는낯선동물의뼈를진지하게탐구하고관찰하는모습은생명에대한경외심을불러일으키는동시에순수한감동을선사한다.
≪뼈의학교≫라는제목에서알수있듯이이책은오롯이뼈에관한,뼈를위한,뼈가주인공인책이다.모리구치미쓰루의전작≪우리가사체를줍는이유≫와연결선상에있는작품으로,이번에는해부나골격표본만들기가아닌오키나와섬의다양한생태계와그곳에사는생물들을중점적으로다루었다.
이책은저자의관찰기록에서그대로가져온도감들로더욱빛을발한다.책에실린뼈도감은골격표본을직접만들며꼼꼼하게그과정을기록해둔것들이다.이책이재미있는에세이면서동시에진지한과학서적일수있는것은이러한치밀한기록때문이다.
이책은과학의재미를독자들도함께느껴보자는메시지로가득하다.생활속에서만나는과학이얼마나신날수있는지를보여주고,누구나쉽게작은과학도가될수있도록안내해주는책이다.책을읽다보면과학이이렇게가까이있다는사실에놀라움을느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