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의 학교 3 : 콘티키호의 물고기들

뼈의 학교 3 : 콘티키호의 물고기들

$16.00
저자

모리구치미쓰루

1961년치바현에서태어났다.치바대학이학부생물과졸업.생물을관찰할수있는직업을찾다가자유숲중고등학교를알게돼1985년부터2000년까지그곳생물선생님으로근무했다.현재오키나와대학인문학부교수로있다.저서로는『뼈의학교1-3』,『생물도감』,『곰과해삼의수학여행』,『도토리의비밀』,『바퀴벌레는억울해』등이있다.

목차

1.식탁의뼈바르기프로젝트

식탁의물고기뼈
수수께끼의물고기뼈
물고기귓속돌
원양의물고기

2.콘티키호의물고기들

시장의상어
빨판상어의뼈
빨판상어파티
물고기들의진화
꽁치의이빨

3.남쪽섬의심해어

심해어와표층어
샛비늘치의맛
괴상한물고기기름갈치꼬치
맛없는물고기의재미

4.발밑의물고기

하늘을나는오징어
환초의물고기들
붕어로만든약
동경하던붉평치

뼈의학교일지
맺음말

출판사 서평

『우리가사체를줍는이유』의작가모리구치미쓰루의『뼈의학교』제3탄!
“이번에는물고기뼈바르기에도전한다!”

자유숲중고등학교에서‘해골의방’을만들어상상을초월하는재미있는과학수업을하던모리구치선생님이이번에는《콘티키호탐험기》에나오는물고기들을쫓아서바닷가와시장을누빈다.사이타마현에서오키나와섬으로,자유숲학교는산호학교로무대가바뀌었지만,선생님과학생들의열정은조금도변하지않았다.그들의관심사는오로지뼈,뼈이다.이책에는온갖물고기와그물고기의뼈가등장한다.가시복,갈치,꽁치,잉어,고등어,오징어등비교적우리에게익숙한물고기들은물론이고,쏠배감펭,빨판상어,앙알치,창꼬치,돛란도어,만새기,기름갈치꼬치,붉평치등이름도생소하고생김새도짐작할수없는물고기들이무더기로등장한다.

모리구치미쓰루는‘1년동안식탁에서끼니때마다나오는뼈를버리지않고모두모은다면양이얼마나될까?’라는조금은엉뚱한호기심에식탁의뼈바르기프로젝트에도전한다.그과정에서가장좋아하는책인《콘티키호탐험기》에등장한동갈방어를만나게되고,한가지가설을세운다.바로‘오키나와=태평양의뗏목’이라는가설이다.그리고직접이가설을증명해보기로결심하고,오키나와에서콘티키호의탐험을따르는여행을시작한다.이책은콘티키호가석달동안바다를항해하면서만난물고기들을오키나와를탐험하며하나하나찾아보는과정을기록한책이다.

『뼈의학교』라는제목에서알수있듯이이책은오롯이뼈에관한,뼈를위한,뼈가주인공인책이다.모리구치미쓰루의전작『우리가사체를줍는이유』와연결선상에있는작품으로,이번에는해부나골격표본만들기가아닌오키나와섬의생태계와그곳에사는물고기들을중점적으로다루었다.

이책은저자의관찰기록에서그대로가져온도감들로더욱빛을발한다.책에실린뼈도감은골격표본을직접만들며꼼꼼하게그과정을기록해둔것들이다.이책이재미있는에세이면서동시에진지한과학서적일수있는것은이러한치밀한기록때문이다.이책은과학의재미를독자들도함께느껴보자는메시지로가득하다.생활속에서만나는과학이얼마나신날수있는지를보여주고,누구나쉽게작은과학도가될수있도록안내해주는책이다.책을읽다보면과학이이렇게가까이있다는사실에놀라움을느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