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학교를 나오니 이우학교가 보였다 (이우학교 졸업생 성장 분투기)

이우학교를 나오니 이우학교가 보였다 (이우학교 졸업생 성장 분투기)

$15.00
Description
이우학교 졸업생 성장 분투기!
공교육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낸 이우학교 졸업생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이우학교 졸업생 2기(32세)부터 8기(26세)까지 열 네 명의 필자가 참여했다. 필자들은 졸업 후 ‘각자의 길 위에서 자기의 기준으로 사랑하고 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다. 20대 전부를 장(長) 학생으로 보내고 사진관을 운영하거나,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로 재직 중인 필자, 그리고 마을에서 대안적인 삶을 살고 있는 필자도 있다.
열 네 편의 글은 하나같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읽는 이를 가슴 뭉클하게 하고 한편으로 우리를 성찰하게 한다. ‘긴 시간 자기를 찾기 위해 방황하면서 좌절하고 분투한 한 인간의 고백’은 값진 청춘의 기록이다. ‘자기를 이해하고 발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과 인생의 목적에 대해 부단히 고민’하고 질문하는 마음과 태도는 ‘나는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은 ‘이우를 벗어나니 이우가 보였다’는 제목처럼 이우학교에서 배우고 배우지 못했던 것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다양한 경험과 또 다른 상처, 그리고 이우의 강점과 약점들이 필자들의 삶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저자

김지원

인문학공동체〈길드다〉에서공부하며,석운동이라는이름으로가구와공간을만든다.

목차

글머리에:길위의날들,사랑과자유와배움의시간...김철원

#1
내삶의밑거름,20대전부를장(長)학생으로...최선률
선택과집중,내가나아가는법...도재현

#2
나는나자신,그리고누군가의벗...박다솜
용감한겁쟁이의이야기...남석종

#3
이우를벗어나니이우가보였다...신한슬
나는도전하기로선택했다...김동민
배우기,가르치기,다시배우기...차명식
조금멀리돌아...이석화

#4
다양한삶에대해질문하는능력...김지원
나침반을주머니에넣고걸어가는길...오인영

#5
이우학교와인류학공부...김지원

#6
배움과즐거움을곁에두고한걸음씩...이충희

#7
네번의실패,스스로를고립시켜왔던시간들...김고은
함께걸어가기...유지연

#8
좌담회:책에서못다한이야기
기획자의변:그래서행복하니?...박형영

■이우학교소개

출판사 서평

『이우학교를나오니이우학교가보였다』는이우학교졸업생들의다양한삶의단면을보여준다.물론필자로참여한졸업생들의이야기가이우학교졸업생전체의삶을설명해줄수는없다.그럼에도그동안공교육혁신학교모델을만들어온이우학교교육을돌아보고교육의의미를새겨볼수있는생생한사례혹은계기가되기에는충분하다.
누구나목표를향해흔들림없이살아가는삶을원하지만그런삶은존재하지않는다.그렇기에우리는잘넘어지는법을배워야하고일어서는법도배워야한다.이우학교는그렇게잘넘어지고일어서는법을가르친다.이책은그런교육을받았던아이들이과연세상에나가어떻게흔들리고넘어지면서자기인생을개척해나가고있는지보여준다.
글에서졸업생들의이우학교에대한기억은대체로긍정적으로나타나고있다.이를어떻게평가할지는독자의몫이다.그럼에도필자들의학교생활은다양한모습으로분포되어있다.모든활동에적극적으로뛰어들었던친구,외톨박이처럼조용히지냈던친구,그저평범하게지냈던친구모두가등장한다.
이책을쓴이는이우고등학교2~8기졸업생14명이다.일부는중학교와고등학교를모두이우에서다녔고,일부는고등학교만이우에서다녔다.대체로고등학교를졸업한지10년안팎이된청년들이다.대기업에취업해안정적인삶을살고있는졸업생도있고,삶의의미를찾아좌충우돌하고있는졸업생도있다.마을에서조용히대안적인삶을살고있는졸업생이있는가하면종횡무진해외를누비고다니는졸업생도있다.물론이필자들이전체졸업생들을대표하거나표본이될수는없다.통계적으로편중되지않은표본을선정하는것은이론으로나현실에서불가능하다.100명의졸업생에게100개의삶이있고어떤삶이든하나하나특별하며소중하다.
이책은이우학교교육에관심있는부모들이나우리나라교육에관심있는연구자,교사들이읽으면더욱의미가있으리라본다.특히이우학교에좋은생각을품고있는학부모들이읽으면이우학교를좀더객관적으로볼수있을것이다.이우학교는공부도별로안시키는데다들좋은대학교진학해서번듯한직장에다닐거라고생각하는사람들이뜻밖에많다.다른학교졸업생들이그렇듯이이우학교졸업생도소위명문대도가고지방대도간다.진로를잘찾아가는친구들이있기도하지만여전히방황하는친구들도있다.조금다른점이있다면기존의성공경로보다는자기만의삶의무늬를만들기위해고민하는친구들이좀더많다는것이다.중요한것은‘무엇을하며사는가’가아니라‘어떻게사는가’이다.겉으로드러나는직업이아니라속에감춰진내면에귀기울인다면이책은그어떤책보다값진청춘의기록으로읽힐것이다.
한편으로이우학교에적을두고있는많은분들,학부모나교사,학생들에겐열네명의우주로다가올듯하다.이우학부모들도졸업생들이실제로어떻게살고있는지잘모를터이다.단편적으로들리는소문만으로막연히짐작할뿐이다.그소문이란것은누가무슨상을받았다느니,누구는군제대후뒤늦게공부해서어느대학교에들어갔다느니하는엄친아들의이야기가대부분이지않겠는가.그런소문에괜히내자식이그런것처럼뿌듯한기분이드는것은인지상정이겠지만이우졸업생들도대한민국의여느청년들과마찬가지로엄혹한현실에서고군분투하고있다.조금더바란다면그런어려움을버텨나가는힘은어디에서오는지함께생각해보면좋겠다.

「아이들의성장과변화가이우학교였기때문에모두가능했다고생각하지않는다.세상에그런학교는없다.이책이이우학교졸업생의성공기로읽혀지지도않았으면좋겠다.어쩌면삶의의미는표준화된성공에있는것이아니라고유하고개별적인성장에있는것이니까.그들은인생의어느순간,이우학교를통과해갔을뿐이다.이곳에서아이들은어떤사람들을만났고,어떤일들을경험했으며,때로어떤일들을시도하고도전했다.
아이들의삶은언제나이우보다크다.그러니까때로는이우에서배우고경험한것들을각자의방식으로이해하고받아들이고자신의삶의방향으로가져가면서,때로는저항하고거부하고갈등하면서얼마나자신의고유한삶의스타일로만들었는가가더중요한셈이다.」
-이우중고등학교김철원교장선생님의〈글머리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