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섬에 생명을, 저 섬에 소망을, 맹현리

이 섬에 생명을, 저 섬에 소망을, 맹현리

$25.00
Description
전라남도 목포 선교부 소속으로 특별히 신안, 진도, 완도, 고흥, 여수의 섬 지역을
전담하여 사역하며 선교하였던 미남장로교 선교사.
그의 일대기를 조명하여 그의 활약상과 그가 남긴 이 지역의 교회와 일군들의 모습을 담아 냈으며,
또한 그가 남긴 보고서 영어 원문을 수집하여 한글 번역본과 함께 실었다.
저자

김양호

김양호

애당초본질주의자이며,그래서그는하나님이주신윗길을택했다.목포송림캠퍼스를거닐때만해도안정된교직생활이보장되었으나,굳이서울에서교육학(연세대석사)과신학(합동신학대학원석사)을오래도록더하고,서울을버리고2003년고향목포로단호히돌아와지역사회의기독교교육과목회에힘써왔다.이제는감히개척자이며패스메이커(Pathmaker)로서전남기독교역사연구와글쓰기에진력하고있다.
저자는'하누리교회'를담임목회하고있으며,'목포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으로활동하고있다.저서는<사람이크는교육>,<모세사경회>,<목포기독교이야기>,<전남기독교이야기>1,2,3,권,<목포문학기행>,그리고<물근원을고쳐라,유진벨선교사>등이있다.

목차

머리글
추천사
함께하는글

1부맹현리생애와선교
1.고향,테네시채터누가
2.어머니는16명의아이를낳았다
3.호남선교의플랫폼
4.태평양너머생명전하러
5.연상의여인
6.섬사역에전념하다
7.대를이어충성하는섬전도
8.소금은자고로짜야
9.유배지에전한복음
10.감옥에서만난예수
11.주님이일하신다
12.떠돌이전도자
13.마지막섬까지땅끝까지
14.신자는교육하라
15.목포신학교의출발
16.달려라발걸음,전하여라복음을


2부맹현리글

맹현리연보

출판사 서평

1884년알렌과1885년언더우드와아펜젤러로부터시작한한국기독교가이제140년을앞두고있다.또한1892년내한하여미남장로교가펼친전라도선교와기독교역사는130여년을넘어서고있다.1898년목포를시작으로한전라남도선교는125주년을넘어섰다.미남장로교가호남에서펼친5개선교부가운데하나인목포에서도여러명의선교사들이함께팀웍을갖춰일했다.

목사,의사,간호사,교육자등10여명이함께사역을펼친100여년전의목포와전남서남부지역은섬이특별히많다.그리하여선교부는맹현리선교사를특별히전담일군으로정했다.맹현리목사는아내에밀리코델간호사와함께한국인조사,요리사등으로전도팀을꾸려동력을갖춘자가용배를타고전남의여러섬을찾아바다를건넜다.그들의수고와땀으로섬마을주민들이생명을얻고소망을얻으며지금의교회와근대문화발전을이루었다.

맹현리의수고와발자취를따라그의삶을조명하며그가남긴글을수록한이책은전남의개화기발전과문화를엿볼수있는귀한책이다.근대화과정의외국인선교사가펼쳤던내용들을살펴볼수있는좋은사료가될것이다.

책속에서

목회자아이로태어난매컬리(맹현리).위로많은누나형들틈에서참으로복되게자랐다.자라면서그의뒤를이어태어난또많은동생들과함께유년기,청소년기를채터누가에서보냈다.1세기도넘는세월이흘렀지만,지금도여전히그의친,인척대부분은채터누가에서사는것으로보인다.또많은친,인척들의묘가채터누가에있기때문이다.
맹현리는테네시주의명문사립학교베일러스쿨(baylorschool.org)을통해중고등교육을받았다.1893년그가12살때이학교가설립되었으니,아마도이제갓개교한학교에서6-12학년과정을마친듯하다.중등교육을마친후그는버지니아대학교에입학하여1904년문학사졸업하였다.1904~1907년까지유니언신학교와프린스턴신학교를연이어다니며목회자로서의학문과소양을쌓았다.-48쪽

맹현리는증기선이절실했다.고향부모가족에게이상황을보고하고도움을요청했다.먼나라잘알지도못하는오지에서그것도낙도를다니며선교하는아들에게부모는큰힘이었고하늘의은혜였다.감사하게도맹현리는엔진으로달려가는보트를얻을수있었다.배에는늘아내가있었고,한국인요리사,어학선생과조사등여러명으로구성된전도팀이함께하였다.
맹현리전도팀은섬에도착하면마을에적당한공간을얻어사역준비를하였다.요리사는팀원들의식사준비를하였고,조사는맹현리를도와사람을모으고전도설교하기에적합한공간을만들었다.무엇보다중요한것은맹현리부인에밀리코델여사가펼치는임시진료소였다.-78쪽

이를테면교구담당심방목사였다.목포사역을거쳐간25명의목사선교사가운데초기의유진벨,오웬,레이놀즈,프레스턴과해리슨만이한국인지도자가전혀없었던탓에담임사역을했고당회장을맡았다.그이후후배모두는순회사역자구역담당이었고,시골에교회가세워지면한국인목회자가올때까지임시당회장정도였을뿐이다.
그들은기꺼이순회떠돌이사역자로서감사와기쁨으로감당했다.목포앞바다에깔린섬지역만을전담순회하는맹현리목사로부터해서니스벳(유서백),머피(민도마),녹스(노라복),뉴랜드(남대리),하퍼(조하파)등은다농어촌순회전도에자신의역할을다했다.-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