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대기자 조용중 (양장본 Hardcover)

영원한 대기자 조용중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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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언론 외길을 걸은 ‘영원한 대기자 조용중’ 선생 추모문집
날카로운 글과 곧은 처신으로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언론인
생전의 칼럼 등과 동료, 후배의 글 30편 담아

『영원한 대기자 조용중』(조용중 선생 추모문집간행위원회 발행)은 후배 언론인들에게 ‘영원한 언론인’으로 기억되는 고 조용중 선생 4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기 위해 기획, 발간된 추모문집이다. 이 추모문집에는 감각과 예지가 번뜩이는 조용중 선생의 칼럼과 고인을 그리는 애틋한 정서가 담긴 동료 후배의 글, 추억 속에 남아 있는 뒷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조용중 선생 (1930~2018)은 언론을 위해서 태어났다. 선생은 88년의 생애 중 60년 넘은 세월을 오로지 청빈한 언론인의 외길을 걸어오면서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권위를 신장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시대의 마지막 지사형 기자로 권력에 영합하지 않은 날카로운 글과 곧은 처신으로 동료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귀감이 되었던 언론인이었다.

조용중 선생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추모의 글 내용 중에 몇 대목을 보자.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은 “조용중 선생을 ‘영원한 기자’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평생동안 언론 외길을 걸어왔을 뿐 아니라 체질적으로 비판 정신이 강해 취재 일선에서 권력에 영합하지 않고 꼿꼿한 언론인으로 처신해 동료와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국회의원을 지낸 이종식 전 조선일보 정치부장은 “그는 오직 기자를 위해 태어났고 살다간 사람이었다. 뒤돌아보기는커녕 좌고도, 우면도 하지 않았다. 그에게 기자는 천직이라기보다 오히려 생명 그 자체였다.”라고 회고한다.

최서영 전 코리아헤럴드 사장은 “권력 앞에 늘 굳건하게 맞섰던 그 기개, 취재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던 그 열정, 머뭇거리지 않고 행동에 나섰던 직정경행(直情徑行)의 그 성품, 어느 것 하나 그립지 않은 것이 없다.”라며 조용중 선생을 그리워했다.

이 추모문집은 조용중 선생이 언론인으로 출발하던 당시 아직 개발도상국이던 이 나라의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꿋꿋하게 언론 외길을 걸어온 그의 생애를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영원한 대기자 조용중’은 한국의 후세 언론인들에게 기자의 롤모델로 귀감이 될 것으로 믿는다.
저자

조용중선생추모문집간행위원회

◇간행위원장
남시욱동아일보화정평화재단이사장
◇간행위위원
최서영(전코리아헤럴드사장),홍순일(전코리아타임스논설주간),
송정숙(전보사부장관),한종우(성곡언론문화재단이사장),
김영일(전국민일보회장),이병규(문화일보회장),
정진석(외국어대명예교수),안병훈(전조선일보부사장),
박기병(대한언론인회회장),김진국(관훈클럽정신영기금이사장),
봉두완(한미클럽명예회장),박석흥(전문화일보국장),
맹태균(전경향신문편집위원)

목차

001화보018『대기자조용중』을펴내며-남시욱024추모시:언론계이끈거인이시여!-유한준‘대기자조용중’을말한다*기자조용중인간조용중
1.우리시대의언론인028언론인조용중-남시욱037언론신념투철한‘조용중형기자모델’-이종식045순수하고정직한언론외길-정종식049늠름하게걸었던기자의길-최서영056너그러운동료이고선배같은‘봉우리’-송정숙061한국언론계는큰별을잃었다-문창극2.언론현장의대기자066‘와!이런선배가다있어?’-봉두완078“총은쏘라고…”4·19향한들불點火-이동복084정치부기자전성기1950년대의전설-이성춘096원칙론자이면서인간미넘치는편집국장-최택만102‘기자’같은경영인…직사포기질-구월환10910여개언론사경력의‘비주류’-서옥식3.자유언론의길잡이124거칠것없는자유인-김진배133국회출입기자단‘태평로회’그才談-박기병136언론사데이터베이스선구적안목-이종전140“고운것은더럽고더러운것은곱다”-이원두151서울신문레벨업카드!-정기정158“언론을욕보이지말라”권력에直言-박석흥4.저술·학구파언론인170조용중의열정엔끝이없어라~!-김동익175열정적인漢學徒조용중-이택휘179현대사연구,언론현장著書다섯권!-정진석186“조용중씨가人民日報를다읽는단다”-김윤곤194정치부기자의열정이밴力著들-조상호5.‘대기자조용중’에대한斷想202경험과지식전수에남다른소명감-성병욱207상황에딱맞는그유머러스한멘트!-표완수211ABC협회재정안정·발전에큰기여-임종건217‘조용중선비’가문의내력-유우봉펜은권력을이긴다*학구파논객조용중논단
226정치부기자가돌아보는4·19의파워게임이승만을물러나게한‘3각파도’248독립언론,책임언론의길251민주화운동그리고언론263박근혜와언론동반추락267“잊지말라,正論은언제나政派위에있다”273신문은미래를준비하는가277신문은탄압속에서큰다281언론과권력,때로는대결도각오해야287저널리즘의위기자칭비주류풍운기자방랑기*삶과언론,이런일저런일292미니회고록(조용중自敍)315언론계선후배대화“현장을기록하는기자로기억되고싶어요”329정치부명콤비일화①투표로조선일보기자가되다331정치부명콤비일화②조용중&조세형337정신영기자50주기추모사당신은큰꿈을가진기자였습니다!부록:왕복서한집344조용중선생-정진석교수e-mail편지추모문집을펴내고384필연인지,우연인지…아름다운사연-맹태균390한분한분의회고…아버님을그려봅니다-조재신(조용중선생의장남)392『영원한대기자조용중』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