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 (회화 속에 숨은 웃음)

해학 (회화 속에 숨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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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풍속화가 남헌 서정철(南軒 徐正澈) 화백이 자신의 풍속화 43점과 함께 〈회화 속에 숨은 웃음 ‘해학’〉 화문집(畵文集)을 발간했다.남헌 화백은 해학작품을 전문으로 그린 60년 화업(畵業)이지만 얼마 전까지도 해학과 골계, 익살의 뜻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사용하는 데 아쉬움이 컸다.때로는 자료도 찾아봤지만 이에 대한 자료는 전무했고 20년 전 필자가 정리한 자료를 책으로 발간하려 했으나 상처(喪妻) 등 가정사로 이제야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저자

서정철

출간작으로『해학』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는말4
평론I김상철교수8
평론II박용숙교수16

제1부유모어의장(章)
해학의뿌리24
어휘비교26
유모어와해학27
서양의유모어30
동양의유모어33
철학적유모어37
유모어의정체39
지독한유모어43
격조높은유모어46
아이러니적유모어55

제2부해학(諧謔)골계(滑稽)익살
감탄(感嘆)유모어60
생활속의유모어62
한국의유모어110
통열한유모어114
해학과골계와익살127
풍속화란무엇인가1193
풍속화란무엇인가2197
해학풍속화에대하여200
단원김홍도204
혜원신윤복211
우봉조희룡217
남종화북종화223
대가이한철227
스승에게들은이야기①230
스승에게들은이야기②235
스승에게들은이야기③237

제3부나의해학풍속화
나의해학풍속화246
기막힌인연257
작가의생명260

마치는글264
본질(本質)에대하여266
“追”268
참고문헌269

출판사 서평

다시한번정의하거니와,우리가음담패설집으로알고있는고금소총(古今笑叢)내용중에서주로양반이계집종과벌이는짓이나,파계승과변절하는여인들간에은근히눈맞추려다가망신당하는이야기는해학(諧謔)에속한다.
이야기꾼으로유명한정수동(鄭壽銅),정만서(鄭萬瑞)전이나백사이항복(白沙李恒福)대감이어릴적에보인천재성으로어른들을감탄하게해준이야기가골계(滑稽)이며,우리가잘아는봉이김선달(鳳伊金先澾)의대동강팔아먹는이야기는단지무식한부자들을골탕먹이는익살쯤으로보면무난할것이다.〈본문중에서〉

풍속화가남헌서정철(南軒徐正澈)화백이자신의풍속화43점과함께〈회화속에숨은웃음‘해학’〉화문집(畵文集)을발간했다.

남헌화백은해학작품을전문으로그린60년화업(畵業)이지만얼마전까지도해학과골계,익살의뜻을제대로구분하지않고두루뭉술하게사용하는데아쉬움이컸다.

때로는자료도찾아봤지만이에대한자료는전무했고20년전자신이정리한자료를책으로발간하려했으나상처(喪妻)등의가정사로이제야세상에빛을보게됐다.

남헌화백의해학화문집은제1부유모어의장(章),제2부해학(諧謔)과골계(滑稽)와익살,제3부나의해학풍속화로구성됐으며해학을설명하는자신의풍속화가곁들여져있다.이를통해해학과골계와익살의구분기준을명확히제시,확립했다.

1부는‘해학’을서양에유모어(Humor)와비교해설명하고있으며2부에서는해학과골계,익살을그림과함께설명한다.3부는자신의화업(畵業)60년에대한회고와전시에피소드를소개하며작가로서새로운각오도담았다.

그림을직접보면더실감나지만글로써설명해도상황이그려지며미소가떠오르는화문집에담긴해학풍속화몇작품을소개한다.

*버스〈63×63㎝〉는비포장시골길을달리는버스는고장도잦고펑크도잦았다.버스가고장나면기다렸다는듯소변과대변을해결하기위하여일제히보리밭으로가는60-70년대의풍경을그리고있다.(본문85P)

*명퇴(名退)아빠〈45x67cm〉는IMF로직장을잃은아빠가아내는외출준비를하고,아기보는도우미가됐지만“그래도골프는쳐야지…”하며아기를업고골프연습중인90년대의웃픈(웃기고슬픈)그림이다(본문212P-213P)
*커피는괴로워〈60×70㎝〉는서울미도파백화점6층에우리나라최초로문을연카페가있었다.그당시커피한잔값이쌀한되값이었으니매우비싸기도했고입에도잘안맞는것을젊잖게마시자니내심불편했던것같다.(236P)

동덕여대김상철교수는남현화백의작품을“작가특유의해학과풍자의이야기는이전작업들에비해보다농밀한여운을담아내고있다.해학은유머나익살과같이언어로전달되는가벼운것이아니라인간에대한연민과동정을불러일으키는잔잔한웃음이다.”라며“작가가풍속화에매진하는이유역시이러한풍자와해학을통해발현되는독특한심미에주목했기때문일것이다.”라고평가한다.

남헌화백은2백-3백년전,단원김홍도와혜원신윤복의풍속화이후맥이끊길번한해학풍속화를재현해낸풍속화가라는화단의평가를받고있다.2016년전시를관람한한평론가는‘해학풍속화의선구자’라는극찬을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