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다 (더 정의로운 세상에서 더 뜨겁게 살아가기)

마주+보다 (더 정의로운 세상에서 더 뜨겁게 살아가기)

$16.25
Description
국내 최초 노동법 로맨스 소설 〈마주+보다〉
〈마주+보다〉를 통해 소설가의 첫발을 내딛는 오주안 작가는 현대인의 삶에서 빠뜨릴 수 없는 ‘일’과 ‘사랑’을 소재로 청년 노무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불합리함 속에서 노동법이 어떻게 치유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누구나 겪는 인간관계의 상처와 아픔이 사람으로 치유되는 과정을 통해 더 정의로운 세상에서 더 뜨겁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이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상처받고 위로를 얻는다. 〈마주+보다〉는 ‘노동법’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기본적인 권리를 놓치지 않는 유익을 선사하며 상처의 치유는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오랜 물음에 대답한다.
저자

오주안

"음유시인아닐까요?"
오주안작가는이렇게대답했다.
소설가이자플루트연주자인오주안은일상을단편소설로표현하는일을즐기는사람이다.[마주+보다]는그의첫장편인동시에,소설가로서본격적인첫걸음이다.문장에설렘을담고싶다는그는사람들을만나이야기를듣는다.
다음소설의주인공을찾으며.

인스타그램@majuboda.juan

목차

Prologue.어떤만남과어떤상처
Episode1.마음을읽게되는순간
Episode2.알아야지킬수있는것들
Episode3.이겨내기힘든기억
Episode4.그녀의상처
Episode5.죄와대가
Episode6.진심이전해지다
Epilogue.상처와치유그리고마주+보다

출판사 서평

노동법,연애소설과만나다

주인공인정연은진심을다해많은사람의어려움을해결해주는노무사다.이소설에서는직장에서흔히일어나는노동법관련사건인퇴직금,포괄임금제,부당해고등을통해진짜우리사는이야기를담아낸다.
일과사람그리고사랑은우리삶에서떼려야뗄수없는연결고리다.노무사정연과의뢰인소영의따뜻한사랑이야기에서만나는노동법은뉴스에서접하던것처럼차갑고딱딱하지않다.

상처그리고만남

우리는사람과사람사이의관계에서상처와치유를주고받으며성장한다.의뢰인과노무사의만남속에서마음속상처를치유받은사람은,사실은소영뿐만이아니었을지도모른다.
소영은고통의시간속에서아빠와닮은정연에게기대고싶었다.소영의일을제일인양해결해주는정연이계속보고싶었다.한동안어두웠던소영의방에정연은무거운커튼을걷어주었고정연에겐감사이상의마음이싹튼다.
정연은검은옷차림속주눅든소영의모습이신경쓰였다.우연히보게된소영의웃는모습이예뻐서,계속해서그녀의웃는모습이보고싶어졌다.소영이밥한끼라도거르면그게그렇게신경쓰였다.소영이어려움을겪으면꼭해결해주고싶었다.
정연은자신도모르게소영의행복을바라는자기의속마음을알게되었고소영은정연을통해어둠속에서지친자신을꺼낼수있었다.정연이소영에게건넨그마음이정연에게또다른치유로돌아온것이다.

누군가의행복을진심으로기도할때

‘하나님,소영씨가굳건히이겨낼수있도록그녀에게용기를허락하소서.그리고앞으로의그녀의삶을축복하소서.만약아버지께서한인간에게허락된행복을미리정하셨다면……제행복을나누어그녀에게더하소서.저는,정말.괜찮습니다.’

누군가의행복을위해나의행복을덜어가라신에게말할수있다면이보다더이타적인사랑이있을까.

정연이만난의뢰인들에게는그들의행복을바라는정연의마음이담겨있다.진심을담아전하는마음에서아마도정연은자신이의도하지않았던뜻밖의치유를발견했을것이다.

우리는노동법을나와는상관없는것으로느꼈을지모른다.하지만정연과소영은노동법이이어준우연한만남으로서로의내면을보듬는다.어쩌면우리의작은일상에도우리의내면을보듬게하는무엇인가가들어있을지모른다.
어느새성큼다가온봄,당신의행복을위해진심을담아전하는노동법연애소설〈마주+보다〉와의만남이뜻밖의따뜻한선물이되었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