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기억 (실크 왕국 두 번째 이야기 사랑의 기적)

할머니의 기억 (실크 왕국 두 번째 이야기 사랑의 기적)

$13.00
Description
할머니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 사랑의 기적이 일어났다
 추억의 소중함을 깨닫고,
영혼을 위로하는 꿀 도넛 같은 이야기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아름답고 진한 사랑의 기적이 된 감동적인 동화책이다. 그리핀의 단짝 친구 레일라는 학교에서 열리는 ‘실버 데이’ 행사에 초대할 자신만의 할머니를 찾기로 결심한다. 굳은 의지를 발휘해 우여곡절 끝에 아멜리 할머니와 만난 레일라는 할머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특별한 기적을 경험한다.

한 편의 시처럼 서정적이며 독창적인 동화책
『할머니의 기억』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아동 작가 ‘글렌다 밀러드Glenda Millard’의 작품이며, 퀸즐랜드아동문학상 수상과 CBCA(오스트레일리아어린이책위원회) 올해의 책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뛰어난 작품성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할머니의 기억』은 한 편의 시처럼 신선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며 작가 특유의 독창성을 잃지 않는다.
레일라는 자신을 ‘사랑의 여왕’이라고 불러주던 외할머니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그리움을 간직한 아이이다. 학교에서 열리는 ‘실버 데이’에도 자신만의 할머니와 참석하고 싶은 마음에, ‘초대할 노인의 후보 목록’을 만들며 굳은 의지를 불태운다. 우여곡절 끝에 아멜리 할머니와 인연을 맺지만, 할머니는 만날 때마다 매번 레일라를 기억하지 못한다. 레일라는 과연 할머니와 무사히 실버 데이에 참석할 수 있을까?
저자

글렌다밀러드

오스트레일리아의캐슬마인에서태어나지금까지그곳에서살고있습니다.마을과아름다운주변풍경이아름다운이야기를쓸수있는원천이되었습니다.글쓰기말고좋아하는것은강아지,열기구,남편이뒷마당에지어놓은화덕에피자구워먹기,울고웃게하는책읽기입니다.실크왕국의첫번째이야기『내동생,티시킨』은CBCA(오스트레일리아어린이책위원회)올해의책에선정되었고,세계여러아동문학상후보에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목차

또다른가족
수수께끼성적표와초콜릿케이크
두번째계획
둥지로꾸민아침식사
후보목록만들기
최후의후보
두번째계획
아무도몰랐던결과
젊은군인
작은기적
사랑의여왕
아멜리에할머니의휴식
꿀도넛만들기

출판사 서평

치매로기억을잃은할머니와나누는특별한우정
레일라가실버데이에초대하려고하는아멜리할머니는치매를앓고있다.치매는기억력과언어기능의장애를일으켜심해지면가족이나배우자조차알아보지못하고결국자기스스로를돌보는능력을상실하는슬픈병이다.
레일라는아멜리할머니가자신을기억하도록사진에이름을적어두거나,할머니의발톱을하트스티커로꾸며주는등많은정성과노력을기울인다.그결과둘은나이를초월한잊지못할우정을나눈다.그리고레일라는만남의설렘에뒤에찾아온이별의아픔을느끼며,아픈만큼마음이부쩍성장한다.
이렇듯가슴아픈상황에처한인물들은수채화를채색하듯하나하나생생하게살아숨쉰다.이책은사랑의시작이나상실의고통을신파적이거나과한설정없이어린이의순수한시각으로아름답고담백하게담았다.또한자연에대한섬세한묘사와생동감넘치는표현은독자의감성을건드리며깊은여운을남긴다.

[“티시킨을떠나보낼때…….”
그리핀이뜸을들이다다시입을열었다.
“사람들이저녁으로맛있는찜요리를가져왔어요.그리고할머니께서도꿀도넛을만들어주셨어요.그때그도넛은만드는사람과먹는사람모두의영혼을위로하는음식이라고그러셨어요.”
할머니가말없이고개를끄덕였다.
레일라는할머니턱이조금떨리는것을보았다.어떤기분일때그렇게턱이떨리는지레일라도알고있었다.레일라는초콜릿이묻은손가락을가만히핥으며,목안으로두껍고진한초콜릿을넘겼다.초콜릿이영혼에닿는느낌이었다.
레일라는영혼이란무엇인지완벽히알지는못했지만,새나나비,아니면연처럼자유롭게날아가는것이라고생각했다.

-본문중에서]

철학적사유를담은명언과따뜻한말들
요즘과같은무한경쟁시대에실크왕국식구들은경쟁과는거리가먼삶을산다.서로에대한존중과배려,사랑이넘치며느림의미학을보여준다.실크왕국에서는토요일아침마다식탁을차릴당번을정하는데,그리핀은당번이되기몇달전부터새둥지들을모아서당번날에‘둥지로꾸민아침식사’를차린다.가족들은정성껏꾸민식탁에둘러앉아맛있는음식을천천히음미면서오전내내대화를나눈다.대화속그들의말한마디는독자로하여금가슴을울리고생각에잠기게한다.책의곳곳에서철학적사유를담은어록과마음을위로하는말들을발견하는것은이책의또다른매력이다.

[레일라아빠는모든일에는결과가따른다는말을좋아했다.이것은수많은인생법칙중에하나이며,모두가이법칙을마음에새겨야한다고말하곤했다.

블루는레일라가흥분하는것을보더니넬할머니의무릎에서일어나자리를내주었다……블루는넬할머니의힘을알았다.할머니는따스한마음씨를가진사람이었다.

“어떤사람들은기적이나사랑처럼과학과기술로설명할수없는것은잘이해하지못하기도해.만약사랑의힘이없었다면,오늘같은기적은절대일어나지않았을텐데말이야.”

-본문중에서]

나이와세대를뛰어넘는진한감동
『할머니의기억』은어린이는물론어른도공감할수있는이야기이다.어떤상황에서도내편이되어준할머니나할아버지가그리운당신이라면레일라가자신만의할머니를원하는마음이더잘이해될것이다.책에나온꿀도넛처럼이책을읽은뒤할머니의김치나만두또는할아버지의자전거가생각날것이다.
꿀도넛은작가가어릴때엄마가자주해준음식이었다.오스트레일리아에서먹는음식인데우리의떡과비슷하다.꿀도넛맛이궁금한독자를위해만드는방법이수록되었다.독후활동으로시도해본다면좋은추억이될것이다.
『할머니의기억』은나이나세대를초월해할머니에대한그리움을간직한모두에게잊지못할진한감동과여운을안겨준다.할머니의기억이궁금하다면,실크왕국한가운데로걸어들어가보기를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