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계이해평전 (목숨 바쳐 도를 구현하고 선비의 길을 가다 | 양장본 Hardcover)

온계이해평전 (목숨 바쳐 도를 구현하고 선비의 길을 가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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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실 정치에서 유교의 도를 구현한 올곧은 선비의 전형, 퇴계의 형 온계의 삶과 사상-
온계 이해(溫溪李瀣, 1496~1550)는 연산군~중종~인종~명종 대를 살며 대사헌, 대사간, 예조참판 등을 역임한 조선의 대표적 명신 중 한 명이며 퇴계 이황의 친형이다. 그는 반정과 사화로 이어지는 혼란한 역사의 변곡점에서 직간을 서슴지 않음으로써 당대 사림과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으나 인종 대에 이르러 권신 이기(李?)를 우의정으로 임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탄핵한 일로 원한을 샀고, 명종 즉위 후 소윤 일파가 득세하면서 모함을 당해 귀양길에 올라 도중에 병사했다. 《온계이해평전》은 온계의 15세 후손인 저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방대한 사료를 섭렵하고, 심도 있는 고증과 현장 취재를 통해 파란만장한 삶과 사상을 감동적으로 엮어 세상에 처음으로 내놓는 노작(勞作)이다.

〈제1부. 별은 떨어지고〉에서는 온계의 3남 교(?)가 부친의 일을 세세하게 기록한 《경술일기》를 바탕으로 무고 사건의 전모를 설명한다. 〈제2부. 다시 뜬 별〉에서는 선조 대에 이르러 온계가 신원 되는 과정과 아우인 퇴계의 애도, 후세의 평가와 기록 등을 거론한다. 〈제3부. 따뜻한 냇물〉에서는 온계의 출생과 가문 내력, 학업과 출사, 관리로서의 강직한 면모와 우국 애민의 정치철학, ‘도학 입국’이라는 유학의 실천적 이상을 고찰한다. 〈제4부. 그 형 그 아우〉에서는 아우인 퇴계와의 우애와 학문적 교류를, 〈제5부. 정민공이시여〉에서는 정민(貞愍), 즉 정조가 내려준 “절조를 지켜 청백하니 ‘정(貞)’이요, 백성들이 슬퍼하게 되었으니 ‘민(愍)’이라.”는 시호에 담긴 온계의 삶의 태도와 사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역설한다.
저자

이동식

1953년경북문경에서태어나서울대영어교육과를졸업했다.1977년부터2013년까지36년간KBS에재직하면서문화전문기자로이름을날렸으며,사회부기자,문화부차장,북경특파원,런던지국장을거쳐보도제작국장,정책기획본부장,해설위원실장,부산총국장등을역임했다.
1984년백남준을우리나라에소개하고이우환,이응로,윤이상등문화예술인들을다큐멘터리로소개했으며,중국실크로드를처음으로취재해방송하기도했다.
저서로《책바다무작정헤엄치기》《천안문을열고보니》《길이멀어못갈곳없네》《찔레꽃과된장》《우리음악어디있나》《아니되옵니다》《숨좀쉬어요》《거문고》등이있다.
저자는온계이해선생의15세손으로,오랜기간에걸쳐방대한사료를섭렵하고,심도있는고증과현장취재를거쳐최초로온계이해의‘평전’을완성했다.

목차

제1부_별은떨어지고

삼성추고
국왕과권력과는
을사사화이후
최하손의치사
진상을호소하다
증거가없어도
운명의날
감형은됐지만
이기의원한
집요한공작
이무강의분풀이
비장한호소문
끝내차단되고
흐느끼는유배길

제2부_다시뜬별

초라한임시장례
사람을평가하는법
직첩돌려받다
새왕의시대
마침내장례식
동생이짓다
이기의최후
화려한부활
후세의기록
이치의복권
이해의문집발간

제3부_따뜻한냇물

여섯국반
예안온혜로
온계의출생
숙부의훈도
따뜻한물
분주한환로
광풍의시대
충과효는하나
시절이아프구나
조광조를용서하소서
은대를처벌해야
외척을물리치소서
우국충정
도학입국의꿈
하늘의뜻인가

제4부_그형그아우

동포지기(同胞知己)
용수사의보름밤
의기투합
뜻을펴려면
늘형님생각
척령
풍우대상
양사에근무하다
성절사로가다
애끓는제문
동생의수난
시냇가에서도
선상음악회
죽령에서의이별
온계의체온
강유겸전의전통
온계를알려면

제5부_정민공이시여

나란히아름답구나
정민을실천하다
노블레스오블리주
양반가의진면목
불에탄종택
온계종택복원되다
온계와퇴계가걸은길
이시대‘정민’이란
온계할아버지께

부록

온계연보
추천사:김병일

출판사 서평

“오늘의우리에게온계는무엇인가?온계의죽음이주는의미는무엇인가?”

온계연구자인이종호교수(안동대)는,“절조를지켜청백하게살아가는사람을억울한일로슬퍼하게만들지않는사회를만들어야한다는것이아니겠는가.그것이천상에서내리는온계의명령이아니겠는가.과연우리가진정‘정민’이란시호가필요없는사회를만들의지가있는가(‘온계이해의문학과정신세계’).”되묻는다.
저자는,“유교는자기를수양하여남을다스리는[修己治人]인문학적도덕정신이며철학이자정치학이요,큰틀에서는종교다.유교의근원은인간의가치의식에있다.선(善)의가치를자각하고나와사회를선으로유도함으로써궁극적으로대동사회(大同社會)를이루는것이유교의목표(최일범,‘유교는왜중용을강조하는가’)”라는점을상기시키면서,“그것은바로하늘이명한것[天命],인간이지키고알아야할본성[性]을자각하고그것,그러한자각으로인간의도리[理]를끝까지추구하는것,도(道)를이루는것이라면온계가불의와타협하지않고죽음으로서지키려했던그것이바로유교의선비들이추구한그도(道)였을것이다.옳은일이라면목숨을구걸하지않겠다는그길을온계는스스로간것(본문346쪽)”이라고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