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책

제로의 책

$24.00
Description
『제로의 책』은 기후위기, 젠더, 인공지능, 지역, 착취와 돌봄 등 우리 시대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를 ‘제로’라는 키워드로 엮은 책이다. 지구상의 여러 영역에서 벌어지는 과잉 생산과 소비, 우리 내면의 혐오와 차별, 그 앞에서 예술이 갖는 한계와 가능성 등의 문제를 근본적 토대에서부터 돌아보고, ‘제로’ 이후에 새롭게 대면할 내일을 상상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질문들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사업 선정 프로젝트 《제로의 예술》(강민형, 김화용, 전유진 공동기획)을 바탕으로 한다. 《제로의 예술》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종으로 횡으로 연결하며 예술의 견고한 프레임을 돌아보고, 창작가/시민/활동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불러모아 공공의 장을 만드는 기획이었다.
저자

강현석

내러티브와 텍토닉에 중점을 두고 있는 SGHS 설계회사의 공동대표다. 일민미술관 《그래픽 디자인 2005~2015》(서울, 2016),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30년 특별전 《상상의 항해》(서울, 2016), 《제16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에 작가로 참여하였고, 2019년 『TVPR-투발루 프로젝트』(www.tvpr.tv)를 출판했다. 현재 스위스 건축가 협회(SIA)의 정회원이며,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02 제로의 책 / 여는 글
06 제로를 위한 디자인 잡담 / 어라우드랩
26 메타버그 세계관 / 최승준
48 재야생화: 인류세의 미래를 위한 대담한 상상 / 최명애
66 부모 예술가를 배제하지 않는 방법 / 부록1
70 모든 몸을 위한 발레 / 윤상은
81 창살과 영혼 / 손희정
101 셀카의 기술 / 고아침
110 구축 없는 건축의 구축 / 강현석
132 집과 숲 / 김영주 인터뷰
156 필패하는 말과 토대 없는 믿음 / 안팎
170 어떤 것도 버리지 않기 위한 조각들 / 부록2
176 이것은 상상력의 싸움이다 / 채효정
206 데이터셋 그리고 팅커링 / 송수연
223 퀴어 자손 / 헤더 데이비스
235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 김영옥
258 함께한 사람들
255 만든 사람들
257 도판 출처

출판사 서평

● 출판사 소개

돛과닻
미술가 김영글이 운영하는 1인 출판사. 인간의 마음과 장르의 경계를 탐구하는 책을 펴낸다.

다른 책: 〈노아와 슈바르츠와 쿠로와 현〉, 〈고양이 행성의 기록〉, 〈나는 있어 고양이〉, 〈모나미 153 연대기〉

● 출판사 제공 ‘여는글’

이 책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사업 선정 프로젝트 《제로의 예술》(강민형 김화용 전유진 공동기획)을 바탕으로 한다. 《제로의 예술》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종으로 횡으로 연결하며 예술의 견고한 프레임을 돌아보고, 창작가/시민/활동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불러모아 공공의 장을 만드는 기획이었다. 젠더 문제에서 인공지능 윤리까지, 미술 재료에서 기후위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총 46회의 워크숍과 14회의 강연을 열고, 웹진과 페스티벌 등 온오프라인을 무대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1개월간의 프로젝트는 일단락을 맺었다. 그러나 남겨진 고민들은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 더 긴 호흡의 대화, 더 많은 상상과 실천을 마련하기 위해, 각기 다른 문제의식을 지닌 언어들을 새로이 모아 『제로의 책』이라는 이름으로 엮었다.

이 책을 디자인한 어라우드랩은 생산과 소비의 매개자인 디자이너의 역할을 고민하며, ‘제로’라는 단어를 나침반으로 세워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방향을 가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