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쑥부쟁이

$12.18
Description
백화만발의 ‘시니어 그림책’ 시리즈 8권. 갑작스레 찾아와 이혼 소식을 알리는 딸과 그런 딸의 결정을 말없이 지켜봐야만 하는 엄마. 엄마에게 첫째 딸은 각별합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 별 탈 없이 씩씩하게 자라준 것만으로도 안타까운데, 그런 딸이 자신처럼 남편 없이 혼자 살겠답니다. 홀로서기를 통해 엄마의 상처를 보듬는 딸과, 이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 엄마의 이야기가 가슴 절절하고도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저자

시우

고양이와다양한이야기와산책을좋아하는시인이자강사입니다.학교와도서관에서그림책으로소통하는강의를하며,긍정과치유를이야기하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국내최초시니어그림책전문브랜드‘백화만발’
소외되었던5090세대의삶을아름다운그림과이야기로담아내다

‘시니어그림책’시리즈는시니어의삶과이슈를담은어른그림책입니다.외롭고막막한어르신들,자녀와소통하고싶어도바쁜그들에게말붙이기어려운부모님들,마음은아직젊은데그마음을누구도알아주지않아슬픈어르신들.먼저그들에게위로와격려,그리고꿈을드리고싶었습니다.많은어르신이이책들을함께읽으며마음속이야기를풀어내었으면합니다.온가족이이책들을함께읽으며어르신들의이야기에귀기울이길소망합니다.
-기획자백화현

“엄마,나이혼해요.”
“앞으로어떻게살려고?”
큰애가찾아와갑작스레이혼을하겠답니다.살면서누구나한번은내뱉는말이지만,큰애입에서그말이나오니엄마는어찌할바를모르겠습니다.큰애는얼마나고민을했는지,얼굴도수척하고스트레스성피부염으로목에오톨도톨한딱지도앉았습니다.다그치긴했지만,큰애도쉽게내린결정은아니겠지요.이대로있다간큰애보다먼저눈물이터질것같아,엄마는일어나큰애에게줄밥을합니다.

“저는밤같은시간을억척스럽게버티면서
아이들은별을보게하고싶었습니다.”
큰애도자신과같이고생스러운삶을살게될까봐,자신이혼자억척같이살아낸걸보고도그런결정을한큰애가답답해,엄마는어르고달래보지만,큰애의결심은흔들리지않습니다.그렇게집으로돌아가한참만에연락해온큰애는보습학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잘지내고있다고합니다.그런데이상하죠?엄마의마음은왜자꾸짠하고슬픈것인지,큰애가왜그런선택을해서사서고생을하는것인지속상하기만합니다.

“어느땐엄마의희생이나를심하게옥죄어서
힘들다고말하고싶었는데못하겠더라고.”
큰애를의지하며지금까지버텨온엄마입니다.그런엄마가안쓰럽고짠해큰애는작은문제한번일으킨적이없었지요.큰애는혼자고생만하는엄마가안타까워,학창시절자신의미팅자리에엄마를불러옆자리에서몰래구경하게하는가하면,남자친구때문에속이상해엄마에게하소연을하기도했어요.엄마생일에선물을하고싶은데돈이없어산을헤매며쑥부쟁이를가득꺾어오기도했고요.

“엄마가쓴시를모아만든시집이야.
엄마랑나랑만날때마다그림도그려넣자.”
품안의자식인줄로만알았던큰애가,자신의삶을스스로개척하며꿋꿋하게살아갑니다.자식을향한엄마의짠하고애틋한마음이야당연하지만,이제는큰애가자신의삶을잘지켜낼수있게뒤에서응원하는것이엄마의역할이겠지요.추억에젖어이야기를나누던큰애는엄마가힘들때마다써모은시를가져다시집을만들어옵니다.엄마의슬픔과고통,기쁨을그러모아함께나누자고합니다.엄마와자식의사랑이가득담긴『쑥부쟁이』를통해,나의부모,나의자식을제대로사랑하고있는지,사랑이라는이름으로부담을주고있는건아닌지,돌아보는기회를갖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