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영도: 타향에서 고향으로』는 여러 사연을 안고 영도로 이주해온 8명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근대사와 개인이 만나는 단면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거제 출신으로 ‘해외송출인력’으로 미국 수송선을 타다가 동삼동 선장이 된 정삼덕 님,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영도로 출가한 해녀 김숙희(가명) 님, 한국전쟁 때 흥남부두에서 수송선을 타고 거제를 거쳐 영도에 정착한 서선자 님, 경남 거창 출신으로 해돋이 마을에 정착한 이옥자 님, 전남 출신으로 매일 영도의 산복도로를 오가는 버스기사 양영기 님, 전남 보성 출신이지만 30년 넘게 영도거리를 누비는 형사 박동진 님, 강원도 출신으로 대평동에서 작은 부식가게를 하는 양영자 님, 안동 출신으로 깡깡이마을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문을 닫는 공업사 대표인 이진희 님 등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저마다 고향도 다르고 살아온 과정도 다르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8명 영도 주민의 이주와 정착에 관한 이야기는 그대로 힘든 시기를 함께 겪어온 영도와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다. 이들의 이야기가 곧 우리들의 이야기이고 책을 읽다보면 영도가 우리 모두의 고향을 닮은 곳임을 알게 된다.
영도: 타향에서 고향으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