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계절 (24가지 제철 비건레시피를 곁들인 열두 달 채소에세이)

채소의 계절 (24가지 제철 비건레시피를 곁들인 열두 달 채소에세이)

$17.00
Description
비록 안개에 가려 산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저 너머에 산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 처럼
뒤돌아 보지 않아도, 언제나 사랑이 존재하지.

24가지 제철 비건레시피를 곁들인 열두 달 채소에세이, 〈채소의 계절〉

푸릇푸릇한 봄새싹이 올라오는 3월에 시작해,
겨울을 마무리하고 다시 봄이 될 준비를 하는 2월까지
계절을 요리에 담습니다.
저자

재인

재인.채소에게서얻은생명력으로살아가는사람.살아가는에너지의8할을채소에서얻는다.제철채소로밥상을차리며,밭에서온뜻하지않은재료를만날때주방에서오롯한기쁨을느낀다.그렇게얻은에너지로달리고,글을쓴다.재인에게달리기는몸의노폐물을바깥으로내보내는과정이며,글쓰기는마음의노폐물을흘려보내는과정이다.달리기만하고글을쓰지않는것은먹고싸지않는것과같다고생각하며꾸준히달리고쓴다.피켓을들고거리에나가거나,적극적으로운동에참여하지는않지만,일상속에서할수있는것들을소소하게발견하고,매일실천할수있는습관으로만들어가며평범한소시민으로살아가고있다.@timeofvege

목차

여는글
3월|봄의텃밭에가면|엄마가해주던봄의음식,냉이무국|우리껴안고,서로의손을잡고|걷다보니|따뜻한사람|동생을집에부르는쑥튀김|딸부잣집딸의변|편의점의아저씨들|아빠도좋아하는채식반찬,새송이버섯간장절임|서로를이해할수없어도,|우리는어디로향하는걸까

4월|아무도닿을수없는곳|엄마의주먹밥,나의김밥|당근덕후의당근주먹밥|말없는아빠의목소리|명사부터통찰까지|다정한그가좋아하는,유부초밥

5월|포켓몬빵을찾는사람들|착각일지도모른다|편의점알바할때먹는단골도시락메뉴,오리엔탈드레싱덮밥|달리기와글쓰기|셰프의자격|다지다보면마음의평안이찾아오는템페마늘종볶음고추장

6월|나는괜찮은척하며살았다|우리는도망치듯그곳을빠져나왔다|신이있다면이렇게묻고싶다|여름이온다|입안에서터지는사소하지만확실한기쁨,초당옥수수만두

7월|채소생활자|채식을처음시작하는사람들에게,초간단콩국수|먹는습관|나는왜|곁|동거인과함께먹은토마토덮밥|성공한덕후|세계최고요리사가해주던김치토마토파스타|러브버그대소동|34년이담겼을지도모른다|무더위를날려줄냉토마토파스타

8월|보이지않는날들|미워하지말아요|시간이지나야만되는것|엄마손은약손|엄마를위한채소죽|이상한사람들|할머니가생각나는무말랭이무침

9월|답을구하지않는질문|요리초보도할수있는칼국수|아파야만닿을수있는곳|아플때몸도,마음도어루만져주는감자양배추스프|삼천포|인생엔빈틈이있게마련이야|누구에게나좋은것을받을권리가있다|쌀쌀한바람이불때,감자옹심이

10월|해봐야만아는사람|때로는좋은조연이될필요가있다|사랑할수없는두사람|정상과비정상|의외로잘어울리는재료의조합,고구마톳밥|뭣이중헌디|노동자들

11월|살아있는한,살아가는한|우연한삶이주는선물|우연히만난레시피,토란굴림만두|좋아하는일을하세요!|좋아하는맛,들깨크림파스타|미뤄두었던안부를물었다|함께살아간다|기브앤테이크

12월|나는당신을믿어요|엄마는그런사람아니거든|메리크리스마스|연말에함께하면좋을,세발나무유자샐러드를곁들인방울양배추페스토파스타|참잘했어요|두번째바람이불어왔다

1월|좋아질기회|고추장아찌를색다르게먹는방법,콩전|명함을갈망하던사람|2인분의노력이필요한일|살아있어요|달달한겨울무로만드는무크림수프

2월|집아닌집|경험하지못한고통과슬픔|맛있는사람이되기위한일모작|노천탕아줌마들|어떤재료든푸근하게감싸안는,묵은지말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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