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살아보기 (신중년 12인의 강릉 살아보기 탐색여행)

강릉에서 살아보기 (신중년 12인의 강릉 살아보기 탐색여행)

$15.00
Description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는 〈숲〉이란 노래에서 자신의 젊은 날을 이렇게 노래했다.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 가이드북, 그 두 번째, 강릉
깊은 여행으로서 ‘살아보기’

“이번엔 강릉이다.”
2021년 가을, 신중년 12명이 강릉의 자연에서부터 문화, 예술, 그리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강릉의 곳곳을 깊이 탐색하며 인생 후반전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리모트 워크(remote work), 워케이션(worcation)의 시대에 어디서, 어떻게 살까에 대한 고민은 비단 노후를 준비하는 특정 세대만의 고민이 아닐 것이다. 지역살이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강릉에서 살아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 강릉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지난 2020년 발간했던 〈남원에서 살아보기〉에 이은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 가이드북’두 번째 책으로 신중년들의 살아보기에 대한 고민과 탐색을 현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저자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50플러스일과삶의베이스캠프로서울시50플러스세대(50~64세)의인생설계및경력전환을통해제2의사회참여를지원하는서울시기관이다.2016년부터50플러스의시선에서여행,영화,숲등을주제로세상을읽어내는사업을추진했다.오십이후어디서어떻게살까를고민하는많은50플러스세대를접하며2019년부터‘지역살이’란주제로전환했다.지역의자연과문화,지역비즈니스를직접살아보고글로엮는다.2019년에‘남원’지역을여행하며자기탐색및귀촌사례,일거리,볼거리등을경험하고《여행처럼살아보는지역살이가이드북:남원에서살아보기》를출판했다.코로나팬데믹으로잠시숨고르기후2021년강릉으로떠났다.
홈페이지:50plus.or.kr/dsc

목차

추천사강릉가실래요?ㆍ이형정6
프롤로그강릉에서살아보다ㆍ김만희8

첫번째이야기|숲과호수,바다의도시에머물다
숲에서나오니비로소숲이보였다·백남수34
국립대관령치유의숲·임업후계자협회

강릉바다에서찾은‘보석’같은삶·김영희54
순포습지·경포가시연습지·유리알유희비치코밍

나를설레게한숲과바다·문미숙74
강릉바우길·사천항

강릉숲에서‘청춘’을다시시작하다·고영숙94
숲교육플랫폼‘포!레스트’·산림일자리발굴‘그루매니저’

두번째이야기|낯선도시의향기에빠지다
강릉에서커피와맥주에취하다·이소희116
보헤미안커피·강릉브루어리바이현

신중년,예술로다시깨어나다·이은아134
고래책방·독립책방깨북·대추무파인아트

강릉에서맡은자유인의냄새·신동춘156
강릉선교장‘열화당’·허균연구

투박하지만속깊은강릉을느끼다·지영진174
국립대관령치유의숲‘별이빛나는밤에’·강릉단오제

세번째이야기|인생후반전,새로운기회를찾다
머리는가볍게,몸은더가볍게·박옥기192
강릉자수알리미·《강릉이래요》저자들

소나무와바다,그리고사람·김미정212
작은건축·네트피아·강릉문화재단‘문화도시지원센터’

날마다강릉에있고싶다·류순이232
강릉시청미래성장지원단·왕산골한옥

강릉의라이프스타일을팔다·이춘영254
파랑달협동조합·더웨이브컴퍼니

출판사 서평

일(work)과휴가(vacation)를함께하는워케이션(Worcation)시대
50플러스신중년의강릉살아보기탐색여행

사는것과여행의경계가모호해지다
코로나이후중요한여행의흐름중하나는‘사는것(living)’과‘여행(travel)’의경계가모호해지는것이다.또일과휴가가결합한형태로‘디지털노마드’와?‘워라벨’그리고‘재택근무’의흐름속에서일(Work)가휴가(Vacation)을결합한워케이션(Worcation)이라는개념이등장했다.깊은여행으로서살아보기흐름은코로나이후에도여전히거셀것으로보인다.코로나상황속에서이루어진재택근무의경험이매일사무실에모여일해야한다는생각에변화를이뤄낸것도한몫했다.기존의업무를지역에가져가는것뿐아니라지역에서새로운과제를만들수도있는데,점차다양한사례들이만들어질것이다.

지방소멸의시대,관계인구통한대안제시
최근지역에주소를둔정주인구와대비되는의미로관계인구또는생활인구등의용어가새롭게등장했다.관계인구란다른지역에주소를두고있지만,해당지역에도움이되는인구를의미한다.주소지이전없이특정지역에서생활하고소비하는사람,제2의고향처럼자주찾고소비하는사람들을의미한다.지방소멸의시대에지역과교류하는인구를꾸준히유지할수만있다면고려해볼수있는개념이라하겠다.
관계인구에서중요한것은그지역에대한교류와소통의정도,그리고질적으로좋은영향을미치는것이다.따라서현재지역과관계맺음없이끝나는일회성여행또는극소수의귀농·귀촌인만가지고는기존인구문제를풀기어려울것이다.지역에애정을갖고살아보는인구또지역의팬클럽처럼활동하며지역의상품과서비스를적극적으로소비하는계층(가칭지역의팬슈머)을꾸준히늘려가는것이관계인구확대의주요디딤돌이될것이다.

산,바다,호수,커피그리고맥주의도시를즐기다
강릉은제주와함께최고의살아보기선호지역이다.숙박여행은물론당일여행에서도가장인기있는관광도시중하나로손꼽힌다.서울에서기차로2시간인뛰어난접근성에바다,숲,습지,호수등아름다운자연환경과고택,커피,맥주등문화자원이조화를이루고있기때문이다.이책에서는국립대관령치유의숲,순포습지,경포가시연습지,강릉바우길과같은자연환경뿐만아니라고래책방,깨북,보헤미안커피,대추무파인아트,선교장열화당,강릉자수알리미,강릉단오제등강릉의문화,예술을깊이체험해볼수있는인터뷰들과함게파랑달협동조합,더웨이브컴퍼니등강릉의지역비즈니스를이끄는조직에대해서도소개하고있다.강릉을조금더깊이알아보고싶고,여행처럼가볍게떠나잠깐살아보기를원하는독자들에게좋은정보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