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저귀는 아이 스스로 떼는 것
방광이나 직장을 조절하는 일은 단순히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이거나 어떤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이의 정신적·사회적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기저귀를 뗀 것을 '깨끗하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 보육 관습의 큰 오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편견이기도 하다. 아이의 조기 발달을 원하는 부모와 이를 부추기는 학계의 오류로 인해 사람들은 이른 시기에 대소변을 가리도록 아이를 ‘훈련’하는 관행을 당연하게 여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의식이 생기기 전인 생후 15개월에는 대소변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는 카프만과 엘리추르의 이론은 이 주제에 오랫동안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아이의 발달을 다각도로 면밀히 관찰하면, 아이에게 경계를 정해 주고 의지적인 절제를 통해 이를 따르도록 인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초기부터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의지와 한계를 감지하고 경험하고 알맞게 행동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 대소변 조절은 의도적인 지도와는 상관없이 신경생리적 발달 상태와 심리적 기제가 복잡하게 개입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기저귀와 작별하기〉는 유디트 팔크와 마리아 빈체가 부다페스트에 있는 피클러 연구소에서 진행한 것이며, 원래의 연구 자료에는 방광과 직장의 조절능력 습득 단계와 이에 관한 아이들의 감정과 발언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피클러 연구소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아이의 자기주도적 참여, 보육 담당자와의 신뢰 및 명확한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 방법을 유지해 왔다. 또한 방광과 직장의 조절능력 습득에서도 아이의 자기주도적 참여와 자기효능감을 강조하고 이를 조심스럽게 지지하는 것을 중시한다.
‘엠미 피클러 보육학 시리즈’는 〈아기는 놀이에서 배운다〉를 시작으로 〈아기와 대화하기〉, 〈나, 너 그리고 우리〉, 〈자유놀이의 시작〉 등을 차례로 발간하여 올바른 보육학의 이론과 실천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기저귀를 뗀 것을 '깨끗하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 보육 관습의 큰 오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편견이기도 하다. 아이의 조기 발달을 원하는 부모와 이를 부추기는 학계의 오류로 인해 사람들은 이른 시기에 대소변을 가리도록 아이를 ‘훈련’하는 관행을 당연하게 여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의식이 생기기 전인 생후 15개월에는 대소변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는 카프만과 엘리추르의 이론은 이 주제에 오랫동안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아이의 발달을 다각도로 면밀히 관찰하면, 아이에게 경계를 정해 주고 의지적인 절제를 통해 이를 따르도록 인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초기부터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의지와 한계를 감지하고 경험하고 알맞게 행동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 대소변 조절은 의도적인 지도와는 상관없이 신경생리적 발달 상태와 심리적 기제가 복잡하게 개입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기저귀와 작별하기〉는 유디트 팔크와 마리아 빈체가 부다페스트에 있는 피클러 연구소에서 진행한 것이며, 원래의 연구 자료에는 방광과 직장의 조절능력 습득 단계와 이에 관한 아이들의 감정과 발언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피클러 연구소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아이의 자기주도적 참여, 보육 담당자와의 신뢰 및 명확한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 방법을 유지해 왔다. 또한 방광과 직장의 조절능력 습득에서도 아이의 자기주도적 참여와 자기효능감을 강조하고 이를 조심스럽게 지지하는 것을 중시한다.
‘엠미 피클러 보육학 시리즈’는 〈아기는 놀이에서 배운다〉를 시작으로 〈아기와 대화하기〉, 〈나, 너 그리고 우리〉, 〈자유놀이의 시작〉 등을 차례로 발간하여 올바른 보육학의 이론과 실천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기저귀와 작별하기 : 괄약근 조절과 아이의 자의식 발달 - 엠미 피클러 보육학 시리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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