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역사는 모두의 역사다 (선사시대부터 미투까지 일러스트로 보는 페미니즘 세계사 | 양장본 Hardcover)

여자의 역사는 모두의 역사다 (선사시대부터 미투까지 일러스트로 보는 페미니즘 세계사 | 양장본 Hardcover)

$23.05
Description
침묵과 추방, 죽음의 역사를 넘어
여기, 더 이상 참고 기다리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있다!
책을 뚫고 나올 듯한 생생하고 역동적인 일러스트
인간의 존엄성을 찾기 위한 여성들의 분노의 세계사!
선사시대부터 최근의 미투운동 시기까지, 역사에 기록되지 않고 세상 속에서 소외되고 사회로부터 침묵을 강요당해온 여성들과,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사적 사건, 페미니즘 운동과 이론의 중요한 흐름들을 대담하고도 강렬한 일러스트와 함께 모아 엮었다. 저자들은 유럽과 미국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남미까지 전 세계의 역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인물과 사건 이외에도 페미니즘의 영향을 받은 책, 영화, 공연, 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한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시대를 바꾸는 강력한 힘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강렬한 원색과 초현실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일러스트 역시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미지를 통해 역설한다.
저자

마리아바스타로스

Mar?aBastar?s
스페인사라고사출신으로대학에서미술사를전공하고문화경영석사과정을밟았다.페미니스트문화플랫폼인‘키엔코뇨에스Qui?nCo?oEs’를만들어서〈디아고날Diagonal〉과같은미디어와대서양현대미술센터,발렌시아계몽주의현대미술관같은기관들과협력하고있다.그녀는큐레이터로서〈위대한이야기의죽음Muertealosgrandesrelatos〉과〈도용,불일치,파괴Apropiacionismo,disidenciaysabotaje〉등의전시도열었다.그리고전시와관련해서‘다양한사랑Amordiverso’이라는글을나초M.세가라NachoM.Segarra와함께썼다.이것은국가적인차원(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에서최초로성소수자박물관여행을다룬내용이다.그녀는첫번째소설《소녀들에게들려주는스페인역사HistoriadeEspa?acontadaalasni?as》(2018)로푸치상PuchiAward을받았다.

목차

ㆍ서문
ㆍ선사시대
ㆍ고대_기원전2700년부터5세기까지
ㆍ5세기에서14세기까지
-5세기부터1000년까지/1000년부터14세기까지
ㆍ15세기에서18세기까지
-1400년부터1600년까지/마녀사냥:새로운시대의시작/아나카오나왕국의파괴
-1600년부터1800년까지/혁명과유리천장:프랑스여성의실망/마룬족의내니여왕
ㆍ19세기
-1800년부터1850년까지
-1850년부터1900년까지/세네카폴스의〈감정선언서〉/사티:남편을잃은인도여인들의자살의식/반노예제에서참정권까지:소저너트루스와해리엇터브먼의투쟁/기시다도시코:상자속숙녀들
ㆍ20세기
-1900년대/주장강삼각주에서결혼생활에저항하다/위대한여성사회운동가:영국의여성참정권운동/지트칼라-사,붉은새,백인침략자들
-1910년대/세이토소녀들:종이위의혁명/투표를향한길고모순된길/엠마골드만:혁명을춤춘여성
-1920년대/《파이어!!》,할렘의르네상스역사/사회주의와페미니즘,조화롭지못한결혼/후다샤으라위:이집트혁명,아랍의마음
-1930년대/스페인제2공화국의여성들/요부들과쓸모없는사람들/버지니아울프와‘변화하는방’
-1940년대/시몬드보부아르:여자는만들어진다/하느님과조국,가정을위한여성들/클로드카훈:실험예술과반파시즘적저항
-1950년대/‘여성성의신화’혹은‘이름없는문제’/여성과흑인:미국의시민권투쟁에서경험한이중억압/아프리카의어머니,푼밀라요
-1960년대/자유주의페미니즘과급진주의페미니즘/페미니즘과학소설의유토피아&디스토피아/니나시몬:어린신동에서영혼의여사제까지
-1970년대/예술에서의페미니즘적시선/《성의정치학》/앤절라데이비스:여성과인종및계급
-1980년대/백래시:페미니즘에대한반발과좌절/상호교차성:페미니즘의일반적주체가된백인중산층여성/글로리아안살두아와‘새로운메스티소’
-1990년대/사이버페미니스트유토피아와여성혐오적규율/비명과립스틱:제3의물결페미니즘/위대한여성젠더복사기:주디스버틀러와정체성구축
ㆍ21세기
-2000년대/젠더범죄들과페미니즘에서잊힌여성들/아프로퓨처리즘:인종과젠더가과학소설과예술적실험을점령하다/아마란타와잃어버린M
-2010년부터현재까지/스페인페미니즘의물결/앨리시아가자,패트리시쿨러스,오팔토메티:#BlackLivesMatter/#MeToo:여성성희롱에대한전세계의고발

출판사 서평

왜여성인물정보는15%밖에안되는가?
전기(傳記)의대부분은남성이며,영어위키백과인물정보중여성인물정보는15%에불과하다.남성이주류였던세계,남성이기록한역사속에서여성은기록되지않거나주석에서나발견할수있었으며,남성의보조적역할로설명되는경우도많았다.《여자의역사는모두의역사다》는이렇게숨겨지고침묵당했던여성의역사를찾아내고,개별적으로존재했던사건들사이의벽을허물어역사적의미를부여한다.그리고이런작업들을운동으로만들어내고있는페미니즘의흐름과양상을알기쉽게정리한다.
이책을쓴,큐레이터이자소설가인마리아바스타로스,역사가이자젠더전문가이며문화평론가인나초M.세가라는자신들의경험을최대한살려역사적사건과인물뿐아니라,시대와영향을주고받은책,영화,미술,연극,공연등문화콘텐츠까지광범위하게다루었다.또한기존의양식을깨는신세대일러스트레이터로주목받는크리스티나다우라는어느곳에서도보기힘든강렬한일러스트로여성의역사와페미니즘의흐름을생생하게구현해냈다.

화려하고초현실적이며대담한일러스트,입체적이고단단한구성
《여자의역사는모두의역사다》에서눈에띄는건단연일러스트다.〈뉴욕타임스〉〈쥐트도이체차이퉁〉《더와이어》등의세계적매체,펭귄랜덤하우스,블랙키북스등의글로벌출판사,각종잡지,음반사등과작업해온일러스트레이터크리스티나다우라는두꺼운검은선으로윤곽을그리고,원색을위주로화려하게색깔을입혀독자의눈길을단숨에사로잡는다.때로는만화를,때로는포스터를연상시키는다우라의대담하고도독특한일러스트들은인물이나상황묘사를넘어,그만의해석이더해진각각의독립된작품으로역할을하고있다.그렇게초현실적이면서수수께끼와도같은이미지들은페이지밖으로뻗어나갈듯꿈틀거리면서,그동안침묵당하고외면당했던여성의역사를현재의우리삶속으로끌어올린다.
책은선사시대부터최근까지시대순으로진행되는데,각시대는세가지단계로구성되어있다.도입부에서는해당시기에세계곳곳에서일어났던여성사적사건과인물을작은일러스트와함께소개한다.다음으로는조금더설명이필요한내용들이긴텍스트와심플한아이콘과함께이어진다.마지막으로개별사건과인물이만들어낸해당시기에대한평가,현시대까지생생하게영향을주고있는여성과그들이해온싸움,페미니즘의주요한흐름을상세하게설명한다.크리스티나다우라의일러스트가특히빛을발하는부분이기도한데,이속에서“백인이우리언어를뿌리뽑아버렸다”고말한멕시코계미국인페미니스트글로리아안살두아는백인의손에의해혀가뽑히고있으며,주류남성위주로돌아가는사회의필요에따라사용되었다가쉽게버려지는여성의노동력은,‘리벳공로지’캐릭터가점차갈라지며산산조각나는이미지로표현된다.

역사를바꾸고,역사에의해지워진전세계의여성인물과사건들
그리고여성이적극적으로나선다양한사회운동
여성해방을내걸고성평등을주장하며전면에서싸운여성들만이책에등장하는건아니다.어떤시기,어떤분야에서는여성들이존재를인정받는것자체가투쟁이기도했고,또어떤경우에는그것마저잊히기도했다.
14세기프랑스의조산사자코바펠리시는남자의사에게차마진료를받지못했던여성들을돌보다가무허가의료행위로재판에넘겨졌고,프랑스의철학자였던올랭프드구주는자코뱅당의공포정치에반대했다가처형을당했다.이집트의후다샤으라위는1923년수백명의여성앞에서히잡을벗음으로써아랍페미니즘사에서잊히지않을행동을보여주었고,아프가니스탄에서는코란사본을불태웠다며거짓고발당한뒤,군중이던진돌에맞아사망한27세여성의장례식때,여성활동가들이이슬람전통을깨고관을직접옮기는행동을하기도했다.
여성들은다른사회운동에도적극적으로참여했고,그운동들과영향을주고받았다.그린햄커먼여성평화캠프여성들의미사일반대운동과,스웨덴출신영국의대생리찌린드아프하게비가1903년동물생체실험에반대하며일으킨‘갈색개사건’은지금까지도평화운동과동물권운동에영향을끼치고있으며,이밖에도참정권운동,성소수자운동,인종차별철폐운동등에도여성들이적극적으로결합했음을알수있다.
이책의또다른특징은영국과미국을중심으로한서구지역은물론,아시아,아프리카,남미,오세아니아등세계거의모든지역의역사를다루었다는점이다.스페인에맞서싸운콜롬비아의재봉사폴리카르파살라바리에타,나이지리아반식민지/페미니즘투쟁의중요인물이었던푼밀라요,남편을잃은인도여인들의자살의식등세계곳곳의역사적사건과인물들이책속에실려있다.

페미니즘운동의흐름을읽다
《여자의역사는모두의역사다》에서는역사적사건,인물과함께,최근몇년간부쩍관심이부쩍커진,운동및이론으로서의페미니즘의흐름과주요인물,주목할만한사회문화적변화와콘텐츠등을충실하고깔끔하게소개한다.
버지니아울프,시몬드보부아르,앤절라데이비스,주디스버틀러등의활동과주장을상징적인일러스트와함께소개하고있으며,이집트,스페인,칠레등세계곳곳의페미니즘운동가들의인상적인활동들도실려있다.또한사회주의와페미니즘,SF소설과페미니즘,제3의물결페미니즘,백래시,페미니즘예술작품등주목할만한주제와이슈를간명하게정리해내고,최근몇년간세계를바꾸고있는#MeToo와#BlackLivesMatter운동의과정을소개하고의미를짚어보는작업도잊지않는다.

평등과자유의물결을거대한파도로만든사람들,
여자의역사는모두의역사다
페미니즘관련콘텐츠가넘쳐나는요즘이지만,어떤이들의기대처럼여성의목소리가쉽게잦아드는일은일어나지않을것이다.페미니즘콘텐츠가늘어나고여성의목소리가커진것은일시적인유행때문이아니라,여성들이수천년간이어온싸움을통해이제겨우작은공간을확보했기에가능한것이었기때문이다.그들이침묵을강요당하고,격리되거나추방되고,때로는죽임을당한긴세월이켜켜이쌓여만들어진구조가한순간에무너지지는않을것이기때문이다.
《여자의역사는모두의역사다》는여성들의저항의목소리를더크게세상에알리고자한다.또한과거에도세계곳곳에서수많은여성들이싸워왔고,또지금도싸우고있다는것을많은사람의가슴에새기고자한다.자신의이름으로도불리지못한채,남성의부속물로여겨지며사회에서지워진여성들의역사가지금도차별과혐오로,우리사회와일상에서이어지고있기때문이다.인류의역사가이어져오면서수많은사람이억압을당하고지배를당해왔다.그리고그러한소수자와비주류가인간으로서존엄성을얻기위해해온투쟁이인류의문명을조금씩발전시켜왔음을우리는알고있다.여성은가장오랫동안소수자와비주류의딱지를붙이고살아온존재중하나이며,그러하기에여성의투쟁은인간해방과맞닿아있다고할수있다.그것이여자의역사가모두의역사인이유다.

지금우리는법적절차와언론,해시태그가필요없는세상을함께만들어갈수있다는것을그어느때보다도잘알고있다.공공의억압을이해하기위해더는개인적상처를고백할필요가없는세상,마침내#미투가없는세상을말이다.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