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올게요

학교 다녀올게요

$14.00
Description
“학생부 교사가 만난 학생들 이야기”
“학부모들이 미처 몰랐던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 이야기”
백조 출판사의 첫 번째 에세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출간
“학부모가 보는 아이와 교사가 만나는 아이는 다르다.”
20여 년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온 윤정훈 선생님의 에세이 『학교 다녀올게요』가 출간되었다. “교사는 보람이 있는 직업이지 않습니까?”라는 화두로 시작하는 이 에세이는 아름다운 곳으로만 생각되는 ‘학교’의 다른 이면을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으로 재구성하였다. 평화로워 보이는 학교는 교사에게는 ‘전쟁터’와도 같은 곳이다. 말하기 부끄러워 감춰지거나 잘 드러나지 않은 사건과 경험들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서로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아이들이 자라나는 작은 사회인 ‘학교’를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교사’가 지내는 학교와 ‘학생’이 지내는 학교, ‘학부모’가 바라보는 학교의 온도 차는 생각보다 상당하다. 여러 아이들을 상담하며 겪은 사건과 재구성된 에피소드들을 통해 서로의 온도를 느껴보는 것에서 『학교 다녀올게요』는 시작한다. 어른이 만들어놓은 학교의 시스템이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이해되고 있으며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가끔씩 신문 기사나 뉴스 보도를 통해 드러나는 학교 안의 일들을 보며 우리들은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놀라곤 한다. 하지만 아침마다 식사도 거른 채 허겁지겁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문을 나서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 서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윤정훈

시골과도시,중학교와고등학교를오가며많은학생들을만났다.
좋은선생이되려고했지만결과는알수없다.
좋은학생들을만났지만어려운학생들도만났다.
훌륭한학부모도만났지만힘든학부모도만났다.
진심으로대하고최선의해결책을제시했지만원망도들었다.
좋은사람을만나천국에간적이있지만나쁜사람을만나지옥에간적도있다.
천국이었다지옥이었다하는곳이학교다.
그런학교를오래다니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학부모가보는아이와교사가만나는아이는다르다

1교시
졸업식날있었던일
출석부
이리와보세요
형제
여자친구왔으니나가주세요
선생님잘하고있어요?
어른이잘못한거아닌가요
넌,이게장난이라고?
소담이
왜우리였어?
우리애도얼마나아팠는데요

2교시
피해자였는데가해자가되었다
생일선물로주려고요
학교가애를잡네요
제가전학갈게요
저커닝한거아니에요
CCTV의달인
슬픔은결점이되는것
잡을수있으면잡아봐
손장난
이런것도유행
키스하면안되나요

3교시
약점을잡는다
아이들싸움은어른싸움
자퇴할래요
그쪽이사과하면저도사과할래요
누가탔을까?
준식이를모른다고?
징계를바꿔주세요
금속탐지기
에어팟
다외로운일이야

4교시
햄스터
그건사랑이었을까
신고해
합의는없어
보호할가치가있는인권
자연스러운게좋은건가
일이많다
인터넷에올릴거예요
들어주는사람

출판사 서평

『학교다녀올게요』에서등장하는아이들은소위말하는‘문제학생’이거나사건사고에연루된아이들이다.46개의에피소드들은모두다르지만느낌은비슷하다.‘우발적’이거나‘미숙’하다.윤정훈은“아이는그냥키작은어른일뿐이야”라는친구의말에동의하며“어른들이벌이는나쁜짓을아이들이다한다.그런걸보고있으면착한아이들이나쁜환경을만나나쁜어른이되는것이아니라악동이나이를먹고악당이되는것같다.”라고말한다.‘미숙’한아이들이벌이는‘우발적’사고는어른과아이를구분하는것이의미가있는가.라는생각을하게한다.어른들이벌이는사고또한우발적이며미숙한감정통제에서시작되는경우가허다하기때문이다.『학교다녀올게요』는여러사건을통해우발적이고미숙한아이들을어떻게이해하고대해야하는지생각하게한다.사건이벌어지면그에합당한처벌이주어지는것이학교와사회가다르지않듯그과정에서벌어지는갈등또한크게다르지않다.최근이슈가되고있는‘촉법소년’에대한논쟁도연장선에서이야기해볼수있을것이다.법은아이들을보호하지만아이들은법을이용해범죄를저지르기도한다.한번의실수일지모르는사건과개선의여지가없어보이는사건은과연어떻게구분하여야하는가?모든사건을감싸안는것이과연아이들과이사회를위하는일인가?생각해볼일이다.『학교다녀올게요』를통해덜미숙한우리어른들이아이들을위해어떤학교를만들어줘야할지생각해보는좋은계기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