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나무 (양장본 Hardcover)

고양이와 나무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권영상 시인의 『고양이와 나무』
“어쩌면 마음이 이렇게 딱 맞을까”
권영상 시인의 『 고양이와 나무』 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마음이 담긴 동시집이다. “내 마음이/ 네게로/ 고스란히”(「고스란히」) 전해지게 한다. 말로 표현하기 전에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준다면, “어쩌면 마음이 이렇게 딱 맞을까”(「두 사람」) 하며 맞장구를 치고 싶어질 것이다. 마음이 딱 맞는 친구들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주거니 받거니」) 사이좋게 지낸다. 또한 “내가 치고, 아빠가 치고// 뻥! 뻥!”(「아빠, 뻥! 치자」) 딱지치기하는 사이에 “아빠”도 “나”의 친구가 된다. 친구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동시집 속에 해법이 있다.

김태호 춘천교대 교수는 “유난히 외롭고 쓸쓸할 때, 적어도 이 동시집의 목소리만은 그대 곁을 지킬 것”이라며 곁에 두고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동시 「언젠가는 나도」, 「짝짝이 양말」 등이 초등학교 5학년 1,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권영상 시인은 새싹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MBC동화대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이기도 하다.
저자

권영상

강릉의호숫가마을초당이고향입니다.《강원일보》신춘문예와《소년중앙문학상》당선으로동시와동화를쓰고있으며,서울배문중학교와서문여자중학교에서오랫동안국어를가르쳤습니다.
동시집『엄마와털실뭉치』,『멸치똥』,『도깨비가없다고?』,동화집『내별엔풍차가있다』,『둥글이누나』등70여권이있습니다.새싹문학상,세종아동문학상,MBC동화대상,소천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을받았으며,한국동시문학회회장이기도합니다.
동시「언젠가는나도」,「짝짝이양말」등이초등학교5학년1,2학기국어교과서에실려있습니다.

목차

제1부두엄마
/깃털12/봄14/어떻게16/두엄마18/고스란히20
/반달22/거짓말같이23/아부지방귀24
/풋감과감나무25/꽃피는날26

제2부선물
/사과는둥글둥글30/초록감자32/선물34
/주거니받거니35/두사람36/세상에나37
/단추들38/눈오는아침39/토끼가새끼낳는날40
/가랑잎들42/고라니44

제3부마지막날에처음
/사랑48/나비50/아가는그것도모르고51/부석사를오르며52
/마지막날에처음54/편지55/빵한덩이56/가을에사귄친구58
/고양이와나무60/내다버린의자62

제4부햇빛가게
/노랑참외66/맴맴매애앰68/쥘부채70/그림자71
/어,어,어72/살구나무그림자73
/미세먼지는무서워74/오색딱따구리75
/꿈은중요해76/햇빛가게78/사춘기근처80

제5부내친구달표
/아빠,뻥!치자84/내친구달표86/민들레꽃88
/짝짝이신발89/다시90/따로따로92
/앞니와혀94/사진찍기95/오해96/툭97

해설|공존의동시를띄우다_김태호98

출판사 서평

“혼자라고느낄때곁에두고싶은동시집”

마음이통하는친구가몇명이나있을까.말하지않아도마음을알아주는친구,가족이있다면외롭지않을것이다.우리가혼자라고느낄때가있다면주변에아무도없어서가아니라마음을알아주는누군가가없어서다.권영상시인의?고양이와나무?는말하지않아도서로통하는마음이담긴동시집이다.

가족의점심식사풍경을보여주는「두사람」에서,아빠가“점심에콩국수를먹었으면했는데”아빠의속마음을엄마가알아채고콩국수를내온다.“어쩌면마음이이렇게딱맞을까”말이필요없이잘맞는두사람이다.말없이쓰다듬는손길에“강아지등허리가점점점낮아진다.”(「사랑」)는것도마음이전달되고있기때문이다.「내친구달표」에서달표는말없이멈춰서서나를기다려주고함께가주는속깊은친구이다.어떤설명도필요없이,“그냥!”이라고대답하면“그냥!”이라고이해해주는친구이다.

내가가까이다가갈때까지
달표가거기서서내대답을기다린다.

아니,그냥!

아,그냥!그러며
다가간나와함께가준다.
-「내친구달표」부분

마음이딱맞는친구들은“서로주거니받거니”(「주거니받거니」)사이좋게지낸다.“내가치고,아빠가치고//뻥!뻥!”(「아빠,뻥!치자」)딱지치기하는사이에“아빠”도“나”의친구가된다.친구의마음을들여다보고싶다면,이동시집속에해법이있다.

“내마음이/네게로/고스란히”(「고스란히」)전해지는것은사람과사람사이에만이루어지는것이아니다.고양이와나무도서로의슬픔과외로움을이해한다.

어둠속에서있는
나무들이고양이울음소리를듣는다.

가지가꺾여
아파본적은있어도
한번도울어본적없는나무들.

야아오오오.

속으로따라울어보느라
골목밤길이조용하다.
-「고양이와나무」부분

고양이의울음소리를나무들이잘듣고있다가속으로따라울어본다.따라울어보면서고양이의마음을헤아려본다.그러면나무들의울음소리는누가들을까?시인이듣는다.시인의눈에는길섶의참새깃털하나에서“오늘밤/요만큼/참새가추워”(「깃털」)할것이보인다.말해주지않아도분명히알아주는시인이있다.이동시집에는시인의눈과귀가포착한조용하고섬세한마음들이가득담겨있다.

“유난히외롭고쓸쓸할때,적어도이동시집의목소리만은그대곁을지킬것”이라는김태호춘천교대교수의말처럼권영상시인의『고양이와나무』가우리아이들곁을지켜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