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유성룡(柳成龍, 1542~1607)은 퇴계 이황의 문인으로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이견(而見), 호는 서애(西厓)이다. 1592년 일본이 전란(임진왜란)을 일으키자 좌의정으로서 병조판서를 겸하였고, 도체찰사(都體察使)로서 군무(軍務)를 총괄하였다. 이어 영의정으로 제수되어 조선 조정을 총지휘하며, 열세이던 전세를 뒤집어 전란을 극복하는 데 공을 세웠다. 전란 후 안동으로 내려가 왜란으로 겪은 후회와 교훈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징비록》을 저술하였다.
《당장서첩(唐將書帖)》은 임진왜란 당시 구원병으로 조선에 왔던 명나라 장수들이 유성룡(柳成龍)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 첩으로 만든 것이다. 이 편지들은 임진왜란에 직접 참여한 명나라 장수가 구원병의 입장에서 조선의 전쟁을 보고 있다는 것이 새롭다. 우리가 보는 우리의 상황과 타인이 보는 우리의 상황을 상호대조하여 점검할 수 있는 자료이다.
각 편지는 모두 친필자료로서 서예사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당장시화첩(唐將詩畵帖)》은 명나라 제독 이여송(李如松, 1549~1598)이 부채의 양면에 1수의 시와 그림을 그려 유성룡에게 선물한 것이다. 당시 이여송이 안주(安州)에 이르자, 유성룡이 평양 지도를 꺼내 적의 형세와 군사들의 진입로를 설명해 주는 등 각별한 관계에 있었는데 이에 기쁜 마음으로 화첩을 지어 보낸 것이다.
《당장서첩(唐將書帖)》은 임진왜란 당시 구원병으로 조선에 왔던 명나라 장수들이 유성룡(柳成龍)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 첩으로 만든 것이다. 이 편지들은 임진왜란에 직접 참여한 명나라 장수가 구원병의 입장에서 조선의 전쟁을 보고 있다는 것이 새롭다. 우리가 보는 우리의 상황과 타인이 보는 우리의 상황을 상호대조하여 점검할 수 있는 자료이다.
각 편지는 모두 친필자료로서 서예사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당장시화첩(唐將詩畵帖)》은 명나라 제독 이여송(李如松, 1549~1598)이 부채의 양면에 1수의 시와 그림을 그려 유성룡에게 선물한 것이다. 당시 이여송이 안주(安州)에 이르자, 유성룡이 평양 지도를 꺼내 적의 형세와 군사들의 진입로를 설명해 주는 등 각별한 관계에 있었는데 이에 기쁜 마음으로 화첩을 지어 보낸 것이다.
전란을 헤치며 (당장서첩, 당장시화첩)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