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 (양장본 Hardcover)

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 (양장본 Hardcover)

$33.00
Description
세상에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쪽으로 나아가려는 인간과 어제의 자신은 잊어버리는 인간. 무엇이 더 좋을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시장의 복판에서 가격과 싸우는 트레이더는 전자를 택할 수밖에 없다. 《마음속에 바람이 생기자 운명의 바람이 불었다》는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의 저자 김동조의 두 번째 마켓일기로, 그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블로그에 썼던 글을 엮은 책이다. 그는 그 3년간 매일 글을 쓰며 앞으로 나아갔다. 후회와 반성, 상념과 다짐 사이를 오가며 벼려진 그의 글은, 의미를 찾아 도전하며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다.
저자

김동조

삼성자산운용에서채권펀드매니저,삼성증권리서치센터에서채권전략가로일했다.이후씨티은행스왑데스크로옮겨트레이딩을시작했고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떠날때까지이자율트레이더로,2022년부터2025년까지국정메시지비서관과국정기획비서관으로근무했다.
경희대학교무역학과,연세대학교경제학과대학원,미국밴더빌트대학경영대학원(MBA)을졸업했다.
저서로는《거의모든것의경제학》《나는나를어떻게할것인가》《모두같은달을보지만서로다른꿈을꾼다》등이있다.

목차

서문
2019년
2020년
2021년

출판사 서평

시장에서고뇌하고가격과싸우는인간
글쓰는트레이더김동조의두번째마켓일기

세상에는두부류의인간이있다.어제보다더나은쪽으로나아가려는인간과어제의자신은잊어버리는인간.무엇이더좋을지는사람마다다르지만,시장의복판에서가격과싸우는트레이더는전자를택할수밖에없다.《마음속에바람이생기자운명의바람이불었다》는《모두같은달을보지만서로다른꿈을꾼다》의저자김동조의두번째마켓일기로,그가2019년부터2021년까지블로그에썼던글을엮은책이다.그는그3년간매일글을쓰며앞으로나아갔다.후회와반성,상념과다짐사이를오가며벼려진그의글은,의미를찾아도전하며좌절하더라도다시일어나는모든이에게보내는안부인사다.


“생각하는힘은중요하다.하지만생각만으로는아무것도되지않는다.
인생은짧다.하고싶다고생각하면해버린다.”
유한한삶에서의미를찾는방법에대하여
살다보면삶의방향이바뀌는변곡점이될만한일과맞닥뜨리게된다.성취와좌절,환희와상실,노력과패배모두그런영향을줄수있다.저자의삶을바꾼사건은자신을많이아껴준외삼촌의죽음이었다.저자는머리로만인지하던사실을몸으로감각하게된다.삶은유한하고죽음은불시에찾아온다는걸.저자는행복이아닌의미에골몰하며여러결정들을내렸고삶을다양한국면앞에놓이게했다.
《마음속에바람이생기자운명의바람이불었다》는인간이왜의미를찾아야하는지,어떻게의미를찾을수있는지에대해말하는책이기도하다.어머니의죽음으로새로운삶을찾아간‘발뮤다’창업자테라오겐,아버지의장례식에서의미를찾겠다고다짐한‘조앤더주스’의임원모르텐알베크등을예로든저자는아들과이런대화를한다.

“의미라는게뭔데요?”
“그건스스로찾아야지.남이대신찾아줄수없어.아빠생각에행복은돈으로살수있지만,의미는돈으로살수없어.(…)행복은놀고먹어도찾을수있지만,의미는일을통해서찾을가능성이높을거야.”(430쪽)

저자는의미있는삶을살기위해“집에서제일빨리일어나고제일늦게”자며,“깨어있을때는운동을하거나책을읽는다.”자신만의루틴을만들어강박적이고도성실한삶을산다.이책을읽은독자들은생각할것이다.대체삶의의미란게어떤거냐고.저자는이렇게썼다.“어떤의미를찾을지는자신에게달렸다.당신은안다.삶이지금어떤의미를띠고있는지혹은아무의미도없는지.”


“싸워볼것.지는걸두려워하지말것.
설령지더라도포기하지말것.”
의미를위해자발적으로링에오른이들에게
데이비드베일즈와테드올랜드가쓴《예술가여,무엇이두려운가!》라는책에이런일화가나온다.도예수업첫날선생님이학생들을두집단으로나누고말한다.한집단은오로지‘양’으로만평가할것이고,한집단은오로지‘질’로만평가할것이라고.즉,집단A는많이만드는것이목적이고,집단B는완벽한하나를만드는게목적이다.창작의시간이지난평가의순간.훌륭한작품은모두집단A에서나왔다.집단B는왜훌륭한작품을만들지못했을까?“어떻게하면완벽한작품을만들까하는궁리만하다가종국에는방대한이론들과점토더미말고는내보일게아무것도없게되고만것이다.”
사람들은여기저기에묻는다.“어떻게하면돈을많이버나요?”“어떻게하면살을뺄수있나요?”“어떻게해야글을쓸수있나요?”그렇게목적달성을위한방법을생각하겠지만저자가썼듯“생각만으로는아무것도되지않는다.”우리는왜생각만하는걸까?저자는그이유에대해이렇게말한다.

“인간은실패에대한두려움때문에많은기회를놓치며산다.링위에서일어서지못할정도의패배를당해쓰러지는게아니라,대부분링에오르지도않는다.좋은기회를놓치는이유하나는에너지가부족해서고,다른하나는실패가두려워서다.인생에서뭔가재미있는일이없었다면실패할용기를내보지못했기때문.”(104쪽)

누구도성공만하는삶을살지는않는다.그럼에도누군가성공하는이유는숱한패배와실패를겪고일어섰기때문이다.그래서저자는일단시작하라고,싸워보라고,지는걸두려워하지말라고,설령지더라도포기하지말라고당부한다.《마음속에바람이생기자운명의바람이불었다》는의미와재미를찾는힘든여정을이어갈이들의건투를기원하는책이다.


‘타다’부터‘와호장룡’까지
현실과예술을바라보는남다른시각
무수히읽고부단히쓰는삶에대하여
과거의글을모은이책의또다른매력은당시현실뿐만아니라예술작품에대한솔직하고독특한관점을엿볼수있다는것이다.2020년〈조선일보〉올해의저자로꼽히기도한저자는전작에이어이번책에서도“글쓰기의새로운영역”을보여준다.그는2019년‘타다’불법화사태를보고다음과같은글을썼다.

“타다가가져온변화는혁신이아니라고주장하는사람도있다.혁신여부를알려면타다를이용하는소비자의후생이늘어났는지아닌지를보면된다.타다를계속이용할생각은있지만택시를이용할생각은없는사람이많다면타다는혁신을가져온것이다.택시기사의후생은타다의혁신과관련이없다.그건인터넷쇼핑이시장상인의후생과관련없는혁신인것과마찬가지다.”(155~156쪽)

솔직해서신랄하지만독특하고재미있는글맛은책,영화,음악등다양한예술까지가닿는다.트레이더인저자는많이읽고,많이보는인간이기도하다.알고리즘이치밀하게나의관심사만보여주고AI가모든걸대신해주는세상,역설적으로지금가장필요한건본인만의생각과관점과논리다.이책을읽으면알수있을것이다.읽고보고쓰는고독한행위가명료한논리와명석한견지를가져다준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