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은 처음입니다

서점은 처음입니다

$14.50
Description
25년 서점인의 생각과 경험을 담은 글


어떤 책을 읽을지, 선물해야 할지 망설이는 분들께...
세상의 하나뿐인 나만의 책방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

‘내가 읽고 싶은 책은 어디에 있나요?’
1년 동안 서점에 몇 번이나 오시나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40%는 연간 독서량이 0권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는 사람들도 평균 8.3권을 읽는다고 합니다. 한 달에 1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봐야겠죠.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1/5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의 대다수 국민은 1년 동안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서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낮은 수치이죠. 서점은 대다수의 이런 낯선 고객들에게 유명 고전과 클래식 읽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고전은 이미 검증된 좋은 책들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근무하며 늘 다양하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책을 추천할 수는 없을까? 를 고민하였습니다. 논술을 앞둔 수험생에게 권할 수 있는 책, 비오는 날에 읽고 싶은 책, 엄마가 그리울 때 읽고 싶은 책, 과학에 관련된 도서, 미래를 예측하는 도서 등 그때그때 독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추천할 수 있는 책들의 추천. 이에 오프서점 진열과 연계하여 일반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첫 번째 장을 꾸며봤습니다.
대부분 오랫동안 많은 독자에게서 사랑을 받아온 책들입니다. 서점에 처음 방문하시거나 가끔 오시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고자 할 때 어떤 책을 줄까 망설여지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대표적인 책 20권을 설명하고 있지만 소주제마다 5권의 책을 더 언급하여 모두 120권의 책을 추천하였습니다.
저자

박래풍

저자박래풍은현재춘천에서서점일을하고있다..
1996년서울유명서점에입사하여일본서적수입업무를시작으로국내도서의문예,인문,경제
등주로매장에서고객들에게좋은책을추천해주는일을해왔다.수차례의걸친서점의개점과
폐점업무를통하여나름의노하우도계속적립해가고있는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내가읽고싶은책은어디에있나요?
//서점이사라지고있어요!

■이런책은어떤가요?

//나는엄마랑살기로했다....롤랑바르트〈애도일기〉외
//미래는이런모습일까?....로랑알렉상드로,장미셀베스니에〈로봇도사랑을할까〉외
//당신의마음을알고싶어요!....전중환〈오래된연장통〉외
//비오는날에딱한권,추리소설....마쓰모토세이초〈점과선〉외
//흔한소설의맛....김영탁〈곰탕1,2〉외
//불안을탐닉하는책....페르난두페소아〈불안의책〉외
//토론은책을읽은후하는것이좋다....시민건강연구소〈몸은사회를기록한다〉외
//과학은처음입니다만....사이먼싱〈페르마의마지막정리〉외
//자연이옳다....헬렌니어링,스코트니어링〈조화로운삶〉외
//역사와종교의기원....홍익희〈세종교이야기〉외
//아주작은습관의힘....사이토다카시〈혼자있는시간의힘〉외
//사랑과금기의경계선....조르주바타유〈눈이야기〉외
//나는비오는날이참좋다....신형철〈슬픔을공부하는슬픔〉외
//돈은어디에고이는가?....클로테르라파이유〈컬처코드〉외
//철학이이렇게쓸모있을줄이야....이진경〈철학과굴뚝청소부〉외
//아직지구를구할수있습니다....마크라이너스〈6도의멸종〉외
//직장인,승리의기술....샘혼〈적을만들지않는대화법〉외
//핸드백속에쏘~옥....소노아야코〈약간의거리를둔다〉외
//시가그리운오후에....시요일엮음〈사랑해도혼나지않는꿈이었다〉외
//젊은이,읽을지안읽을지는네가결정해....다이호우잉〈사람아아사람아〉외

■나도책방을만들수있을까?

//깊이있는독서는싫어요
//책분류는독자에게맡기세요
//동네책방,베스트셀러도팔릴까요
//독립서점은자유이다
//Personality,Pleasure,Pure
//책방일에만신경쓰세요
//디테일의힘을믿으세요
//월세주는책은따로있어요
//동네책방인가독립서점인가
//책방은환경을존중해야해요
//책방은모르는것이참많아요
//새로운서점의등장
//책은어떻게독자에게전달되죠
//책을어떻게살수있어요
//또다른일들
//아무튼,진열

출판사 서평

‘서점이사라지고있어요!’

요즘도서정가제문제로적잖은의견들이제시되고있습니다.10월말현재도서정가제폐지에찬성하는청와대국민청원은무려17만명이넘었다고합니다.도서정가제의제정이유중하나가‘동네서점살리기’라고합니다.그러나,동네서점이사라지는이유는도서정가제만의문제는아닌것같습니다.온라인서점의10%할인과적립혜택그리고무료택배로인한편리함,대형오프서점의확장으로인한중소서점의몰락이그중요원인인것같습니다.또한외적요인으로다양한미디어의등장으로인한독서율저하가있겠지요.
20년전오디오북이등장했을때종이책시장은금방이라도사라질것처럼요란했습니다.몇년전e-book의등장또한그것과같았습니다.오히려더심한의견들이나왔지요.서점이사라지는것은당연한것같았습니다.
종이책에는감성이담겨있습니다.종이의촉감,잉크냄새,다양한글자의심미감은e-book의그것과많이다르다고봅니다.단순히지식의전달과보관측면에서본다면e-book이훨씬효율적일지모르지만사람의감성은이성을앞선다고생각합니다.
인터넷서점의편리함은기본적으로오프서점의희생을전제로합니다.책을보는곳과구매하는곳이다른것이죠.심하게말하면요즘오프서점은책홍보매장으로전락해버린느낌마저듭니다.특히지방서점들은몰락이라는표현을쓸정도로처참히무너지고있습니다.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을제외한전국의모든도시에서서점이사라지고있습니다.
다행인것은세상의이치인지허물어지는곳이있으면메워주는곳도있는가봅니다.몇년전부터등장한독립서점으로인하여그간극이조금은채워지는것같습니다.지방중소도시에어디를가든자신만의책방을만들어지역주민들과소통하는곳이많아지고있는것이죠.예전과사뭇다른동네서점들의모습입니다.과거의동네서점이학습지위주의판매였다면지금은‘카페+이야기방’으로써지역사회의작은문화센터같은역할을하는것같습니다.
사라지던서점이늘어나는것을보며,또는나만의공간을만들어대중과소통하기위한분들이‘나도책방을만들어볼까’하고고민할때조금의도움이라도드리고자이책을만들었습니다.경험이전혀없는분들을위한글이기때문에개념을정리한다는느낌으로읽어주시면좋을책입니다.100%옳다고말할수는없으나,25년동안나름대로경험한것과고민한것들에대한내용을정리한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