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더라도 반짝이게 살아갈 것

서툴더라도 반짝이게 살아갈 것

$13.80
Description
여전히 아득해도
우리는 반짝이며 살아가자고
“최선이었다면, 결코 초라해지지 말기를”
오늘의 서투름도 훗날엔 반짝임이 된다
살아가고 있든 살아 내고 있든, 그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는 답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울림을 준 작가 채민성이 〈너에게 전하는 밤〉 이후 2년 만에 신작 〈서툴더라도 반짝이게 살아갈 것〉으로 돌아왔다. 〈서툴더라도 반짝이게 살아갈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훌쩍 자란 작가만의 눈높이를 통해, 크게 보자면 삶이고 나누어 보자면 삶에 퍼져 있는 갖가지 순간들을 이야기하는 글이다. 채민성 작가는 이를 통해 행복한 사람에게는 더 큰 행복을, 힘든 사람에게는 잔잔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총 5부로 나뉘어 있지만, 그래서인지 어느 페이지를 펼쳐 보아도 작가 특유의 감성과 느낌이 전해진다.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사소한 처음들, 덜어 내고 싶어 발버둥친 서투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반짝임으로 추억하는 순간이 온다. 모두가 비슷한 삶을 살아가기에, 오히려 그래서 가능하다고 믿고 싶은 것이다. ‘서투름’을 피할 순 없을지라도, ‘누구나 반짝일 수 있다’고.
저자

채민성

두개의우산이서로를허물어하나가되듯
간격을허무는버릇이있습니다.

어쩌면뜨거웠을지도모를
지나온몇계절에대한
이야기를써내려갑니다.

인스타그램@chaemss

목차

#1진심에는계산이존재하지않는다
우산
또하나의이름
간격
진심
침묵의포옹
계산
독백
순서없는시작
물생활
가면
계산없는관계
동행
고백
어느눈동자속에서
신뢰
다시
허물이무너지는순간
요즘
회상
여행지의풍경
끌림
전부의마음
선택
대책없는마음
무엇하나헛되지않도록

#2깊은사랑을하는사람들은뜨거움에사랑하고뜨겁지않음에더큰사랑을한다
그렇게살자
파도치면사라질발자국

그게우리의사랑이란다
꽃한송이의기적
안녕의온도
팽창
관계의우물
아픈마음
충분히
마음의기한
2019년1월31일
겨울이와요
그런사람이있었다
멈출때를안다는것
방황
기회
이유가없는것이이유다
어떤낭만
새벽의사랑
욕심
모순
한여자
채움과덜어냄
주의

#3삶을오롯이채우는것은많은숫자가아닌몇안되는하나의마음일때가많다
숫자보다는마음
나답게산다는것
하나의과정
골든로드
모래위발자국
빈손으로태어났음에도
별똥별
빼곡히살아갈것
백지화
이별후에
나만의노래
품다
지금

얼마나많은풍경을마주했느냐
결코
2019년9월11일


#4그렇게흐르던마음도결국한곳으로모이고
출판
여행의시작
뜨겁게살고싶다했다
떠남의설렘
돌멩이
다른색깔
마음의화가
바다를찾는까닭
화가
3호선
어른의마음
달리고싶은마음
미완의미
가장깊은별이숨쉬는곳
어떻게든
진짜사랑은거리를초월한다
무계획
동행자

#5우연이반복된다는건과감히운명에기대어보라는초록불의신호일지도
파란불혹은빨간불
안전거리
출발선
애틋한분위기
다시‘함께’로향하고
인연의의미
한숨의무게
약간의용기
망각
나는괜찮습니다
지난시절
마침표가쉼표로
백일째
얼룩
때가중요한것들
다른온도의마음
지붕혹은우산

출판사 서평

“어쩌면지금도반짝이는순간이아닐까”
서툴지만반짝이는순간을찾는,사소하면서밀도높은이야기
혼자에익숙해질즈음,계절의온도가바뀐다.거리에는봄의행렬을알리는꽃이피어나고사람과사람의간격사이에서휘날린다.신작으로돌아온채민성작가에게이계절과몇가지문장의의미를물었다.

〈서툴더라도반짝이게살아갈것〉이란무슨뜻인가요.
‘서툴더라도반짝이게살아갈것’은첫책에있었던문장중가장많은사랑을받은문장입니다.모두에게오늘은여전히처음맞이하는순간이라서,어쩌면서투름이란삶과영영떨어질수없는존재일수도있어요.다만몇계절을건너다보면자연스럽게알게되는부분이있습니다.그토록덜어내고싶던서투름도결국에는반짝임으로추억되는순간이온다는것을.오늘은누구에게나처음이기에또서툰이별을할지모르지만,매일같이반짝이는안부를묻고싶다는뜻입니다.

어떤이야기를담으셨나요?
행복도,위로도,때로는철학적인이야기도고루담았습니다.어느한쪽으로치우치지않고다양한이야기를담을수있도록.행복하거나힘들거나구분없이일상의소중함을,그안에서반짝이는것들을기억하자는여운을전하고싶었어요.

일상속에서반짝임을찾는다는건어떤것일까요.
나의낭만은단순하기그지없습니다.선선한바람이살결과가볍게맞닿는날,사방이트인잔디밭에돗자리하나깔고맥주몇잔에수다를떠는일이죠._〈어떤낭만〉중
수많은일상은이토록사소합니다.다만그사소함이반짝이는기억으로남을수있는건‘온도의잔상’이라고말하고싶어요.‘머리’가아닌‘가슴’으로기억하는일상이라면,서툴렀든유치했든그시간은반짝임으로기억될겁니다.

‘관계’와‘간격’에대한고민이책전체에묻어나네요.
우리의일상은넓고좁은수많은관계로촘촘히짜여있습니다.그래서‘간격’에대한나름의생각을담고자했습니다.이책의가장처음에‘우산’을실은이유이기도하고요.마음간격의너비가현실의간격에투영되는모습,관계를정의하기도하는‘이름’에관한고찰,내가느끼는간격과당신이느끼는간격사이의간극,심지어는물생활이라일컫는반려물고기와의이야기에이르기까지.계산없는사이,허물이무너지는순간들의다양한모습을보여주고싶었습니다.보이지않는것들은대개애매해서무심코지나칠때가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