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그 신비 (안영 장편 소설)

만남, 그 신비 (안영 장편 소설)

$18.00
Description
▶ 기획 의도

1968년 《현대문학》 1월 호에 「가을, 그리고 산사」가 발표된 뒤, 저자 자신의 오랜 소망과 이후 주인공 수도승이 어떻게 세상을 헤쳐 나갔을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기대가 맞물려 그 후편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신의 안배인지 저자와 수도승은 영적 도반으로서 반세기 동안 편지를 나누어 왔고, 삶의 비움을 추구하는 나이에 이른 저자는 수도승의 고매한 인격과 폭넓은 지성, 그리고 깊은 영성 등이 담긴 편지들을 이제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문학과 신앙을 중심으로 한 그들의 이야기가 소설로 엮여 세상에 나온다.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가치관이 팽배한 세상을 살고 있지만 인간은 누구나 순수 지향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연륜을 쌓은 세대나 젊은 세대 모두 잠시 이 책에 머물러 정신적 가치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에 마음을 촉촉이 적실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안영

1940년전남광양시진월면출생
1962년조선대학교문학과졸업
1965년『현대문학』을통해등단
1983년중앙대학교교육대학원졸업
전남여고,여수여고,서울동일여고,중앙대부속여고교사,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촌장역임.

현재한국문인협회,국제펜한국본부,한국소설가협회,여성문학인회,가톨릭문인회회원.

소설집;『가을,그리고山寺』『아픈幻想』『둘만의이야기』『치마폭에꿈을』『겨울나그네』『가슴에묻은한마디』『비밀은외출하고싶다』
수필집;『그날그빛으로』『아름다운귀향』『하늘을꿈꾸며』『초록빛축복』『나의기쁨,나의희망』『나의문학,나의신앙』
시집;『한송이풀꽃으로』
동화;『배꽃마을에서온송이』
장편소설;『영원한달빛,신사임당』
엮은책;『스물넷,못다사른불꽃』『영원한청년』『오,아름다워라내고향진월』
수상;한국문학상펜문학상월간문학상한국소설문학상중앙대문학상제1회자랑스러운광양인상

목차

나의영적교유(交遊)이야기

Ⅰ가을,그리고산사(山寺)
Ⅱ여수행밤배
Ⅲ해후(邂逅)
Ⅳ새천년을맞이하여
Ⅴ무궁무진한대화
Ⅵ땅속으로스며든물줄기
Ⅶ피안,그아름다운여정

출판사 서평

영혼의씻김같은소설

장편소설「만남,그신비」를읽으며나는57년전,추천에인색한황순원선생이왜안영씨를작가로데뷔시켰는가그이유를어렴풋이알수있을것같다.
그동안단편소설로갈고닦았던기량을모아,괴테가그랬던것처럼80이넘어서야본격장편을내놓는것도그러하고,우리나라에서도막스뮐러의『독일인의사랑』인양곱씹을수록맑아지는영혼의씻김같은소설이한편쯤나와야하지않겠는가의기대를비로소충족시켜준점도그러하다.
실제작가인화자와목사로분한철학자이며종교인과의아름다운교류는울컥울컥감정선을들쑤시며전해지는감동으로우리모두를포근히감싸리라믿어의심치않는다.

-소설가백시종

영원한달빛신사임당...영원한순수의소녀안영!

「가을,그리고산사(山寺)」로시작되는,소설가안영의‘나의영적교유(交遊)이야기’를원고상태에서읽었다.요즘과같이물질문명의위력이넘치고전자매체의편의가삶을지배하는시대에,이토록맑고아름다운정신적사랑의이야기를만나는것은하나의행운이아닐수없다.이자전적소설은젊은시절에산사에서우연히만난인물,수도승이자가톨릭교인,그리고훗날개신교목사로살다간민지환과의교유및대화를담았다.화자는작가자신인안실비아.민씨가족의이름은가명이지만,그외에는모두실명이어서작가의정신과내면세계를그대로보여준다.어떤경우보다도열정적이지만,어떤경우보다도순결한영혼의만남.팔순노령에되돌아보는생애의행적이지만그처연한정감을감싸안고도남는,온화한염결성이작품의행간에숨어있다.이소설에서나는문득,성장기이후의일생을살아낸황순원「소나기」의소년과소녀를목격했다.

-김종회(문학평론가,전경희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