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시인광장 선정 2026 올해의 좋은시 100선

웹진 시인광장 선정 2026 올해의 좋은시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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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6' 제19회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좋은시상賞(2026 The 19th 「Best Poem of This Year Prze selected by Webzine PoetsPlaza)은 올해로 벌써 19회째를 맞이하는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좋은시상 수상자로 조용미 시인의 『MRI 사진에 대한 잔상』이 선정되었다. 바로 올해 수상자의 선정을 위해 『시인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웹진을 비롯하여 국내에서 발간되고 있는 무크지를 포함한 각종 문예지를 대상으로 웹진 『시인광장』 편집진과 올해의 좋은 시 추천위원들이 추천하는 신작시들을 대상으로 엄선하여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 좋은 시詩’이란 이름으로 매일매일 2~5편씩 소개하고 올해의 좋은 시 500選에 선정된 시인들을 대상으로 해당 시인 전원에게 e-메일을 보내 100편 단위로 10편씩 추천토록 하는, 지난해까지는 실로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올해의 좋은 시 100選을 선정하여 왔었으나, 지금까지 선례에 비춰볼 떄,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하는 시인들의 중론을 적극 반영하여, 2025년 올해부터 웹진『시인광장』 에서 지정한 심사위원들이 추천한 시들을 종합하여 기존의 방식대로 100선을 선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같이 100편에 선정된 시인에게 본선에 오르는 10편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선정하였음을 밝힙니다.

이번 본선 10선에 오른 작품들 역시 웹진『시인광장』 에서 지정한 심사위원들이 추천한 시들을 종합하여 기존의 방식대로 발행인과 편집주간 및 부주간이 참여하여 심사를 했습니다.

김왕노 발행인과 방민호 주간,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계간 『시작』의 편집주간 홍용희 주간이, 그리고 본선에 오른 10편의 작품들을 놓고, 기존의 방식 대로 동일한 방법으로 본선에 오른 10편의 시들을 놓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웹진 시인광장 김왕노 발행인을 심사위원장으로 하여 매우 공정하고 엄격하게 논의와 심의를 거쳐 , 최종 2026년 제19회 올해의좋은시상 수상자를 조용미 시인을 만장일치로 선정하였으며 수상시와 선평, 수상소감 및 평론과 인터뷰 등을 2025년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 좋은 시 100選'이란 題下의 엔솔로지에 소개했습니다.
저자

강기원외99명

강기원강물강신애강영은고영숙고은유공광규곽효환구효경권성훈

권현형김경수김리영김미정김민김바다김밝은김백겸김분홍김사륜

김선아김선우김소희김송포김숙영김신용김영찬김예강김왕노김이듬

김조민김종태김지율김추인김태경김효은나금숙나호열남길순노해정

문설문정영문지아문현미박금성박수현박양미방민호서영택손계정

송재학신승민안도현안명옥안은숙안이숲안차애오정국오지현우원호

이노나이령이미영이병일이병진이수국이영춘이인철이재연이제야

이채민이하이혜미임원묵정시마정윤서정윤천정지우정채원정혜영

조수일조용미조희주민현지정애채종국최규리최문자최보슬최지온

최형만최형심하두자하상만한명희한성근한창옥허민홍일표황정산

목차

001_

강기원



먼지다듬이벌레

62

002_

강물



하얀그늘

64

003_

강신애



돌베개

66

004_

강영은



그리운중력

68

005_

고영숙



가족들의방

70

006_

고은유



무궁무진한

71

007_

공광규



물방울

73

008_

곽효환



마음의천이

74

009_

구효경



은빛구두

77

010_

권성훈



별사마귀

79

011_

권현형



왠지우리가연결되어있는기분

82

012_

김경수



안개와빵

84

013_

김리영



아마존에서온가시

86

014_

김미정



갈증

87

015_

김민



인생

89

016_

김바다



해인사에서

90

017_

김밝은



저문앞에서서성이는

91

018_

김백겸



유전자전쟁-사랑할때와죽을

93

019_

김분홍



표준적인사람

95

020_

김사륜



엑셀의정석

97

021_

김선아



비옥肥沃,비옥翡玉

102

022_

김선우



고비의당신

103

023_

김소희



동그라미각

105

024_

김송포



넛지가필요해

107

025_

김숙영



뭉크의절규속으로

109

026_

김신용



물의문신

111

027_

김영찬



밀코메다에서쓰는습작시

112

028_

김예강



그릇악기

116

029_

김왕노



소쇄원대밭에서

118

030_

김이듬



블랙아이스

120

031_

김조민



없었던금기어애대한최초의증언

126

032_

김종태



무인옷가게의전신거울

128

033_

김지율



비인간

130

034_

김추인



쓸쓸한양자역학

135

035_

김태경



오후,사다리

134

036_

김효은



황조가

135

037_

나금숙



천국에서온편지

138

038_

나호열



질주

140

039_

남길순



월풀

141

040_

노해정



길상화

143

041_

문설



테디베어는왜거기앉아있을까요

148

042_

문정영



스발바르순록

150

043_

문지아



가위

152

044_

문현미



사과는사과가아니다

153

045_

박금성



두개의문

155

046_

박수현





157

047_

박양미



고성

159

048_

방민호



별들의고향

161

049_

서영택



모래계급설

163

050_

손계정



이별의천문학

165

051_

송재학



복어

170

052_

신승민



한시절

171

053_

안도현



북행

173

054_

안명옥



메멘토모리

175

055_

안은숙



부르봉가빵집

177

056_

안이숲



맥주가있는오후

179

057_

안차애



웨딩캔들

181

058_

오정국



동짓달스무하루

183

059_

오지현



물의문장

185

060_

우원호



KISS5ㅡEcstasyKiss

187

061_

이노나



신나는돌림노래를위한도슨트

192

062_

이령



그림자너머그림이있는카페

194

063_

이미영



회전

196

064_

이병일



라부여관

198

065_

이병진



웃음의측면과이면

200

066_

이수국



고양이와거울

202

067_

이영춘



소양강저녁노을

204

068_

이인철



고통/초월ai-13

205

069_

이재연



사라진문명

206

070_

이제야



영원의방향

208

071_

이채민



고요하게고독하게2

212

072_

이하



한여름풍경의풍경을

214

073_

이혜미



이글루

217

074_

임원묵



화가,악공

219

075_

정시마



그녀의지침서

221

076_

정윤서



Genesis

223

077_

정윤천



점등인의별에서

225

078_

정지우



비문들

227

079_

정채원



휴약기

229

080_

정혜영



물텀벙식당

231

081_

조수일



어느크라이머의서술

232

082_

조용미



MRI사진에대한잔상

236

083_

조희



어떤구멍

238

084_

주민현



마트료시카

240

085_

지정애



빛의껍질속에서

243

086_

채종국



주사위게임

245

087_

최규리



미래혹은소장품

247

088_

최문자



유년

249

089_

출판사 서평

【웹진시인광장WebzinePoetsplazaSINCE2006】



특유의섬세한묘사력이있고시적리듬을갖췄고시에서잃어버리지말아야할구체성이있기에흡입력과접근성을충분히가진시이기에제19회웹진『시인광장』올해의좋은시로선정!


예년보다좋은시가너무많아심사하는내내호사를누리는느낌이었으나,끝내한편으로귀착되는운명을따를수밖에없었다.모든작품을올해의좋은시수상작으로정하고싶었으나,한편이란걸림돌에걸릴수밖에없었다.

웹진『시인광장』선정올해의좋은시500선에선정된여러분께진심으로감사드리며,100선에선정되고아울러10선에오른12편의시에선정된시인여러분께거듭감사를드린다.대동소이한작품들이었고문학적수준이상향된시점이라심사내내고심과고심을거듭할수밖에없었다.심사에적극적으로참여해주신시인광장방민호주간님,홍용희천년의시작주간님,김조민시인광장디카시주간님에게아울러감사를드리며,결국조용미시인의『MRI사진에대한잔상』이수상작으로선정되었다.


MRI사진에대한잔상


조용미




화살나무의작고작은연녹색꽃잎을들여다보기위해서는또다른집중이필요하다.


네장,


사각형의볼록한꽃받침에달팽이뿔같은네개의수술이돋아나있다


코르크질날개의중심에올라와있는초록줄기가내겐왜척수나등뼈처럼보이는걸까


저나무도미모사처럼신경이살아있다


MRI사진에대한잔상탓에모든것이척추뼈와연관되는봄,


화살나무에새초록피가도는것처럼근육에힘이붙으려면마음에도새로운질서가필요해


우리가알지못하는각각의질서를가진나무의세계와나무가알지못하는저마다의통증을지닌인간들의세계가있어


그사이가뼈와살처럼우주적으로멀고가깝다달팽이뿔위에서빠르게봄이가고있다


『MRI사진에대한잔상전문』


수상작은특유의섬세한묘사력이있고시적리듬을갖췄고시에서잃어버리지말아야할구체성이있기에흡입력과접근성을충분히가진시였다.여린듯한시이지만시의등뼈는튼튼했고시가명징성을가졌으나이것은수축과응축이아니라밖으로확산이기에꽃잎이펴지듯이부드럽게우주로파문을만드는힘을가지고있었다.이확산이란감동의확산이고시의확산이고이미지의확산이다.문학적으로시를향유하라는몸짓이다.그리고시는내밀화된우주의질서를꼼꼼히보여주고있다.‘화살나무의작고작은연녹색꽃잎을들여다보기위해서는또다른집중이필요하다.’에서시인의시작법과시를대하는자세가읽을수있다.시인이가진직시와직관의눈을볼수있다.작은우주를귀히여기는아름다운마음도읽을수있다.‘화살나무에새초록피가도는것처럼근육에힘이붙으려면마음에도새로운질서가필요해’에서질서란서로의존재에대해인정으로생기는것이다.마음의질서란부정이없고우주의순리와법칙에따른것이기에불경함이없다.새로운질서도불균형이아니라서로의힘을인정하며이루는균형에서오므로『MRI사진에대한잔상』이란시에서새로운질서를통한우리의지향점을말한다.‘우리가알지못하는각각의질서를가진나무의세계와나무가알지못하는저마다의통증을지닌인간들의세계가있어’에서모든사물은저마다의질서가있기에건전하게공존하고사람도몸과인간관계,사회나국가와의관계에서질서를잃으면통증이올수밖에없으므로화살나무의작고작은연녹색꽃잎의질서,달팽이뿔위로봄이가는자연의질서를염두에두고참고하라는뜻이엿보인다.시인이말하는질서가있으면세상은충분히살아볼만큼아름답다.시인이집중과성찰로얻어낸화두인질서가모든사물의기본이고우주의기본이고인간의기본사랑의기본이라는것을격하게인정할수밖에없다.질서가시의뼈대를이루고성실한불사로절을짓듯성실한자세로얻은한채의시『MRI사진에대한잔상』에다시한번뜨거운갈채를보낸다.


(심사위원장웹진시인광장발행인김왕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