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나이 듦, 질병, 죽음에 마주하는 여섯 번의 철학 강의)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나이 듦, 질병, 죽음에 마주하는 여섯 번의 철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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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생은 진화가 아니라 변화다! 젊음과 늙음, 건강과 질병에 우열은 없다!
기시미 이치로의 일본 NHK 최신 강의 〈잘 살아가기 위한 철학〉의 현장을 그대로!
삶은 고통이다? 나이 듦, 질병, 죽음. 우리에게 예고 없이 혹은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 같다. 하지만 기시미 이치로는 이에 반문한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우리의 선택이며, 어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든 그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철학적 사고’를 통해 그것이 가능하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밀리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전하는 ‘나이 듦, 질병, 죽음’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 ‘지금 여기’에 초점을 맞춰 매 순간을 진지하게 살아내는 삶의 중요성을 배우고 우리 삶에서 풀리지 않았던 여러 가지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 불확실성의 시대, 내일의 자명성이 무너진 일상을 ‘잘 살아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기시미 이치로의 명쾌한 해답. 그리스 철학, 아들러 심리학에서 가족론, 교육론에 이르는 철학 이론부터 실전적 삶의 지침까지 총망라한 이 책을 통해 ‘철학적 사고’의 토대를 다지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본다.
저자

기시미이치로

岸見一?
1956년교토출생.아들러심리학의권위자이자철학자.교토대학교대학원문학연구과박사과정만기퇴학을했다.전문철학(서양고대철학,특히플라톤철학)과병행하여1989년부터아들러심리학을연구했다.저서로는『아들러심리학을읽는밤』,『버텨내는용기』,『아무것도하지않으면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등이있으며,공저로『미움받을용기』,『미움받을용기2』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며

첫번째수업.철학이란무엇인가?
철학은어려운가?
누구나철학을배울수있다
철학이도움이될까?
철학의정의
철학은돈안되는학문이라는생각
철학은구체적으로생각하는것
배제되는가치
인간의행위는가치판단을통해이루어진다
가치상대주의와니힐리즘의문제
이치로와의대화

두번째수업.행복해지는법
원인론에서목적론으로
누구나행복해지기를바란다
행복과행복감은다르다
플라톤만으로는알수없었던행복
행복은존재그자체
행복은독자적인것
성공은양적,행복은질적
개성과질서의문제
행복은인격적인것
이치로와의대화

세번째수업.우리는모두‘타인의타인’이다
사람은혼자서는살수없다
처음부터타인의존재를아는것은아니다
타인에대한부정적인관심
타인에대한긍정적인관심
타자공헌을느낄때
타인을친구로볼수있는가?
있는그대로의자신이어야공헌할수있다
퍼슨론
이치로와의대화

네번째수업.나이듦과질병을통해배우는것
인생의앞길이가로막혔을때
나이듦이라는현실
부모의나이듦과자신의나이듦
가치의저하
나이듦과질병은퇴화가아니다
‘퇴화’가아니라‘변화’
건강해지려고사는것이아니다
목적은행복하게사는것
나이가들어도,병이들어도가치는사라지지않는다
공헌감을느낄수있는공헌
‘몸의소리’에귀를기울인다
병이들었을때,나이가들었을때사람은무엇을배울까
이치로와의대화

다섯번째수업.죽음은끝이아니다
죽음에대하여
죽음과삶을단절하지않았을때생길수있는문제
죽음의수용
‘어차피죽을거언제죽어도상관없다’는생각
죽음이어떠한것일지라도
죽음을기다리지말자
‘나’라는존재가‘마음’과‘몸’을사용한다
‘나’라는존재의불사
품위있는죽음이아니어도괜찮다
이치로와의대화

여섯번째수업.지금여기를살다
자흐리히하게산다
남이뭐라든신경쓰지않는태도
자신을향한관심을타인에게돌린다
있는그대로의자신을받아들인다
가능성속에서살지않는삶
사람은흐름속에서살아간다
과거에매달리지마라
미래에도매달리지마라
지금여기에있는목표
이치로와의대화

출판사 서평

*불확실성의세계,내일의자명성이무너진일상을마주한우리는
앞으로어떻게살아갈것인가?

*‘철학적사고’가필요한순간은반드시오게되어있다.
그때부터철학을아는이와철학을모르는이의삶은구분되기시작한다.

*우리는모두타인의타인이다.
모든불행과행복은대인관계로부터비롯된다.

*과거,미래는없다.있는것은오직‘현재’뿐.
‘지금여기’에초점을맞춰자흐리히하게사는삶을말하다!

1.fortherestofus,우리모두를위한철학
‘철학’이라고하면흔히현실세계와동떨어진학문,명망높은학자들만이논할수있는영역이라고생각한다.하지만저자는‘철학’은누구나배울수있다고말하며마을광장에서청년들과대화를나누며자신의철학을정립한소크라테스를예로든다.물론플라톤이나아리스토텔레스처럼교육의한방식으로철학을배울수도있다.중요한것은‘철학’을배우는데에는정해진규칙이나원칙이없다는사실이다.대학에서가아니라도우리는누구나필요하다면언제어디서든철학을배울수있다.이책은이치로의첫강의형도서로,시간과장소를불문하고어디서든철학을배울수있다는기시미이치로의확고한신념의첫산물인셈이다.

“저는철학도그래야한다고생각합니다.전문가들이독점하는학문이어서는안된다는말입니다.누구나배울수있는학문이철학의본래모습입니다.”

2.언제,철학은삶의무기가되는가?
철학을두고‘도움이된다’는말을쓸일이있을까?없을것같다.한평생철학을하겠다다짐하고대학에입학했던청년기시미이치로도그랬다.철학을배우고있지만,철학이삶에도움이될거라고생각하지못했다.저자는뇌경색으로쓰러져의식마저잃게된어머니를간병하던때를떠올리며당시학과교수님이자신에게해준이야기를언급한다.“이럴때도움이되는게바로철학이라네.”저자는의식을잃은어머니곁에서인간의존재가치와죽음,퍼슨론과타자공헌에관해생각한다.철학을배우지않았더라면그저절망에빠져허우적댔을테지만,철학을배웠기때문에그러지않을수있었다고그는말한다.
기시미이치로의경험처럼누구에게나‘철학적사고’가필요한순간이온다.작게는신문이나뉴스를보며옳고그름에관해생각하는때가있을수있겠고크게는불의의사고를겪거나가까운사람이죽음을맞는경험이될수도있다.그리고그때부터철학을아는이와철학을모르는이의삶은구분되기시작한다.우리는이책을통해‘그순간’에대비하는셈이다.

“철학을배우는이상배우기전과배운후의인생은달라야합니다.그렇지않으면철학을배우는의미가없습니다.”

3.우열이아닌변화로인생을바라보는시각
저자의밀리언셀러인『미움받을용기』는아들러심리학과철학자기시미이치로를세상에알렸다.하지만그영향으로기시미이치로의철학과아들러의철학이완전히동일하다고하는오해가일어나기도한다.철학자는이전철학자의이론과사상을받아들이고수정하여자신만의철학을정립한다.저자는아들러가주장하는‘우월성추구’사고방식이잘못되었다고말한다.인생에우열은없다는생각이다.이부분이기시미이치로의기존책들과이번에출간된『기시미이치로의삶과죽음』이구분되는지점이다.아들러는‘인생은진화하는것’이라고말했지만,기시미이치로는‘인생은변화하는것’이라고말한다.젊음과늙음,건강과질병의우열을구분하지않고있는그대로의자신을받아들이고타자공헌에목적을두고살아가는삶이바로‘지금여기’에서잘살아가는방법이라고저자는말한다.우리는이러한기시미이치로의시선으로수직이아닌수평으로보고매순간을리허설이아닌‘본공연’으로받아들일수있게된다.

“나이듦은불가역적인일이므로도로젊어지는길은없습니다.그런데도회복되지않는다고또는젊어지지않는다고절망에빠져있을텐가요.”

4.행복한삶,‘지금,여기’를살아갈용기
요즘세상에는가능성에기대어사는사람이많다.“만일~라면”이라고생각하고실제로어떠한결과가밝혀지는일이두려워과제를회피하고아무것도하지않는상태에머무른다.저자는이상과현실의괴리가열등감을만든다고말한다.그러니이상적인자신의모습을만들어놓고스스로를다그치지말고있는그대로의자신을받아들이는게중요하다.과거는바꿀수없다.원인론에서목적록으로사고의방식을바꿔야‘행복해지는것’이아니라‘행복한것’이라생각할수있다.행복은독자적인개념이다.자흐리히하게사는삶이란원하는결과를내지못하더라도우선시작하는삶을말한다.저자는일단시작한후에결과를마주하고받아들이고대책을찾으면된다고말한다.이렇게생각하면‘지금,여기’를살아갈용기가생긴다.

“가능성안에서살기를그만두고현실과직면하는것이자흐리히하게산다는말의의미입니다.”

5.꼭품위있는죽음일필요는없다.죽음은끝이아니다.
저자는소크라테스의죽음을인용하며품위있는죽음에관해말한다.꼭독미나리즙이든독배를마신소크라테스의죽음처럼엄숙한죽음일필요는없다며삶이아쉽고죽음이억울해대성통곡을해도좋다는것.나아가저자는뇌과학이론에맞서‘나라는존재의불사’를주장한다.뇌가아니라‘나’라는존재가자유의지를갖는다는의견이다.그러니신체가사라져도우리의‘나’는남아불사한다는것.기시미이치로는‘마이크’에비유해이를설명한다.죽음은‘마이크’의선이영원히끊어져그들의목소리가우리에게닿지않는것뿐이지그들은계속말하고있다는생각이다.우리는저자의시각을빌려철학적인관점에서‘죽음’과‘삶’을기존과는다르게볼수있으리라.

“이를테면치매에걸려방금전일도기억못하게된다해도또는죽음과더불어육체가소멸한다해도‘나’는남습니다.‘나’는죽지않고계속존재한다는얘기입니다.”